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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마르크스주의(들) 플로우차트앱에서 작성

Grundris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6 14:59:43
조회 4207 추천 37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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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마르크스에 대한 플로우차트란 것이 가능은 한가?

(마르크스에 대해 진짜로 문외한이라면 이 부분은 넘겨도 된다.)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중립적인 해석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이 말을 먼저 하고 들어가야겠다.

우리는 마르크스주의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1) 마르크스주의자란 딱지를 가진 이들의 교집합을 도출해내거나, 2) 마르크스 자체에서 출발하거나.

그러나 마르크스주의자란 딱지를 가진 자들은 얼마나 다양한가? 우리는 마르크스주의를 규정하기 위해 이러한 도출을 행하는 것이므로, 마르크스주의자의 기준에 대해서는 우리가 미리 세우는 기준들을 모두 괄호치고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불리냐 아니냐 만을 기준으로 세워야 할 것이다. 그럼 그 인명들을 나열해보자: 레닌, 노이라트, 브르통, 보드리야르, 알튀세르, 벤야민, 지젝, 바디우, 소렐, 마오, 베른슈타인, 코헨… 도대체 누가 이 광상곡과도 같은 나열들에서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단 말인가? 따라서 1)은 불가능하다.

그럼 2)는? 당연히, 마르크스에서 마르크스주의를 규정함은 마르크스에 대한 하나의 해석이다. 그 해석 자체가 하나의 마르크스주의이다. 따라서 마르크스에 대한 보편적인 해석을 찾기 위해서는, 마르크스주의 일반을 알아야 할 것인데, 이것이 우리의 원래 문제였다. 즉 2)도 불가능하다.

물론, 정밀한 연구는 마르크스주의를 규명할 수 있을 것이고, 이 서론의 목적은 마르크스주의의 성격규정과 그 구획설정에 대한 회의주의의 선포가 아니다. 그러나 플로우차트에서 그런 문헌학적 연구를 수행할 수도 없으며, 또 마르크스주의란 것에 대해 모두가 납득할 만한 성격규정이 이제껏 나타나지 않았음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중립적인 해석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해석 자체는 가능할 것이고, 그 해석이 가치를 지니는 것이기를 기도(企圖)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 플로우차트는 플로우차트임과 동시에, 알튀세르적 독해에 대한 하나의 반발이다. 툭 까놓고 말하자면, 나는 알튀세르의 독해를 제외한다면 모든 마르크스주의’들’은 나름의 교집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플로우차트가 그것에 대한 어느정도의 증거가 되길 바란다.

이 플로우차트가 서구 마르크스주의에 치우쳐진 것처럼 보일 수 있고, 실제로 사실인데, 그것은 의도된 것이 아니라 절판도서를 최대한 제하고 구성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것 뿐이다.

쓰면서 느낀 건데, 맑스가 그렇게 체계적인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니체급으로 개판이다.

1. 익숙해지기

모든 철학이 그렇듯이, 일단 그 철학에 고유한 문법에 익숙해져야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있다. 그 문법을 체화하기에 좋은 책들을 꼽았다.

한형식 – 『맑스주의 역사 강의』

마르크스주의의 개설서로 좋은 책이다. 왜 내가 0에서 저리 말하는지도 알 수 있다. 포퍼적 헛소리를 비롯한 온갓 신화를 몰아내기에도 좋다.

마르크스, 엥겔스 – 『공산당 선언』 훝어읽기&「공산주의의 원리들」

이건 소책자라 그리 안 어렵다. 물론 아는 만큼 보이는 텍스트지만, 몰라도 보이는게 많다. 「공산주의의 원리들」은 『선언』의 프로토타입 같은 엥겔스 저술인데, Q&A 식으로 저술되어 있어서 매우 간단하다. 보통 출판사에서 『선언』에 같이 넣는다.

엥겔스 – 『공상에서 과학으로』

교과서적인 책이다. 서문 중 「사적 유물론에 관하여」가 특히 유용하다.

2. 마르크스 이전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어디 하늘에서 툭 떨어진 사람들이 아니라, 기존 철학사의 발전맥락에서 어느정도는 필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던 사람들이다. 또한 마르크스의 철학은 본인에 의해 명시적으로 서술된 적이 없어서, 그 저술들에서 철학적 맥락과 의도들을 찾기 위해서는 마르크스가 영향받은 이전 철학의 맥락들을 참조해야만 한다.

헤라클레이토스 –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헤라클레이토스」

헤라클레이토스는 최초의 변증법적 유물론자라 할 만한 사람이다. 헤겔도 레닌도 헤라클레이토스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변증법이나 변증법적 유물론하면 떠올리는 거의 모든 테마가 다 헤라클레이토스에서 나온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자본론은 이 사람을 알아야 맑스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장바티스트 구리나 - 『스토아주의』

보통 에피쿠로스 유물론에 많이 주목하는데, 스토아식 유물론도 중요하다. 그 알튀세르 우발성의 유물론 담론에서 단골로 소환되는 맑스 박사 학위논문 그거 실제로 읽어보면 그리 중요한 책이 아니다. 스피노자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는 스토아가 더 주목할 만 하다.

전광식 – 『신플라톤주의의 역사』

프로클레스는 고대 그리스 버전 헤겔이다. 그런데 신플라톤주의나 프로클레스를 소개하는 책이 이거 말고 그닥 없다.

내들러 – 『에티카를 읽는다』
(스피노자 – 『에티카』)

에티카 해설서로 좋다. 에티카를 직접 읽으라고는 도저히 말 못하겠다. 일원론에 초점을 두고 읽자.

마르쿠제 – 『이성과 혁명』
테일러 – 『헤겔』
클라우스 뒤징 – 『헤겔과 철학사』
백훈승 – 『헤겔과 변증법』

헤겔을 직접 읽으라고 할 수는 없고… 그냥 이걸로 만족하자… 헤겔을 직접 읽으려고 하는 사람한테는 어차피 이 플차가 필요 없을거다…

알프레드 슈 미 트 – 『마르크스의 자연 개념』 훝어읽기

엥겔스 부분은 걸러 읽길 권한다.

김현 - 「신체화된 이성과 사유하는 몸」 2장

논문이다. 포이어바1흐의 헤겔 비판은 많이 중요한데, 이건 번역이 옛날옛적 민음사로 추정되는 어딘가에서 번역된 거 말곤 없다. 포이어바1흐의 헤겔 비판을 다루는 논문들 중 이게 가장 쉽고 명확해보였다. 2장만 읽어도 된다.

3. 마르크스 자체

마르크스, 엥겔스 – 『공산당 선언』

다시 읽어보자. 더 보이는게 있을 거다.

회슬레 – 『헤겔의 체계들 1』 2장&엥겔스 – 『루트비히 포이어바1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뜬금 없어보이는 조합이지만 전자를 읽어야 왜 엥겔스가 포이어바1흐론에서 노동운동이 독일 고전철학의 계승자라는 겉보기엔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알 수 있다.

엥겔스는 이 책에서 포이어바1흐의 『기독교의 본질』이 맑스에 끼친 영향을 강조하는데, 이건 걸러 읽어야 한다. 그것보다 포이어바1흐의 다른 논문들이 더 중요한데, 앞서 말했듯이 번역을 사실상 구할 수 없다.

마르크스 – 『1844년 경제학-철학 수고』 제1초고 제4장&제3초고

이 책은 유명세에 비해서 상당히 경제학에 가까운 물건이다.

3.1. 청년 헤겔학파 내부 논쟁

정문길 – 「『독일 이데올로기』는 계간지용 원고로 집필되었나?」

『독일 이데올로기』와 관련된 맥락을 잘 정리해놓은 논문이다.

쉽게 읽을 만한건 여기까지가 끝이다.

포이어바1흐 – 『기독교의 본질』&슈티르너 – 『유일자와 그 소유』

슈티르너는 맑스에게 포이어바1흐 반박의 계기를 제공한 사람이다. 포이어바1흐로부터 맑스와 엥겔스가 갈라져 나온 시기가 슈티르너로 촉발된 청년 헤겔학파 분해다. 슈티르너가 직접적으로 끼친 영향은 잘 모르겠다. 데리다가 뭐라고 하긴 했는데 그건 그냥 자기 철학 전개 용에 가까워서…

마르크스, 엥겔스 – 『독일 이데올로기』 포이어바1흐 장

『독일 이데올로기』는 매우 중요한 저작이다. 맑스와 엥겔스의 대표저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사적 유물론이 논증되고 정식화된다. 포이어바1흐 이후 장도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너무 현학적이어서 알아먹기가 힘들다. 읽을 사람만 읽자. 맑스는 비꼬는건 잘해도 비판에는 별로 소질이 없다.

마르크스 – 「포이어바1흐에 대한 테제」 훝어읽기

가장 유명하고 가장 어렵다. 철학사적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

앞의 두 텍스트와 뒤의 텍스트들은 마르크스가 생각보다 과학철학자에 엄청나게 가까운 사람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읽어주었으면 한다.

3.2. 과도기

마르크스 – 『철학의 빈곤』 제2장 제1절
(키에르케고르 – 『불안의 개념』 서론)

『철학의 빈곤』은 마르크스의 가장 성숙한 저작이다. 알튀세르도 레닌도 모두 이 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고 아도르노도 중요하게 참조한다. 그 정도면 하나의 합의점으로 쓰일 수 있는 저작이라고 생각한다.

임승수 –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김수행 – 『자본론 강의』

미절판 책 중에는 그나마 괜찮은 책들이다. 전자를 읽고 후자를 읽는게 낫다. 경제학을 최대한 피하려고 했는데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시점에 다다랐다. 차골로프란 양반 책이 좋다고는 하는데 옛날 옛적에 절판이다.

마르크스 - 『자본론』 1권 훝어읽기
이거 악명에 비하면 엄청 쉽다. 쫄지 말자.

예발트 일리옌코프 – 『인간의 사고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가쿠다 슈이치 – 『자본의 방법과 헤겔 논리학』

논리의 학을 읽으라고는 못하겠으니 이걸로 때우자. 첫번째 거 작가 이름만 보고 절판이구나 생각할 수 있겠는데 아니다.

마르크스 –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훝어읽기

마르크스의 가장 중요한 저작이다. 경제학 언어에 안 익숙하면 더 어렵다.

알프레드 슈 미 트 – 『마르크스의 자연 개념』

포이어바1흐와 관련된 맥락을 중심으로, 다시 말하지만 엥겔스 파트는 걸러서 읽길 권한다.

존 벨라미 포스터 – 『마르크스의 생태학』

꽤나 정통적이면서도 새로운 논쟁점들을 잘 담고 있는 책이다. 위의 책과 세트로 읽자. 자연변증법에 대해서는 위의 책과 의견을 달리한다.

엔리케 두셸 – 『미지의 마르크스를 향하여』

『요강』과 『자본』 사이의 마르크스를 다루는 책이다. 안 읽어도 좋다.
마르크스 –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이것만 넘기면 큰 고비는 하나 지나온 셈이다.

3.3. 결과물

마르크스 – 『자본론』

자기가 경제학에 특별히 관심 있는게 아니면 그냥 1권만 읽자. 시초축적 장과 공산당 선언을 같이 읽길 권한다.

마르크스 – 『프랑스 혁명사 3부작』&엥겔스 –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사적 유물론이 무엇인지 가장 잘 나타난 책들이다.

(엥겔스 – 『반뒤링론』)

4. 마르크스주의(들)

맑스주의의 계보는 하도 개판인데, 편의상 제2인터내셔널을 위시한 마르크스주의들, 동구와 서구의 마르크스주의들로 나누었다. 여기서부터는 이런 책들이 있다 정도의 글에 가까워서 꼭 순서대로 다 읽을 필요는 없다…

4.1. 초기 마르크스주의(들)

(소렐 – 『폭력에 대한 성찰』)

아마 이 플로우차트 전체에서 가장 이단적일 텍스트. 노동계급이 폭력의 신화로 어떻게 단결되는가를 다룬다. 벤야민이 『폭력 비판을 위하여』에서 나름 중요하게 참조한다. 사실 파시즘 이해에 더 중요하다. 근데 절판임. 

레닌 – 『국가와 혁명』

룩셈부르크 –  『사회개혁이냐 혁명이냐』

혁명이 자동으로 일어난다느니 하는 견해를 까는 책이다.

카우츠키 – 『프롤레타리아 독재』

레닌에 대한 정통 맑스주의 나름의 반박.

(판네쿡 – 『노동자 평의회』)

절판인데 평의회주의도 넣긴 해야 할 것 같아서 넣었다.

이하의 두 권은 자본론을 다 읽은게 아니면 이해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레닌 – 『제국주의』

룩셈부르크 – 『자본의 축적』

레닌과 로자 룩셈부르크는 입장을 달리하기에 둘 다 읽어보면 좋다.

4.2. 동구 마르크스주의(들)

스탈린 – 「변증법적 유물론과 사적 유물론」

이게 그 말도 많고 탈도 많다던 “변유사유”다. 매우 짧고 간단하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간에.

트로츠키 – 『연속혁명』&『평가와 전망』

트로츠키의 연속혁명론에 대해 지젝이 좀 헛소리를 한게 있는데, 혹시 몰라 말하자면 이건 뭐 혁명이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그런 소리가 아니라 그냥 독일에서도 혁명 나야 고립이 안된다는 소리다.

마오쩌둥 - 『마오쩌둥 주요 문선』 제1~2부(실천론&모순론임)

실천론은 물로켓이고 모순론은 신좌파적 문제제기에 대해 가치가 있다.

4.3. 서구 마르크스주의(들)

4.3.1. 창시자 3인방

서구 마르크스주의의 창시자 3인방인 그람시, 루카치, 코르쉬는 정작 따지자면 서구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 이 점에 유의하고 읽어야 한다. 특히 그람시는 철저한 마르크스-레닌주의자, 그러니까 소위 “스탈린주의”자다. 루카치도 똑같다. 코르쉬는 좌익공산주의라고 해서 혁명적 마르크스주의 내부에서 레닌주의보다 더 왼쪽인 양반들을 대강 묶어 부르는 계통에 속한다.

그람시 – 『옥중수고』

굳이 군주론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소렐은 되도록이면 읽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레닌은 읽고 읽어야 한다. 보통 헤게모니 이론만 알려져 있지만 그람시는 마키아벨리를 들고와서 전위당 개념도 열심히 전개한다.

루카치 – 『역사와 계급의식』

너무 유명해서 딱히 붙일 설명이 없다. 초기 루카치 논문 모음집이다. 후기 루카치가 비판하는 대로 자연변증법에 대한 부분은 비판적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코르쉬 – 『마르크스주의와 철학』)

이 사람 나름 서구 맑스주의 창시자인데 국내엔 잘 안 알려져있다… 이것도 절판이다…

4.3.2. 프랑크푸르트 학파

수전 벅-모스 – 『발터 벤야민과 아케이드 프로젝트』&문광훈 – 『가면들의 병기창』

벤야민 입문으로 좋은 책들이다. 벤야민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덧붙일 말을 찾지 못하겠다.

벤야민 – 「파괴적 성격」

벤야민 – 『폭력 비판을 위하여』

미카엘 뢰비 – 『화재경보』&벤야민 – 『역사의 개념에 관하여』

역사주의의 불가능성을, 그러니까 실증주의적 역사관의 불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읽으면 좋다. 뢰비 책이 지금으로썬 최선의 해설서다. 지적할 부분이 없는건 아니긴 하다만…

호르크하이머 – 『도구적 이성 비판』

쉽게 쓰여진 『계몽의 변증법』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게르하르트 슈베펜호이저 – 『아도르노, 사유의 모티브들』

아도르노 입문으로 좋다.

한상원 – 『계몽의 변증법 함께 읽기』&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 『계몽의 변증법』

계몽의 변증법 이거 초반부만 이해하면 생각보다 안 어렵다. 신좌파에게 영향 많이 준 책이긴 한데 신좌파랑은 결이 좀 다르다.

제임슨 – 『후기 마르크스주의』

포모에 반대하기 위해 아도르노를 마르크스주의자로 독해하는 책. 좀 어렵다.

마르쿠제 – 『에로스와 혁명』

프로이트 이론에서 혁명의 가능성을 찾는 책. 그래서 다른 프랑크푸르트 학파와는 색깔이 좀 다르다.

4.3.3. 프랑스 계통

메를로-퐁티 – 『휴머니즘과 테러』&『의미와 무의미』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퐁티의 글들이다. 현상학이랑 뭔 상관인지는 잘 모르겠다…

변광배 – 『사르트르와 폭력』
(로버트 베르나스코니 – 『How To Read 사르트르』)
(사르트르 – 『변증법적 이성비판』)

알튀세르 – 『마르크스를 위하여』

창조적 오독으로서만 의미가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읽어야 한다. 그리고 알튀세르식 독해가 구체적으로 딱히 프랑크푸르트 학파 같은 사람들 독해와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다.

(페리 앤더슨 – 『서구 마르크스주의 읽기』)

퀄리티는 그닥이긴 하지만 대충 마르크스주의가 어떻게 망했는가를 알기에는 좋다… 근데 절판임…

기 드보르 – 『스펙타클의 사회』
스튜어트 앨든 – 『르페브르 이해하기』&르페브르 – 『공간의 생산』

상황주의자들도 알아두면 좋다. 서구 마르크스주의와 좌익공산주의의 교집합 같은 사람들이다.

4.3.4. 기타 등등

루카치 – 『미학』
루카치 –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
(루카치 – 『청년 헤겔』)
(루카치 – 『이성의 파괴』)

좀 더 맑스주의적으로 변한 후기 루카치의 글들이다. 괄호 친건 절판된 것들…

욘 엘스터 – 『마르크스 이해하기』
(코헨 – 『카를 마르크스의 역사 이론』)

분석철학의 마르크스다. 좀 많이 이질적이다. 코헨은 얼굴마담인데 절판이다…

사토 요시유키 — 『권력과 저항』

개인적으로 맑스주의가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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