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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압] 콜트 뉴 아미(더블액션)에 대해 털어보자

ㅇㅇ(211.214) 2021.08.17 19:58:57
조회 1676 추천 2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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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의 두번째 제식 더블액션 리볼버인 콜트 뉴 아미에 대해 털어보자


하지만 털어보기 앞서서 가끔 이 총이 새뮤얼 콜트의 유작이니, 아니면 그가 팔은 회사에서 기어이 더블액션을 찍어내서 격노했다느니 별 말도 안되는 뇌피셜을 인터넷에서 보고 하는 말인데, 새뮤얼 콜트 본인은 이 총이 실질적으로 개발되기 20년 전에 죽었음



제원


모델명: 콜트 뉴 아미 1892

제식명: M1892 육군 제식 리볼버


개발년도: 1889 (콜트 뉴 네이비 개발완료 기준) 1892년 (육군 모델 개량 후 기준)

생산년도: 1892~1908


사용탄: 0.38 롱 콜트

장전 방식: 스윙아웃 실린더

액션: 싱글/더블


개발 비화와 역사


때는 1877년. 그당시 콜트 조병창은 (이미 새뮤얼 콜트 사후 10년이 다되가는 상황) 군납, 민수에서 서서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음. 미국에서는 이미 콜트 싱글액션 아미를 팔만큼 팔아서 유럽 시장을 공략하려 했으나, 유럽에서는 이미 스윙아웃 더블액션 리볼버가 대세가 된 상황이였던 거임. 미국인들은 아직도 '믿을 수 있는 싱글액션'과 '강력한 한방'의 콜트 아미를 빨아줘서 군납 계약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긴 했지만, 아무튼 떨어진 매상을 떼우기 위해 유럽 현지인들을 지사 임원으로 채용하여 시장 조사에 나섬.


경쟁작들을 유심히 본 콜트의 임원들은 민수용 더블액션인 "콜트 라이트닝" 리볼버와 군납용 "썬더"를 개발했으나 둘 다 시원하게 망했음. 주 원인은 더블액션 기구가 겁나 쉽게 파손된다는거.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했으면 이 둘의 별/멸칭이 "총포상이 추천하는 그 총" 이였음. 자주 고장나서 자주 수리하러 와야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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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라이트닝"(하)와 "썬더"(상) 리볼버


그와중에 미군의 소요에도 갑자기 변화가 생겼음. 더블액션이 유럽에서 대세가 된걸 모를리가 없는 미군도 변방 영토의 병력에 많은 양의 탄과 여러 종류의 부품들을 보급하기가 번거로운 상황이였지만, 주적들, 특히 원주민들이 윈체스터 헨리 같은 고화력 병기로 자국 병력들을 유린하는걸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게 됐고, 국가의 공업력과 물류사정에 여유가 어느정도 생기면서 고화력 병기에 대항해서 빠르게 제압화력을 부을 수 있는 지원화기(?) 느낌의 화기에 대한 소요고 생기기 시작하던 중이였음.


이와중에 또다른 골때리는 스토리가 터지는데, 윈체스터, 콜트가 서로 상대 회사의 인력을 스카우팅해와서 콜트는 옐로 보이의 전신인 레버액션 소총의 시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윈체스터는 또 썬더를 개발한 인간을 데리고 가서 이걸 쓸만한 물건으로 시제품을 내놓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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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브루게스 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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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체스터 1883 프로토타입 더블액션 리볼버


콜트와 윈체스터의 임원들은 일종의 밀약으로, 윈체스터는 리볼버 시장에서, 콜트는 소총 시장에서 손을 때는 식으로 협의를 봤음.


하지만 이 윈체스터의 리볼버는 이미 테스팅용으로 미 해군에 넘겨진 상황. 이 리볼버가 넘모넘모 같고싶었지만 돈이 좆나 없던 미 해군은 "이새끼랑 딱 똑같은 스펙을 맞춘 리볼버 정당 12달러에 사게따!" 라고 공개입찰을 염.


하지만 윈체스터는 콜트와의 협의를 이행해서 입찰에 제출하지 않았고, 콜트, S&W, 그리고 MH & Co., 만 참여하게 됐는데, MH & Co., 는 시제품을 잘못된 주소로 보내는 바람에 입찰에서 짤려버리고, 콜트, S&W가 단둘이 남게 됨.


콜트는 어쨌든간에 군납목적으로 개발했던 썬더와 썬더의 1878년 개량형을 시제품으로 보냈고, S&W는 뉴 디파쳐 38구경 모델을 입찰에 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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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New Departure .38 Top Breach


해군은 이 윈체스터 리볼버를 좆나게 원했고, 그래도 군납 이력이 맞은 콜트를 잠정 사업자로 선정하고 아래의 소요사항을 전달함:


1. 일체형 프레임

2. 더블/싱글 작동

3. .38 구경에 총열 길이는 5~6인치

4. 6발 스윙아웃 실린더

5. 1877의 유일한 장점인 그립은 킵하기


이 소요사항 중에 1, 3, 5는 문제가 안됐지만 2, 4가 가능할지 의문이였는데, 다행히도 윈체스터가 납치해갔던 기술자와 같이 하던 사람이 어깨너머로 배웠던 실력이 나름 괜찮은 덕에 개발에 크게 문제는 없었고, 그렇게 탄생하여 제식으로 채택된 화기가 콜트 뉴 네이비 M1889 리볼버가 되시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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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모델 1889 "뉴 네이비"


그리고 이걸 본 육군의 별들은 역시 땅개새끼들 아니랄까봐 "아니 쒸발 저렇게 그지깽깽이 해군새끼들도 삐까번쩍 신삥 리볼버를 받는데 우리야 질 수 없지!!" 라고 리볼버의 공개입찰을 진행함.


사실 이 육군 사업에서는 콜트가 선정될거는 사실상 기정사실이지만 법대로 해야 하는거여서 또다시 제조사들한테 시제품 내놓으로라고 돌리고 콜트는 이 뉴 네이비를 들고 동일한 S&W 리볼버와 경쟁입찰을 벌였음.


해군보다도 리볼버에 좆나 민감한 육군 땅깨쉑들은 또다시 존나 째째한 것들 가지고 (그런데 따지고 보면 그렇지도 않은) 개량을 요구했고, 2년동안 요구사항을 반영해서 나온게 짜잔! 모델 1892 뉴 아미 리볼버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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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육군은 1892를 받아서 써먹으면서도 지속적인 개량을 거쳐 뉴 아미 모델은 M1895로 제식명이 바뀜.

이놈은 보통 제식명으로 안 부르고 그냥 "뉴 아미"라고 부르는 이유가 별 좆도 아닌 것 같은 개량을 좆나게 많이 해서 파생기종들이 워낙에 많기 때문임. (근데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꽤 중요한 문제기는 했음)


그리고 1898년, 플로리다로도 성이 안 찼던 미국은 쿠바를 속국화 하여 먹기 위해 쿠바의 독립을 명분삼아 쿠바의 종주국이였던 스페인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날리고 미국-스페인 전쟁이 발발함. 그래서 미군은 5만명의 손에 쥐어줄 리볼버와 소총이 필요했고, 콜트는 이걸 또 미친듯이 찍어내서 돈을 엄청나게 벌었음.


이 전쟁에서 더블액션의 참맛을 본 미군은 단 4개월 안에 "더블액션? 씁...." 에서 "싱글 더블 망치 빴다죠 쒸바! 스트라이커 그거 좆까라고 하샘ㅇㅇ"이라고 스탠스를 바꾸고, 이걸 무려 110년 넘게 유지하다가 2017년이 되서야 못이기는 척 M17을 제식으로 도입하게 됨.


콜트 뉴 서비스


어떻게 보면 뉴 아미의 대구경 개량판이여서 그냥 잠깐만 설명하자면, 스페인전쟁 중/후에 필리핀의 독립열사들을 때려잡으면서 이놈들이 칼을 들고 닥돌하는 원시인들이다 보니 근거리에서 리볼버를 갈기는 상황이 자주 생겼음. 근데 이새끼들은 지들끼리도 죽창 푹찍 하던 새끼들이여서 기본적으로 고통에 대한 내성도 높았고, 마약 빨고 칼한자루 들고 닥돌하던 놈들이라 .38구경 탄이 씨알도 안먹히는 경우가 많아지니 총알을 갈겨서 그새끼들도 결국 뒤지긴 뒤지는데 교환비가 1:1이라는, 그당시 식민지 원주민들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교환비가 나와버린거임. 그래서 미군은 "말도 한방에 쏴죽일 수 있는"(실제로 한 말) 기병 및 보병소총의 저지력 요구사항을 리볼버에도 다시 강요했고, 그렇게 콜트 싱글액션 아미의 .45 롱콜트 탄을 강화시켜서 박아넣은게 콜트 뉴 서비스임. 외형은 거의 똑같음.


레데리 2에서의 용례와 고증


군납 화기라서 민수용으로는 잘 안 풀렸겠다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미국-스페인 전쟁때 주방위군 약 5만명이 연방 육군으로 전환하면서 이 총을 지급 받았다가, 자기 주 민병대에서 계속 쓴다는 명분으로 들고 돌아갔는데 어차피 또 징병되면 또 새 총 받는걸 알기 때문에 그냥 킵하거나 (군용이라고) 웃돈에 중고로 터는 경우가 꽤 있었기 때문에, 게임상에 등장하는건 문제가 없다고 봄.


딜, 명중률이 너무 약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성능은 대충 고증에 맞음. 방아쇠 당기면 실린더 돌아가는 딜레이 미묘하게 있는것도 싱글액션과 쏘는 "느낌"의 차의도 게임적으로 매우 훌륭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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