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서원석
요즘 들어 정말 연기력과 목소리가 폭발하신 것 같다.
서 나이트아이부터 던파의 총검사까지 그야말로 안경 낀 지적이고 샤프한 간지를 정말 잘 표현하신다.
그렇다고 아역이 안되나? 그것도 아니다. 롤의 이즈리얼이 개인적으로 서원석님의 대표 아역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건 안다. 나도 처음엔 이상하게 들렸으니까.. 근데 들으면 들을수록 묘하게 좋음 ㅋㅋ
이즈리얼이 읽어주는 패치노트를 녹음하시기도 했는데 여기선 비교적 자연스럽고 안정적이다.
좋게 말하면 매우 개성있게 아역 소화도 가능하신거고, 나쁘게 말하면 과하게 떠있는 톤이 불편하게 들리기도 한달까?
다만 중년 간지만큼은 대원 안에서는 정말 따라올자가 없다고 생각함
이분을 보고 있자면 같은 투니 1기인 정승욱님이 많이 떠오른다. 물론 정승욱님이 훨씬 윗기수지만
심규혁
말이 필요없는 대원의 미소년
KBS에는 남도형, MBC에는 정재헌 그리고 대원에는 심규혁이 있다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
(투니에는? 흠.. 김명준? 하지만 요즘 실망스런 연기력을 보여줘서 빨고 싶진 않다 ㅎ)
각설하고, 내가 이분을 고평가하는 이유는 엄청 자연스러운 미형 목소리에 있다.
그냥 원래 목소리 톤 자체가 미형인 사람이 아역을 하는 것과 걸걸한 사람이 억지로 쪼이면서 아역을 하는건 그야말로 천지차이
다만 스크린 배우가 아닌 성우로써는 원컬러 목소리에 노역이 힘들다는건 무조건 디메리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성우가 갖고 있는 무기가 워낙 엄청나서..
물론 요즘은 아역으로도 욕을 좀 먹고 있긴 하다.. 너무 많이 출현해서!! 허허.. 또규혁이야? 아 뭐야 또 심규혁?
이현
심규혁이 대원의 미성을 담당하고 있다면
이분은 거칠고 마초적이고 걸걸한 남자를 담당하고 계시다.
요즘은 파이크같은 괴물이나 빌런도 많이 맡으신다.
개인적으로 어줍잖게 연기하는걸로 개나소나 광역계라고 부르는걸 좋아하진 않는데
이런 분이 진짜 광역계 성우라 할 수 있다. 이 캐릭터 연기 잘하셨네? 누가했지? 하고 보면 [이현]하고 딱 박혀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보고 있자면 투니의 신용우가 떠오른다.
이주승
뭐야 얘는? 누군데? 대원이야? 언제 입사했는데?
모르는 사람도 있는게 당연하다.
왜냐하면 10기 성우이기 때문.. 입사한지 1년도 안됨 ㅋㅋㅋㅋ
나히아에서 팻껌 보면서 연기 괜찮게 했네? 누구지? 하고 봤는데 이분인거임 ㅋㅋ
솔직히 이 작품 하나만 보고 연기 잘한다! 하는거긴 함
하지만 필모그래피보면 전대물에서 레드(주인공)도 맡으신거 보면 회사 내부에서도 연기력으로는 인정받고 있다는거 같음
근데 입사한지 1년도 안된 성우가 이정도 하는게 진짜 말도 안되는거임. 엄청 잘하는거다.
그래서 그런지 10기 남자 성우들은 상대적으로 엄청 못해보임. 그냥저냥 하는것도 대단한건데 얘가 워낙 잘해서 진짜 개별로로 들림 ㅋㅋㅋ
진짜 이정도해야 대원 성우 되는구나.. 하고 깨닳게 해준 사람이랄까? 앞으로가 기대되는 성우다
+ 후보에는 있지만 아쉽게 못들어간 성우님덜
이동훈
개인적으로 페어리테일의 그레이나 유희왕의 샤크를 보면서
와 진짜 멋있다.. 이게 더빙이지하고 생각했었는데 그 외 캐릭터들에는 아쉽게도 혹평도 많더라구
난 뭐 찾아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 요즘 활동이 아쉬운건 맞는듯
김현욱
진짜 연기력이나 목소리 같은 것들에는 흠 잡을 요소가 없고 너무 좋은 성우라고 생각함
근데 내가 이분 루팡한거 보고 너무 크게 실망해서... 그리고 강수진님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깨닳게 됐다지..
황창영
개인적으로 이분의 날카로운 음색을 좋아함
특히 뭐 프레젠트 마이크나 심판같은 역하실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싫어하는 대원 남자 성우
바로 이분 되시겠다. 안효민 성우. 찾아보니 극회장이시더라.
엥? 이분이 왜? 이분 잘하시잖아? 하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해
근데 페어리테일 같은 곳에서 이분이 악역 맡으신거 보면 진짜.. 하.. ㅋㅋ 한숨밖에 안나옴
말 그대로 억지로 쥐어짜는것처럼 들리는 저음소리
고구인, 김디도도 특히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어. 억지로 쥐어짜는 연기 진짜 매우 극혐하는 사람으로써..
그나마 좀 가벼운 개그캐릭터의 저음이 훨씬 듣기 좋은데 (갈리오 같은?)
엄청 진중하고, 말 그대로 폭풍간지의 중년 캐릭터를 이분이 맡았다?
어떻게 연기했을지도 뻔하고 진짜 듣기 싫어서 화면 꺼버리고 싶음..
예를 들면 아카이누 같은거.. 정승욱님의 아카이누가 훨씬 멋있다고 생각함..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태클은 환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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