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글의 데어라는 확실히 제가봐도 너무 심했습니다(...)

헌데 지난번 소아온이나 알드노아제로 같은거 언급했을때도 씹덕애니 꺼지라고 힐난을 하시더니
요즘 자꾸 오덕층 애니 소취글에 씹덕애니라고 욕을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제가 기억하기론 4월 블루레이가 처음 나왔을때 몇몇 갤러 분들에 의해 \'러브라이브 더빙하면 어떨까\', \'마마마 더빙해주세요!\' 따위의 글들이 올라와도 이런 태클이 걸리지는 않았는데 말입니다

뭐 물론 안좋게 보이긴 할겁니다. 애니속 우리말이라면 질색을 하는 더러운 족속들이 쿰척 쿠음척 능능 오덕체 남발하면서 처보는 작품들이니 싫어하는 분들 계시는거 무리는 아닙니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세간에 퍼진 편견이 편견이니만큼 그런걸 더빙하면 배급사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어 이런 부류의 작품들을 꺼리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오죽 할 말이 없어서 더빙까들이 자주 지껄이는 말을 인용하자면, 사람마다 다 \'취향\'이란게 있는 겁니다.
여긴 누구나 자유롭게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갤러리가 아닌가요?

여기 계신 어느 누구나 각자 좋아하는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이 더빙되길 바라긴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게 씹덕애니가 됐든 뭐가 됐든!

그런 각자의 취미에다 대고 침을 뱉고 발길질 돌팔매질을 퍼붓는 것만큼 추잡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참고로 제 소취작 1순위는 소아온입니다
씹덕애니라서?
뽕빨물이라서?
아닙니다

요즘 부실해진 소년만화를 제외하면 일상물이 \'주류\'인 비오덕계 작품에선 보\'기 힘든\' 액션씬과
누구나 더빙작 소취하면서 한번씩 상상해봤을 애니속 캐릭터들(제 경우엔 키리토)이 말하는 한국말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가끔 저도 그 빌어먹을 16.5화 까짓거 짤라먹고 BD가 나오거나 방영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나 그런 기대 정도는 자유롭지 않을까요? 대체 작품 하나 소취한다고 성우계가 망하고 미라지가 망하는 것도 아닌데 같은 성덕 같은 더빙팬들끼리 너무 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만큼 제 말이 맞다고 주장할 생각 같은 건 없습니다. 비추를 찍으셔도 좋고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애초에 그런건 다 각오하고 올리는 글이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