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블레싱유천이고..
이 글 쓰신분 후기가 너무너무 길어서^^ 일단  중간부분만 퍼왔어.
(후기를 1~6편까지 쓰셨는데 내가 지금 퍼온건 본격적으로 박유천이 등장하는 3편..)

드디어 유처느님의 등장..
유천의 이름을 사회자가 호명하는 순간 체육관의 지붕이 저 우주로 날아갔다 도로 내려앉을
정도의 환호성..
걸어나오던 유처느님이 순간 깜놀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사회자 옆으로 서며 눈을 들어 관중석을 보더니 정말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사회자가 한참을 주절이 주절이 떠들었습니다.
태국에 온 느낌 그리고 팬미팅 장소를 왜 태국으로 정했냐?
[유처느님의 답변으로 어림짐작 대충 가늠해본 질문 내용.]
나머지 큰바위 얼굴[이후 큰바얼로 통일함] 사회자 질문내용은 당최 모르겠으니 패슈..

그러나 유처느님의 대답은 다 한국말인 관계로..
첫인사가 만나서 반갑다고 했고 자기 혼자 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너무 놀랍고
고맙다고 말했어요.[기억이 가물가물]
정말 좋아하는 표정이 눈에 보였어요.
사진으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그날의 패숑은
색깔은 구별이 안가지만 위에 자켓에 늘 애정해주시는 브이넥 면티에 낭창낭창한 허리와
다리를 감싸주는 패셔너블한 청바지를 입고 나왔어요.
저는 직각어깨 직각어깨 말로만 듣다가 아 저게 직각 어깨구나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길쭉 길쭉한 팔과 다리 그리고 그 넓은 직각어깨에 살포시 얹혀져 있는
쪼꼬만하다 못해 비 현실적인 얼굴크기를 보고 정말 정말 깜놀했습니다.
눈이 얼굴에 반 입디다.
인간이 저리 생겨도 되는것입니까.
옆에 통역하시는 여자분도 바람 불면 날아갈 정도 인데 우리 유처느님은 선풍기 바람에도
날아갈 정도로 늘씬 늘씬한 다리를 소유하고 있더군요.
보통 다리가 너무 얇으면 보기 싫을텐데 환상 비율 극적 비율 비현실적 비율, 세상에 저런 비율도 있을수
있나 하는 의구심이 몰씬 몰씬 나올정도의 시크릿 비율이었습니다.
옆에 큰바얼사회자분 유처느님 옆에서 일반인 포스 팍팍 풍기는 그 바위 얼굴이 되어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큰바얼사회자가 태국에서 팬미팅을 하는 이유를 물어보고 태국의 좋은 이미지가 뭐냐고 물어보는거 같더라구요.
태국분들이 인사할때 두손을 모으고 살짝 무릎을 굽히는 인사가 너무 좋다고 했어요.
그리고 태국분들이 너무 순수하고 착해보여서 좋데요.
작년 태국콘도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태국말로 쭈쭈 가 뽀뽀라는 말인지 쭈쮸라는 말을 배웠다.
자기가 궁금해서 옆에 통역하시는 분에게 그럼 "딥키스는 쮸~~~~욱~~~~~쥬라고 하냐고 물어서 다들 웃었다"
라고 얘기하는거 같았어요.

그말에 태국팬들이 박수쳐주고 휘파람 불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태국팬들한테 사랑 받을수 밖에 없는 이쁜 말만 골라하는 우리 유처느님..
이보다 더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쁠수는 없다 였습니다.

제 뒤쪽에 일본 언냐들이 좀 있었는데.. 유천..유천 목이 터져라 하고 부르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귓 구멍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성균관스캔들의 영상이 나오고 나오는 장면 장면 거의 비명에 가까운 익룡들의 향연이
계속 계속 이어졌습니다.

성균관스캔들 노래가 나올때는 한국어로 쌀랑해 쌀랑해를 다들 합창해주던 태국팬들..
정말 울컥했습니다.
한낱 새우잣도 이런 기분인데 우리 유처느님 정말 감동 먹은듯 보였어요.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거든요.

성균관에서 박민영양하고 첫 키스씬에 대해 물어보니 새벽에 진행된 촬영이었는데 다들 비몽사몽이라
떨릴 새도 없었다고 얘기하고 그러나 상대방을 배려해서 가글은 하고 키스씬을 진행했다고 센스작렬
하는 대답을 하는 귀요미 유처느님이었어요.
또 요즘 잘금 4인방하고 자주 만냐나는 질문이었던 거 같아요.
송중기군하고는 얼마전에도 한잔 했고 연락도 자주하는데 아인이는 정말 특이해서 연락이 잘 안된다고
그러나 10월에 3명이 모여서 한잔 하기로 했다고 하더라구요.
여림 구용하 송중기군이 영상에 나왔을때 태국에서도 인기가 좀 있는듯 했어요.
그리고 우리 가이드 하시던 분이 버스안에서 안내하다가 성균관 스캔들 시청율을 묻는 질문에
성균관스캔들 태국에서도 시청율이 좀 나오는 드라마로 알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자기가 작년 태국콘때 JYJ 멤버하고 같이 다녔고 기자들하고 술자리에도 같이 합석을 했는데 실물은
박유천군이 정말 잘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 그 소리 하고 우리 빠순언냐들한테 한 소리 들었어요.
그 소리 하자마자 우리 빠순언냐들 원래 잘생겼어요 하고 합창을 하니 버스안에서 그분이 너무  당황해하시던..ㅋㅋㅋ
유천이 인기도 정말 좋다고..
태국 왕실 왕족들이 JYJ 팬들 정말 많다고 알려주셨어요.
이 행사 진행하는 현지 매니지먼트 회사가 411 인데 거기 대표가 왕족이래요. 국왕의 둘째 아들의 아들이라고 했나.
하여간 이것도 기억 안나서 패슈...

그리고 리플리 영상도 보여주었어요.
여러분 우리 눈화, 이모, 할매들을 설레게 했던 그 해사했던 장면 기억하시죠.
침대에서 손바닥에 적은 전화번호를 보며 웃던 유처느님.
다들 거대 익룡의 소리 더하기 온 태국이 들썩거릴 정도의 비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리플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유처느님이 대본이 바뀌어서 너무 힘이 들었다고 원래는 외부 촬영이
많았는데 장마철이 겹치면서 내부 촬영으로 대본이 바뀌고 잠을 못자는 정도가 아니라 촬영이 아침에
끝나면 잠깐 쉬고 또 촬영이 이어졌다고 너무 힘들었다고..

그 힘든걸 견디어 내고 이겨낼 수 있는건 많은 분들의 사랑인데 그 사랑을 많이 못받아서 다들 아쉬워
했다고 하더군요.[ㅠㅠ 얼마나 한이 되고 애석했으면 저런 말을..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눈치라곤 약에 쓸래도 없는 기차화통 큰바얼사회자 리플리 주제가를 좀 불러달라고 했나봅니다.
피아노 앞에 가서 앉아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조금만 불러보겠다고..
그러고는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사랑해 사랑해 너마늘 너마늘..[그래 이늠아..나도 너마늘 흑흑]
이노래도 태국팬분들 다 따라 부르고..

이날 유처느님 감동 제대로 먹어주신듯 연신 방글 방글 얼굴에 커다란 왕만두 두개를
만들어 주시고..
부끄러워 하면서도 팬들 한테 따뜻하다 못해 녹아내릴듯한 눈길 제대로 주시고..

흐미!!
태국언냐들한테 질투를 느끼다 못해 투기심 마저 생기게 하더이다.

블유님들의 칠거지악중에 하나인 투기하지 말지어다가 화악 무너질번 했슴다.

이넘아..
우리만 보고 그렇게 왕만두 만들고 웃으란 말이다..
흑흑..
그런 웃음을 질질 흘리며 페르몬 폴폴 날리지 말란말이다..

그 광폭 질투를 참지 못해

저는 자리에 앉아서 온몸을 세라믹 불판위에 던져진 말린 오징어 마냥 속이 타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