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피부관리법

1년간 기다려온 바캉스. 바닷가나 계곡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보면 언제나 같은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바로 강한 햇볕에 장기간 노출돼, 지쳐서 거칠해지고 검붉게 탄 피부.

전문가들은 피부 회복에는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휴가 후 바로 \'애프터 케어\'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멜라닌이 낮보다 밤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니까 밤에 하는 화이트닝 케어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철저히 하자

미백 관리한다며 피부과로 직행하는 것보다, 우선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게 우선이다. 또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를 없애주는 화이트닝 제품을 꾸준히 바르되, 적어도 한 달 이상은 계속 사용해야 어느 정도 효과를 볼수 있다고 지적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달아오른 피부를 빨리 식혀주는 것. 냉찜질을 하거나 알로에, 오이, 감자 등 열기를 내려주고 수분 공급을 하는 천연 재료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차갑게 팩을 해주는 것도 좋다. 물집이 생기거나 화끈거리는 게 심하고 통증까지 동반할 때는 병원에 가야 한다.

신속하고 집중적인 수분 공급을 위한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앰플\'은 피부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을 함유한 해양심층수와 보습 성분이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 바르는 즉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아모레퍼시픽의 모이스춰 바운드 리쥬브네이팅 세럼은 각종 미네랄과 18가지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한 100% 대나무 수액과 녹차, 대나무 잎, 야생콩, 수련, 백련초에서 추출한 5가지 수분 인자가 함유돼 보습에 좋다.

◆진정·보습 뒤엔 본격적인 미백관리

보통 피부 생성 주기에 따르면 피부는 28일마다 각질이 생성됐다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노화가 시작됐거나, 강한 자외선 자극 등으로 피부 방어력이 떨어졌을 땐 자체 회복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기미, 주근깨, 잡티로 발전하게 된다. 또 각질층은 두꺼워지고 피부톤은 더욱 칙칙해질 수밖에 없다. 피부 관리와 함께 채소와 과일 등 비타민 A, C, E와 미네랄이 풍부한 제품을 제속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습 효과가 있는 화장수와 수분 에센스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보통 바캉스 뒤 2주 정도 지나면 자외선에 의한 손상에서 조금 회복된다. 각종 박피 등 피부과 시술은 바캉스가 끝난 후 3∼4주 지나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각적인 미백 효과를 원한다면 아모레퍼시픽의 고농축 기능성 마스크, \'라이브 화이트 멜라트리트먼트 마스크\'를 추천한다. 에센스 한 병 분량으로 멜라닌 생성을 집중적으로 차단한다. 리리코스 국진희 과장은 "한번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기는 무척 힘들다"며 "특히 휴가지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태양광 노출은 피부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집중 수분공급, 미백의 사후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