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테트를 예를 들어보겠음.

시작은 하드드랍 및 소프트 드랍의 활용

-> 홀드 활용

-> 회전 연습 (좌회전 우회전)

-> 테트리스 연습

-> 백투백 보너스의 이해

-> 끼워넣기 연습 (T스핀, L스핀, S스핀 등)

-> 스프린트 연습 (빨리 쌓기, sub 120s 목표)

-> 콤보 연습 (사이드 3w, 사이드 4w)

-> 티스핀 연습 (기초 모양 만들기)

-> 가방의 이해

-> 기초 빌드 연습 (DT, TKI, 63 등)

-> 스프린트 연습 (평평하게 쌓기, sub 90s 목표)

-> 콤보 연습 (중앙 4w)

-> 티스핀 연습 (트리플 및 STSD, 임페리얼 등의 이해)

-> 백투백 보너스 연습 (티스핀과 테트리스 연계)

-> 중급 빌드 연습 (PC, albatross, hachispin, Cspin, DT변형 등)

-> 스프린트 연습 (finesse에 대한 이해, sub 60s 목표)

-> 실전 연습 (상대 빌드별 카운터 및 뿌요 상대법)

-> 티스핀 연습 (도네이팅)

-> 스프린트 연습 (finesse의 숙련된 활용, sub 50s 목표)

-> 빌드 통달 (게임 중반에 즉석으로 빌드 쌓기)

-> 티스핀 통달 (티스핀 예측)

-> 백투백 보너스 통달 (도네이팅 티스핀으로 백투백 연계 및 연계 예측)

-> 스프린트 통달 (sub 40s 목표)

-> 맵리딩 통달 (정확한 딜계산 및 스나이핑)

-> 아메미야

이렇게 테트리스는 게임적 요소를 세분화해서 대학 실습 커리큘럼마냥 세세하게 훈련 구간을 나눌 수 있음.

그런데 뿌요의 경우

좌회전 우회전 이해

-> 2~3연쇄 연습

-> 계단쌓기 연습

-> 끼워넣기 연습

-> 꼬리 잇기 연습

-> 대연쇄 연습

-> 발화점 올리기 연습

-> 뿌요 넘기기 연습

-> 견제 연습

-> 실전 연습 (상대별 전략 및 테트 공략법)

-> 비정형 연습

-> 쌓기 통달

-> 맵리딩 통달

-> mfmf

이정도가 다임.

설혹 여기서 더 세세하게 나눌 수 있다고 하더라도 

테트는 더 극단적으로 세세하게 나눌 수 있음.

단계가 적다보니 단계마다 텀이 엄청 길 수 밖에 없고, 그 방식도 더 정형화 되어있으며, 숙달까지 과정은 단순 연습 뿐임. 

국내 기준 강의 영상, 온라인 자료의 다양성 및 접근성이 테트만 못한 것도 그런 이유가 한 몫 한다고 봄.

즉, 연습에 따른 탱저블한 결과물이 주기적으로 나오고 단계적인 성장이 가능한 테트리스에 비해

뿌요뿌요는 시작부터 구간별로 격차가 크니까 뉴비 입장에서는 당장의 벽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음.

결과적으로 시간, 노력의 측면에서 둘의 여정은 비슷비슷하겠지만

뿌요의 구간별 정체기간 및 슬럼프가 대체적으로 더 긴 건 게임 자체의 특성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