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에 사람 만나고 휴식하고 하는건 엉성하기 짝이 없음

실황처럼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게 다임

경기하는 날은 그냥 경기만 하고 훈련으로 설정해둔 능력치가 올라가는걸 구경만 하고 앉아있으니 더쇼 RTTS같은 느낌임

정말 좋게 좋게 생각해서 실황에서 일반적인 생활을, 더쇼에서 훈련 방식을 따온게 아닐까 생각이 들음

근데 시발 따라할거면 좀 제대로 따라하던가 이게 도대체 뭐지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네

프로스피 특유의 타격감이라던가 게임하는 듯한 감각은 여전히 좋아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암튼 짜증난다

발매 전에 시발 여기저기 권하고 재밌다고 입에 침발라댄게 부끄러울 지경임

루리웹 게시판 가보니까 다들 재밌다고 빨아재끼고 있던데 내가 이상한건가

그냥 야구 게임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건데 내가 괜한걸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고 지랄해대는건지

누가 이거 미완성 아니냐고 글 썼던데 진심 그렇게라도 위안을 삼고 패치를 기다리고 싶은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