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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소설핫산] 선생님의 무릎에 앉은 코유키 vs 유우카 vs 노아

ㅇㅇ(소설핫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1 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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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0804270


원문 제목: 당연한 듯 선생님의 무릎에 앉은 코유키 vs 몹시 질투하는 유우카 vs 쓰다듬받으며 유우카를 놀리는 노아



────────────────────



"선생님, 업무는 잘 되어가고 있나요?"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얼굴로 하야세 유우카는 샬레 사무실에 찾아왔다. 문을 열면 선생님이 항상 앉아 있는 책상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다.


유우카는 고개를 돌려 소파에 앉은 인물을 발견한다. 사무실 구석에 놓인 TV를 보는 듯 했다.


"선생님! 그래도 되는 건가요! 그렇게 시간을 낭비할 때가..."


일하지 않는 선생님에게 잔소리하려고 다가갔다가 앉은 선생님 앞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무언가가 아니라 누군가라는 것도 포함해서 그 정체는 곧바로 알 수 있었다.


"니하하, 아, 선생님~ 감자칩 좀 주세요."


"네네."


놀랍게도 분홍색 트윈테일의 소녀가 선생님의 무릎 위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게다가 선생님에게 감자칩을 먹여달라고까지 하는 것이다!


(나도 받아본 적 없는데!)


"코유키!!!!!"


"아, 유우카 선배! 수고하셨어요!"


아마 TV에 정신이 팔려 발소리와 목소리를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고함소리에 겨우 유우카의 존재를 깨닫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무덤덤하게 미소지으며 쿠로사키 코유키는 인사했다.


"수고했... 이 아니라!"


"선생님, 감자칩 하나 더요."


"네네."


코유키의 요구에 응해 봉지를 부스럭거리며 감자칩을 꺼내는 선생님. 코유키의 입으로 옮기려던 것을 유우카가 빼앗는다. 그대로 유우카의 입안에 들어가 바삭바삭 소리를 낸다.


"앗, 뭔가요 선배! 가로채지 마세요!"


따져드는 코유키.


"너, 너야말로!"


선생님을 가로채지 말하려 했다가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부끄러운 소리를 내뱉을 뻔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유우카의 사고가 정지한다.


"네?"


"아, 아무것도! 그보다 대체 뭐하는 거야?!"


어떻게든 얼버무리고 코유키를 추궁하는 유우카지만 코유키는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보는대로잖아요? 선생님이랑 TV보고 있는데."


선생님의 몸에 꼭 달라붙은 채 유우카를 흘겨보며 작은 가슴을 당당하게 펴는 코유키. 유우카는 더욱 참을 수 없었다.


"그게 아니라! 왜 선생님한테 달라붙어 있냐고! 민폐잖아!"


"에, 딱히 그렇진 않은데."


"선생님은 가만히 계세요?"


"아, 네..."


어른이지만 유우카에게 잡혀 사는 선생님은 불합리한 요구를 순순히 듣는다. 반면 연하임에도 유우카에게 지고 들어가지 않는 코유키는 노골적으로 거부했다.


"에이~! 싫어요! 요즘 들어 춥잖아요. 그래서 이게 더 따뜻하거든요, 니하하."


선생님에게 등을 기대어 뺨이 조금 붉어진 채 수줍어하는 코유키에게 유우카는 위기감을 느끼고 등골이 서늘해진다.


"화, 확실히 요즘 춥긴 하지만..."


핏대를 세우면서도 무심코 그런 말을 중얼거리고 만다. 코유키가 그것을 놓칠 리 없다.


"그쵸! 그래서 저는 여기서 따뜻하게 있을게요."


그리고 코유키는 선생님의 가슴에 뺨을 문지른다. 후우, 유우카는 스스로 작은 한숨 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느꼈다.


이번에는 유우카가 선생님을 노려본다. 화살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을 깨달은 선생님은 식은땀을 흘린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에요! 코유키의 어리광을 너무 받아주지 마세요! 이제 어린애가 아니니까요! 게다가 선생님 무릎에 앉다니 그런 부럽... 성숙하지 못한 짓을!"


"..."


"다물고 있지만 마세요!"


"그치만 아까는 가만히 있으라고..."


"다시 말해주시겠어요?"


화난 유우카에게 쓴웃음을 지으며 선생님은 코유키에게 감자칩 하나와 주머니 속 지갑의 동전 몇 개를 건네주었다.


"여왕님이 화나셨다. 커피 두 개만 사다주지 않을래? 코유키가 좋아하는 것도 하나 사고."


"좋아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코유키는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녀는 문제아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부탁하면 순순히 기쁘게 들어준다. 자신에게 이득이 있으면 더욱 그렇다.


"따, 딱히 화난 건..."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유우카.


"실례합니다. 방금 코유키짱이랑 마주쳤는데 무슨 일 있나요?"


"노아?"


유우카와 선생님이 코유키가 나간 문쪽을 바라보자 하얀 장발의 소녀가 들어온다. 유우카와 코유키와 같은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세미나의 서기, 우시오 노아다. 세 사람이 동시에 샬레에 있는 경우는 드물다.


"노아는 무슨 일이야?"


노아는 샬레에 올 일이 없었다는 유우카의 말을 흘려들으며 노아는 유유히 걸어와... 선생님의 무릎 위에 살포시 앉는다. 방금 전까지 코유키가 앉아 있던 자리다.


"뭐, 뭐, 뭐하는 거야!"


코유키가 앉았을 때 이상으로 당황하는 유우카에게 노아는 빙긋 웃는다.


"자리가 비어서요. 아니면 유우카짱이 예약했었나요?"


또다시 당황한다.


"예, 예약한 건 아니지만!"


"자, 선생님. 오늘 하루 노력한 보상으로 쓰다듬 받기를 원합니다♪"


"네네."


노아의 부드러운 하얀 머리를 선생님은 시키는 대로 쓰다듬는다. 당연히 감자칩을 집었던 손의 반대쪽 손이다.


유우카의 부러움이 폭발한다.


"그만해~~~!!"


억지로 노아의 재킷을 잡고 확 잡아당긴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노아는 휘청거리며 일어선다.


"이크, 너무 놀렸나 보네요. 그럼 저는 이만."


"진짜!"


노아는 두 사람에게 손을 흔들고 사무실에서 나간다. 유우카는 왠지 모르게 짐작할 수 있었다. 노아는 자신의 반응을 보고 싶어서 선생님의 무릎에 앉은 것이다. 코유키와의 대화부터 보고 있었을 것이다.


"선생님~~~!!"


약간의 분노와 질투와 두려움이 뒤섞인 감정을 유우카는 잔소리로 해소하려고 했다. 어째서 어른인데도 그런 파렴치한 행동을 학생 마음대로 하게 두냐고.


"에~ 그럼 유우카도 어때?"


그 제안에 유우카의 폭발 직전의 압력이 가라앉는다.


"네?"


주위를 둘러보다가 다시 소파에 앉는 선생님을 발견한다. 그 위에 앉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얼굴을 붉힌다.


"그, 그게..."


코유키처럼 같이 TV를 보고 노아처럼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걸까...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해도. 코유키에게 그렇게나 뭐라고 하고 노아에게 그렇게나 질투한 자신이. 하지만 앉고 싶다! 생각이 빙빙 돌아가며 아무 것도 못하고 몸이 굳어버린다. 평소와 다르게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 계산할 수 없다.


"안 할거야?"


선생님은 손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다. 놀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앉아도 좋은 것이다. 그것을 보고 유우카의 머릿속 계산기는 완전히 고장 나 버린다.


"해요!"


반쯤 소리지르며 유우카는 종종걸음으로 선생님에게 다가가 휙 돌다가 직감적으로 사무실 문쪽을 보고는 굳어졌다.


『후훗.』


문틈으로 두 사람의 그림자가 보인다. 말할 것도 없이 코유키와 노아다. 둘이서 유우카를 몰래 관찰하고 있었다.


"이야~! 유우카 선배가 선생님 무릎에 앉으려고 해요~!"


"정말이네요. 귀엽지 않나요, 코유키짱?"


유우카에게 들킨 것을 눈치챈 코유키가 문을 열고 다가온다. 유우카는 얼굴은 물론이고 귀까지 새빨개진다.


"아."


"유우카 선배는 저한테는 안된다고 화까지 냈으면서 정작 본인은 선생님의 품에서 따뜻해질 생각인가요~?"


"유우카짱도 선생님에게 쓰다듬받고 싶은가 보네요."


얄밉게 히죽거리는 코유키와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노아에게 유우카는 강아지가 위협하듯 으르렁거린다. 그리고...


"으으~~! 앉을게요!"


그대로 선생님의 품안에 쏙 들어간다.


"와아, 솔직하네요."


노아는 놀란 표정을 짓고 캔커피를 든 코유키는 한층 더 히죽거린다.


"어차피 놀릴 테니까 앉을 거야! 선생님도... 아..."


선생님의 이름을 부르고 등에서 느껴지는 선생님의 체온과 목덜미에 느껴지는 선생님의 숨결에 몸을 떨었다.


"아, 방금 것은 등으로 선생님의 존재를 확실하게 느끼고 부끄러워서 굳어지는 모습이네요."


"시끄러워!!"


노아의 가차없는 해설에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소리지르고 휙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런 모습에 유우카를 제외한 세 사람은 미소를 띄운다. 유우카는 잠깐동안 언짢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기쁜 표정으로 변했다.


... 그 뒤 선생님의 쓰다듬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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