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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소설핫산] 소라사키 히나의 위로하는 법─너를 껴안게 해줘

ㅇㅇ(소설핫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8 00:26:09
조회 4141 추천 44 댓글 11
														

《너를 껴안게 해줘》

지금 당장 껴안게 해줘

타카나시 호시노의 치유하는 법

소라사키 히나의 위로하는 법


3958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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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474897



────────────────────



터벅, 터벅, 터벅.

구두소리가 울리는 아침 복도를 걸으며 선도부 집무실을 향해 걷는다.

오늘 아침은 늦잠을 조금 잤기 때문에 걸으면서 몸가짐을 확인한다.

귀찮긴 하지만 요즘은 언제든지 몸가짐을 제대로 하려고 노력한다.

... 왜냐하면 선생님은 갑자기 만나러 오곤 하니까.


(아... 머리카락이 좀 떴네.)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나중에... 라고 생각하지 않을 걸 그랬다.



"하아..."



문 앞에서 한숨을 내쉰다.

한탄해도 소용없다. 게헨나의 학생은 오늘도 얌전하지 않고 일거리는 늘어만 간다.



"다들 좋은 아침. 늦어서 미안."



모두에게 인사하며 항상 앉는 자리에 앉는다.

산더미같은 업무에 또다시 한숨이 나올 것 같지만 참는다.



"히나 부장님."



아코가 오늘 일정을 전한다.

일단 급한 일은 없는 듯 하다. 오늘은 조금 일찍 퇴근해서 잘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이 울린다.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건 아코나 다른 선도부원이 아니면 선생님 뿐이다.



『히나』


역시나다.


『무슨 일이야?』


『히나만 괜찮다면』


《메시지 전송이 취소되었습니다.》


『아니 오늘도 날씨가 좋다 해서.』



...?

메시지 취소... 신경이 쓰인다.

내용을 봤기 때문에 더더욱.



『히나?』

『아, 답장을 못할 정도로 바빠? 그런 때 연락해서 미안.』

『잠깐 얘기하고 싶었을 뿐이니까 다음에 시간 날 때 또 얘기했으면 좋겠어.』


『잠시만.』



물어볼까 망설이고 있었지만 답장이 없는 나를 신경써서 선생님은 대화를 끊으려 한다.

아까 순간적으로 보였던 메시지는 『히나만 괜찮다면』.

혹시 업무를 도와주길 바랐던 걸까? 확실히 바쁘긴 하지만 선생님의 부탁이라면 거절하지 않을 텐데.

아니면 또 외출하자는 걸까? 다른 애들처럼 귀엽지 않지만 그래도 좋다면 갈 텐데.

나는 선생님이랑 같이 있고 싶다.



"히나 부장님...?"



한 손에 서류, 다른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든 채 굳은 내 모습이 꽤 이상했는지 아코가 걱정하며 나를 부른다.



"아코, 미안하지만 오늘은 휴가를 낼게. 뒷일은 맡겨도 될까?"


"휴... 가...? 네에?! 아, 아뇨, 일은 문제없지만 히나 부장이야말로 컨디션은 괜찮으세요?! 집까지 바래다 드릴까요?!"


"너무 놀라는 거 아니야...? 마음은 고맙지만 그 정도는 아니니까 괜찮아."


"알겠습니다. 그래도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말해주세요! 곧바로 갈게요!"


"알았어, 고마워."



아파서 쉬는 건 아니지만... 뭐 거짓말 한 건 아니니까.



『기다리는 건 괜찮지만...』

『아, 아까 날씨가 좋다고 했는데 흐려지기 시작했어.』



문득 바깥을 보자 선생님의 말대로 언제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흐려지기 시작했다.




"마치 비가 오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는 것 같아."



~~~~~~~~~~



"..."


"저기... 아코짱?"


"... 걸까요."


"응?"


"히나 부장이 어떻게 된 걸까요?! 저희가 아무리 말해도 쉬지 않는 워커홀릭이신데 스스로 휴가를 내다니!!"


"부장도 당연히 쉬기야 하겠지."


"그치만!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확실히 오늘은 지각도 하셨네요."


"그건 그렇지만..."


"역시 무슨 일이 있는 게 틀림없어요! 무슨 말 못할 일이 있는 건가요 히나 부장님... 지금 갈게요!"


"잠깐, 일은 어쩌고!"


"맞아요, 일단 진정하세요!"


"둘 다 이거 놓으세요! 저는 한시라도 빨리 히나 부장님에게 가야 해요!"


(우당탕탕)



~~~~~~~~~~



히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게헨나 학원의 선도부장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업무와 중압감을 안은 그녀가 쓰러진 모습을 보고 본인에게 확인하지 않으면 머릿속에서 그 광경이 떠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확인한다고 해도 그렇게 쉽게 사라질 것 같진 않지만 말이다.



"실수했어..."



메시지를 잘못 보냈다.

완전히 치지는 않아서 취소했지만 신경쓰이게 했을 것이다.



『히나만 괜찮다면 만나고 싶어.』



그렇게 보낼 뻔 했다.

히나의 답장에 안도하는 것도 잠시, 만나고 싶은 마음에 손이 멋대로 움직였다.

솔직히 평소에도 내가 특이한 말을 하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침부터 『만나고 싶다』는 위험하다. 교사가 학생에게 할 말이 아니다.

그 생각에 송신을 취소했다. 그리고 바쁜 듯한 히나와의 대화를 끝내려고 하자 『잠시만.』이라고 했다.

그러나 기다려도 메시지는 오지 않았다.

『히나?』라고 불러도 반응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업무를 시작한다. 히나도 분명 오늘도 많은 업무를 해내고 있을 테니 나도 힘내도록 한다.

일어났을 땐 컨디션이 너무 나빠서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일도 점점 진행되고 있다... 속도는 평소의 절반이긴 하지만.


똑똑.


노크? 누구일까.

문이라면 열려있.... 지 않다. 언제라도 휴식할 수 있도록 잠그고 있었다.



"지금 열게. 잠시, 만..."


"좋은 아침, 선생님. 갑자기 와서 미안. 하지만 선생님이 나에게 용무가 있는 것 같────"



문앞의 소녀의 말은 도중에 끊겨 버렸다.

왜 그럴까? 긴장해서 말이 안 나왔다?

아니, 다르다. 그 이유는...




나다.




아무래도 무의식적으로 히나를 껴안은 듯 했다.

문이 열리자마자 안기면 누구라도 놀랄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일하는 동안 몇 번이나 악몽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래서 만나서 껴안고 그녀가 살아있다고 실감하고 싶었던 모습이 눈앞에 있다.

나른하지만 듣는 누구라도 등줄기가 오싹해질 심지가 있는... 그런 듣고 싶었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니 몸이 멋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


확인하듯 다시 한 번 껴안는다.

팔 안의 몸은 너무나도 가녀린 몸이라 저 기관총을 쉽게 들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무심코 빗어주고 싶은 긴 백발은... 요즘 더욱 예뻐진 것 같다.

매끄러운 날개는 주인처럼 딱딱하게 굳은 채다.


틀림없는 히나다. 메시지와는 안도감이 차원이 다르다.


조금 빠른 고동은 그녀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따뜻한 체온은 이대로 잠들어버릴 정도로 안심되었다.



"다행이야... 정말..."


"선생님?! 무슨 일이야? 그, 그렇게 갑자기 껴안고..."


"놀라게 해서 미안. 그치만 조금만 더 이대로..."


"..."



무심코 중얼거린 내 말에 히나는 깜짝 놀라면서도 어리광을 받아준다.

말하는 대신 날개로 안아준다.



~~~~~~~~~~



"그래서... 어떻게 된 거야, 선생님?"


그 뒤 겨우 진정한 내 무릎에 앉은 히나가 당연한 질문을 한다.


"아니~ 히나가 너무 귀여워서 그만..."


"장난치지 말고."



시선을 돌리려 했지만 크게 펼친 날개에 가로막힌다.

히나를 다시 바라보자... 완전히 화나 있다. 역시 장난으로 넘기면 안되었던 걸까... 시선이 매우 무섭다.



"내 얘기 전에... 히나는 왜 여기 있어?"


분명히 말돌리기를 하는 나를 히나는 째려봤지만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대답했다.


"왜냐고 물어도... 『히나만 괜찮다면』이라는 메시지를 봤으니까. 내게 볼일이 있던 거지?"


"아... 봤구나. 뭐 있다기 보단 있었다고나 할까..."


"?"


"아니... 그러니까? 그게..."


"확실히 말해줘."


"으..."



말할 수 없다... 딱히 용무는 없지만 그냥 히나가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그대로 말해버리면 어떻게 보면 고백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더더욱 말할 수 없다...



"아니면 나한테는... 말할 수 없는 거야...?"


"아니! 그런 건 아니야! 그게..."



울 듯한 히나를 보니 나도 모르게 자백하고 말았다. 부디 잡혀가지 않기를...



~~~~~~~~~~



"그렇구나... 그런 꿈을..."


"응, 그래서 히나가 보고싶었달까..."


"읏...?! 크흠, 대충 알겠어."


"놀래키거나 걱정시켜서 미안해."


"아니, 괜찮아. 나였어도 분명..."


"응?"


"아무것도 아니야. 선생님, 나 오늘 휴가를 냈거든."


"그래? 웬일이야?"


"응, 다들 놀라더라. 그래서..."


"일단 앉아. 커피라도 끓여올 테니까."


"그래... 앗!"


"!!"



휘청거리며 쓰러질 뻔한 히나를 간신히 붙잡는다.



"다치지 않았어?!"


"응, 괜찮아. 어제 잠을 많이 못 자서 그런지 힘이 빠졌나봐. 고마워."


"그럼 다행이야. 조금 잘래? 숙직실은 비어있는데."


"그럼... 써도 될까?"


"괜찮아."



졸린 와중에 와준 히나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히나를 내려주려고 하자 목덜미에 손이 감긴다.



"히나...?"

"왜 그래?"

"이대로는 내려줄 수가 없는데."


"후훗... 나 졸려서 힘이 안 들어가."


"..."



그럼 지금 목에 감긴 손의 힘은? 히나를 바라봐도 얼굴이 조금 붉어진 채 마주볼 뿐이다.

... 아무래도 히나는 안겨있기를 원하는 듯 하다.

그대로 힘을 주고 작은 몸을 안아올린다.



"와앗."



놀라는 목소리와 함께 더 강하게 안겨온다.



"어리광이 늘었네?"


"그렇지 않아..."



그러면서도 목에 얼굴을 푹 파묻는 히나.

조금 서투른 모습이지만... 그래서 더욱 귀엽다.

기쁜 듯 펄럭이는 날개 소리를 들으며 숙직실로 향했다.

최근 쓴 적이 없어서인지 깨끗해서 다행이다.



히나를 침대에 눕히자 갑자기 세상이 뒤집혔다.


"어...?


혼란스러운 사이 이번에는 세상이 옆으로 회전했다.



"놀래켜서 미안."



말과는 달리 장난을 성공한 아이같은 표정의 히나를 보며 지금 상황을 이해했다.



"아... 오늘은 어리광쟁이에 장난꾸러기 모드네?"


"그럴지도. 그치만 선생님도 기쁘지."


"그야 히나가 이렇게 어리광을 부리다니 기뻐."



하품하는 히나의 머리를 쓰다듬자 기분 좋은 듯 눈을 감는다.



"선생님. 어제 못 잔 건 사실이지만 힘이 안 들어간다는 건 거짓말."


"... 그럴 것 같았어."


"선생님도 피곤해 보이니까 곁잠을 자려고."



동그랗게 뜬 눈으로 걱정스럽게 쳐다본다.



"고마워... 마음은 고맙지만 학생이랑 곁잠을 자는 건 여러가지로 위험한데..."


"그래... 내 곁잠으로는 위로가 안 되는구나..."


"아니 아니! 그렇지 않아!"


"정말?"


"당연하지! 기운이 100배는 더 솟아나는 것 같아!!"


"다행이야."



기쁜 듯 미소를 지으면서도 목소리는 꽤나 졸려보인다.

껴안은 몸의 체온이 따뜻해서 나도 졸려진다.



"선생님..."



히나는 나긋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며 내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히, 히나?"


"항상 수고하고 있어... 열심히 하는 것도 대단해..."



그리고 잠시 쓰다듬더니 이내 숨소리만 들리기 시작했다.

히나에게 쓰다듬어진 머리가, 히나가 껴안은 몸이, 이 공간 자체가 따뜻했다.


따스했다.


이제 완전히 치유되었다.

칭찬과 쓰다듬이 이렇게 기쁘다는 것을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나중에 더욱 칭찬해줘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옆에서 자고 있는 사랑스러운 소녀를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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