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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층과 전략적 스윙보터 사이, 2030 정치의 오늘과 내일
정치 무관심층, 무당층, 중도층···. 선거를 앞둔 시기마다 정치권과 언론이 2030 세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들의 표심 분석은 자주 엇갈린다. ‘스윙 보터’이니 적극 구애해야 한다는 진단 한편에 정치권에선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토로가 이어진다. 청년 정책이니 청년 공천이니 구호는 많지만 2030 투표가 그 때문에 크게 늘었단 증거는 찾기 어렵다. 반대로 “청년 정책 실종” 등 헤드라인이 붙을 때에도 그로 인해 청년층의 정치 무관심이 커지는지, 지지 정당을 바꾸게 되는지 알지 못한다. 경향신문은 4·10 총선이 마무리된 25~26일 정치학자·평론가에게 2030 정치 행태와 정치권의 대응을 물어봤다. 2030 투표율이 타 연령 대비 낮았다는 정황은 간접적이나마 데이터로 확인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대의 사전투표율은 12.9%, 30대는 11.3%로 50대 22.5%, 60대 22.7% 대비 10%포인트 이상 낮게 나타났다. 2030은 선거 전 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유권자 2차 의식조사에서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질문에 전 연령대 중 가장 적게 응답한 인구집단이었다(각각 50.3%와 68.8%). 이들의 무당층 비율이 높다는 분석 역시 확인 가능한 지표가 많다. 총선 1년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2030 중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정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응답은 한때 54%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고, 슬슬 투표할 곳을 정하는 시기인 투표 1개월 전까지도 3분의 1 수준을 오갔다. 이번 총선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2030에선 특정 진영의 압도적 우세가 보이지 않았다. 2030의 낮은 투표율은 정치 무관심의 결과일까.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고, 2030 세대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정치 무관심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그는 특정 정당 충성도가 낮은 데다 이슈마다 개인 입장이 달라 정치적 쏠림 현상이 나타나기 어렵다며 2030의 스윙보터 경향도 무관심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을 지낸 이강윤 정치평론가는 “투표를 안 하는 것도 정치적 행위”라고 말했다. 낮은 투표율이 꼭 정치 무관심의 증거는 아니며, 기성 정치권이 투표 효능감을 주지 못했다는 ‘적극적 부정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는 취지다. 특히 이 평론가는 지금의 2030을 ‘세월호 세대’라고 규정했다. 정치권이 사태 수습을 못할 때 어떤 비극이 발생할 수 있는지부터 제 역할을 못한 대통령이 탄핵되는 장면까지, 정치의 중요성과 정치 참여의 효능을 10대·20대 젊은 나이에 보고 듣고 느낀 세대인 만큼 정치적 ‘무관심’ 내지 ‘무지’라는 표현은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무당층이 높은 2030의 투표 성향은 어땠을까. 4050이나 6070과 달리 쏠림 현상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일부 고정된 투표 흐름이 확인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2022년 대선 당시 나타난 이른바 ‘이대남·이대녀’ 현상, 20대 남성의 보수화 경향과 20대 여성의 높은 민주당 지지율은 이번 총선에도 유지됐다는 것이다. 차이라면 정권심판론 바람의 영향으로 남성 중에서도 조국혁신당 또는 개혁신당 지지자가 유의미한 수치로 나타났다는 정도다. 여성은 민주당 내지 조국혁신당을 더 강하게 지지했다. 이와 관련해 이 평론가는 ‘이준석 현상’도 유의미한 변수라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 때 2030 남성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높았던 것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당시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지지가 더해진 결과였으며, 이번엔 그가 탈당 후 신당 창당에 나서면서 지지도가 분산됐다는 주장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0대 여성 투표 성향도 “이준석이 싫어서 똘똘 뭉쳐 (민주당 지지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2030 투표 성향은 장기적으로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청년정책단체인 청년정치크루 이동수 대표는 “‘차마 한나라당은 못 뽑겠다’던 20년 전 2030(현 4050)과 달리, 지금의 청년층은 싫으면 반대쪽으로 돌아설 수도 있는, 정치적 유연함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다만 “2030 표심을 더 절박하게 잡아야 하는 건 보수 정당”이라고 말했다. 6070세대는 나이가 들수록 숫자가 줄어드는 반면 전 세대 중 인구 규모가 가장 큰 4050 세대는 상대적으로 장기간 민주당의 높은 지지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스타트업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는 “정치권은 20대 여성, 남성은 어디를 얼마만큼 지지했느냐보다 ‘왜 20대 유권자 3분의 1은 끝까지 결정하지 못했을까’를 질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30의 관심 의제는 젠더만이 아니며 주거안정, 노동불안, 수도권 과밀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아젠다를 잘 내놓는 정당이 있다면 표심이 얼마든지 이동할 수 있다고 본다. 박 대표는 “2030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건 공급자 중심의 언어”라며 “유권자가 듣고 싶은, 들리게 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93190 ‘이대남=보수, 이대녀=진보’라는 공식은 오래되지 않았다. 2020년 4월15일 실시된 제21대 총선의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20대 이하 남성 47.7%는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40.5%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지지했다. 30대 남성은 57.8%가 더불어민주당을, 33.0%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했다. 20대 이하 여성은 63.6%, 30대 여성은 64.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다. 당시만 해도 20대 남성 유권자들이 보수 정당으로 결집하는 ‘이대남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다. 2030세대 표심이 남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 건 2021년 4월7일 실시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다. 방송 3사 출구조사를 보면 20대 이하 여성 유권자들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4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40.9%였다. 연령별·성별 분류에서 박 후보가 오 후보를 앞선 그룹은 20대 이하 여성과 40대 남성(박영선 51.3%, 오세훈 45.8%)뿐이었다. 20대 남성은 72.5%가 오세훈 후보에게 몰표에 가까운 지지를 보냈다. 특히 주목받은 건 20대 이하 여성 유권자 15.1%가 소수정당·무소속인 ‘기타 후보’에 투표했다는 점이다. 20대 이하 남성(5.2%)에 비해 3배가량 높은 수치다. 당시 선거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서 비롯됐다는 점과 신지혜(기본소득당), 오태양(미래당), 김진아(여성의당), 송명숙(진보당), 신지예(무소속·팀서울) 등 성평등을 공약 전면에 내세운 페미니스트 후보가 다수 출마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20대 남녀의 투표 격차는 최고조에 달했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젠더 이슈가 부상하며 58% 대 58%로 상반된 후보를 고른 것이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이하 남성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58.7%를 지지도를 보였고, 36.3%를 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큰 차이로 제쳤다. 반대로 20대 이하 여성에서는 이 후보 58.0%, 윤 후보 33.8%의 지지도를 각각 기록했다. 30대 남성은 이 후보 42.6%, 윤 후보 52.8%, 30대 여성은 이 후보 49.7%, 윤 후보 43.8%의 지지도를 보였다. 2030 여성의 결집은 최대 변수가 됐다. 당시 국민의힘이 20대 남성을 끌어들인 세대포위론을 앞세웠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30 여성이 2030 남성보다 연령별로 3.4~8.9%포인트 더 많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치러진 4·10 총선은 앞선 선거만큼 젠더 이슈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에서 코어 지지층으로 불리던 20대 남성 표가 빠지며 남녀 지지율 격차도 상대적으로 줄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남성 31.5%가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지지하며 2년 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지지율과 비교해 27.2%포인트가 빠졌다.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했다는 20대 이하 남성은 26.6%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여성은 51.0%가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했다.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는 “지난 대선 이후 여가부 폐지와 같은 갈라치기 전략에 대한 2030세대의 피로도도 읽힌다”며 “청년 여성층은 무당층 성향이지만 다소 진보적, 남성층 역시 무당층이지만 다소 보수적인 경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93194
작성자 : 정치마갤용계정고정닉
하산완료. 빼빼킹 후기_(feat.호두의 첫 백패킹)
인터넷 잘 안터져서 글 날아가고 안올라가고 해서 하산완료후 재작성어제일 대충 정리하고 2P한테 갔다가요번주에 안가면 마음이 다음주내내 불편할거같다 하니호두 데리고 가레서 ㅇㅋ 하고원래 안가본 산 가보려 했는데호두 데리고 가는거니까 익숙하고 자주가본 또황산 ㄱㄱ하기로집와서 짱리에서 시킨 호두 여름옷 다 와서 입혀보고하와이안셔츠 남색 웨케 건달같...일본 양아치아조씨세요?..의심스럽게 유루캠컬러인 옷 입히고 출발옷입는거 디게싫어해...이게 뭔룩이여...옷 드럽게 못입혔어도 늦었으니 대충 ㄱㄱ산 들머리 초입. 오후5시 쪼꼼 넘어서?..원래 이런거 걍 폴짝뛰어넘는 호두지만 초행길이라서 그런가 안아달라고 버팅김개잘올라감중간중간 밤가시 찔릴까 걱정했지만 걱정은 내 몸이나 하는게 맞는듯..그러다 가끔 또 막 뻐팅기고낙옆줏어먹고 풀뜯어먹고 ㅡㅡ간만에 빼빼킹이여서 그런지 웨케힘들엉..호두짜식 아빠 벌써 지침?? 난 아무렇지 않은디?? 하는 표정으로 까불락댐세번쉬고 정상도착목줄 풀어놨는데 이미 한분 계시더란..목줄 풀어놔도 괜찮냐고 여쭙고,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불편하시면 말해달라고 양해구하고 호두는 자유를 얻음텐트 후딱 치고 버거에 한잔 시작첫잔은 친구가 선물해준 일본에서 사온 사케주둥이가 빨대구녕만해서쪽쪽 빨아먹는느낌인데산행을 해서인지 걍 맛있는 술인건지존맛대충 오늘의 박지셋팅호두 엄청 까불럭거리고 돌아다녔는데요때 웨케 쭈굴이같이 찍혔데호두 정상뷰샷 한장 ㅋ오늘의 먹거리많은듯 적은양오늘의 뷰크으으으으 이맛이졔버거랑 사케먹다보니 해떨어지고 야경뷰로 넘어감2번째 샷은 바이알 나눔받은것 중 츠누키 마스존맛탱ㄹㅇ존맛탱오늘의 기분인지 빼빼킹의 맛오름인지는 모르겠으나다음에 마트나 어디에서 보이면 무조건 한병 챙기는걸루..ㅎㅎ달달하지만 밍밍하지 않고, 끝맛은 쌉쌀하지만 쓰지않은.. 크으감튀랑 홀짝홀짝 음미하면서 먹었는데 ㄹㅇ존맛야경 크으맑아~~3샷은 참이슬오리지날 팩오늘 챙긴술이 많아서소주를 살까말까 하다가팩소주하나랑 베트남 컵 쌀국수 하나씩샀징맛있고 향 가득한 술들로 시작을 해서 그런가웨케 노맛..꾸역꾸역 쌀국수랑 언능대충빠르게 먹고(호두 슬슬 추워함)입좌식 정리하고 텐트드가서 호두 안고 먹으려고 후다닥 밖에 정리(텐트안에서 국물류는 저번에 오뎅탕쏟은후로 먹지않기루...ㅠㅠㅋ)대충 정리전 셋팅의자는 체어원, 라세체어 그쪽 조립식이 확실히 오래 앉아있기 편하당..등대고 잠깐 기댈순 있는데 맘편히 기댈 포지션은 안나옴..드가기전 텐풍옆에는 엘찰텐, 혼자오신. 호두를 이뻐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함 ㅠㅠ뭐 드실때마다 호두가 치대서 민망;;과자드시는 바삭바삭 소리나니까 호두 냅다 뛰어가서 지도 한입 달라고 갸웃대고 낑낑대구.. 민망..ㅋ야경텐풍언제나 좋군내부 들어와서 남은술(금문고량주 작은병에 담아온 스모키스캇) 냠냠의자 착좌감은 별론데.. 좋은점이..일케 좌식모드에서 등받이 내리면 테이블로 쌉가능한점무게가 370정도인점의자도, 테이블도 될 수 있다는점 이 맘에듬..프레임없는 배낭 등판에 패킹하면 프레임역활도 나름 해주는거같구..담엔 그간 정든 스벅헬녹테이블 빼고라세체어라이트 랑 요거랑 챙겨서 투의자셋팅스럽게 해볼까 고려중카퍼스퍼 장점중 하나인 어닝모드를어닝모드는 아니고 걍 양쪽지퍼 올려서 메두면시야가 더 확 트여서 별보기도 좋고~~~ㅎㅎ근데 뭔벌레여모기는 없어서 좋은데요상한 날벌레가 겁네많넹암튼 술 마저 먹고호두랑 뜨끈한 밤 되야지.. 흐흐.. 생체핫팩ㅋㅡㅡㅡ 요까지 어제 작성ㅡㅡㅡ자기전에 내부 빨간불 켜놨는데형광레드 텐풍 미침..ㅋ암튼 대충 자고좀 춥더랑 무릎이랑 팔꿈치 시림.허벅지만 뜨뜻.. 호두뜨뜻..ㅋ모닝텐트 정리하고 의자랑 테이블은 냅둔상태로 모닝크피 한잔 쎄리고일출 좀 늦었긔옆에 계셨던분은 이른새벽에 내려가시구잘놀고갑니다하산호두랑 앞치락 뒷치락하면서 안전하산안오고 뻐팅기고안오냐고 뻐팅기고 ㅎㅎ암튼 하산후 귀가 완료씻어야징
작성자 : 톰소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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