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장도 없어 후기라 하기 모하고

거의 1시간 30분 걸려 덕성여대 도착
학교 안에는 이미 외부인도 많고
남자들도 많아서 부끄러울건 전혀 없었음

근데 출근을 이미 했네ㅠ
이미 출연자 대기 천막으로 애들 들어간 상태

아직 해가 완전히 지기 전 7시반쯤
울애들 무대 올라옴
의상은 직캠봐서 알겠지만 여름철 행사
의상 개시했네. 지난주까진 파랑새 활동 의상이었는데

아래순으로 총 6곡 했어
봄의나라이야기 - 팅커벨 - 메이데이 - 3!4! - 미스터 - Muah!

확실히 대학 축제가 반응이 좋더라
울 애들도 분위기가 사니 많이 업되서
언니~ 로 시작하는 애교 멘트 많이 나옴

중간에 멘트 때 채원이가 저도 여대생이라고 하니
채경이 급하게 끼어들어 자기도 여대생이라고
할때 무지 귀여웠음 ㅎㅎ

곡 하다가 자주 무대 아래로 내려가서
셀카 찍어줘서 앞 열은 초혜자ㅠ

인상 깊었던 보분
맥치 상자 들고와서 흔들던 여학생
2차 채경 부채 흔들던 분 (여자분 같았음)
이번 일본 굿즈 응원봉 흔들던 팬 (갤러였더군)

사람 많아서 뒤에서 멀찌감치 보다가
막곡 할때 퇴근루트 쪽인 무대 사이드로 이동

채경이가 Muah! 때 무대 밑 내려갔다가
막 다시 무대로 올라가더라
릴봉 스위치 온 하고 흔들었더니 채경이가
그걸 본거임. 채경이가 내쪽 봐주면서 손 흔들고
나 포함 근처 릴덕들 좋아 죽음 ㅎㅎ

무대 다 끝나고 퇴근 보려고 했는데
차 있는곳쪽으로 아예 못 가게 막네ㅠ

얼굴도 잘 못보고 차 떠남
열나게 정문으로 뛰어서 결국 따라잡음
하지만 숙매님 운전차였음. 차창 내리지는 않아서
그냥 창문보고 릴봉 막 흔들고 인사함
뭐 차 안에서 봤겠지 ㅎㅎ

다시 2칸짜리 우이신설선 타고 귀가

여대축제가 넘 과격하지 않고 사람도 덜 몰리고
평화롭고 즐기는 분위기 좋았다
내년에도 또 불러달라고 했으니 또 갔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