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좀 바빠서 3편 못올림 오늘 한번 올려볼게

오늘은 저 두개의 동그라미 구역을 한번 살펴보자

말 할 필요도 없이 깜빵이다. 대신 나는 모든 깜빵을 죄수들의 등급에 따라서 분류하기 때문에 저위험자 전용, 중위험자 전용, 고위험자 전용이 따로 있다. 지금 짤에 보이는건 저위험자 전용이다.

얘들은 특성을 보면 알겠지만 그렇게까지 나쁜놈들이 없다. 아주 가끔 나쁜 특성 나와봐야 선동가 정도? 그만큼이나 애들이 좀 순하고 말썽도 안부린다. 갱단도 없고, 심지어 보호감도 죄수를 발견해도 공격하지 않는 유일한 죄수들이다.

난 죄수를 쓰레기 취급하는게 모토지만, 얘들은 쓰레기 취급까지는 좀 그렇다.

저위험 죄수 중에 한명을 랜덤으로 뽑아서 죄를 봤다. 확실히 교도소에 들어올만한 죄목들이지만 상해사건은 없으니 충분히 정상참작의 여지가 보이는 녀석이다. 어쨌든 복역해서 죗값을 치루고 있기는 하니까. 얘도 나이든 아버지가 있다 ㅠㅠ

여긴 중위험자 깜빵이다. 여기서부터는 확실히 쓰레기다.

특성 봐라 쓰레기 같은 새끼들 아주 가관이다. 꼴통에 무데뽀에 고집불통 골고루 다 있다. 이놈들 부터는 툭하면 탈옥하려 하고, 굉장히 말썽을 부린다.

저위험자 죄수랑 다르게 갱단도 많다. 저 새끼들끼리 샤워하거나 점호를 위해 감금될때마다 서로 싸워대기 때문에 교도관을 배치하지 않으면 아침마다 하나씩 죽어나가는게 일상이 되어버린다. 개 등신같은 새끼들 진짜 싸그리 모아서 다른 곳에 격리하고 싶다.

중위험 죄수 중에 하나를 랜덤으로 뽑아봤다. 강도짓과 성추행을 했다는거부터 빼박 쓰레기다.

그 와중에 골갈협박 번역수준 실화냐? ㄹㅇ 가슴이 웅장해진다....그리고 관음증으로 1년 먹은건 뭐냐? 병신이냐?

여긴 고위험자 죄수들이다. 딱 봐도 범상치 않은 어깨들이 많이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사람은 커녕 생명 취급해주기도 싫은 인간말종 병신쓰레기 새끼들만 있다.

보이냐 저 ㄹㅇ 옹골찬 특성들이? 꼴통이랑 고집불통은 선녀였다. 노련한 싸움꾼이나 살인병기같은 특성은 훅하면 총든 무장 경비원도 한방에 보낼만큼 매우 위험하다. 당연히 이 새끼들은 최고 수준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당연하다는 듯이 갱단도 존나 많다. 고위험자 감방은 아침 샤워시간에 무장 경비원을 배치한다. 안그러면 지들끼리 싸워서 샤워실이 물바다가 아니라 피바다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병신같은 쓰레기 새끼들이 지들끼리 죽이면 나야 기쁘지만 교도소 평판 때문에 어쩔수가 없다.

고위험 쓰레기들 중 하나를 뽑아봤다. 다른건 다 둘째치고 나이가 압권이다. 19살에 살인 위증 폭행이라니 시계태엽오렌지에 출연했나? 심지어 이새끼는 갱단이기까지 하다.

이런 쓰레기들을 사회의 선량한 시민들과 격리시키는 것이 교도소 관리자인 내 사명이라 할 수 있다. 노답 앰창인생 쓰레기 새끼 이 교도소에서 55살까지 썩혀주마.

여기는 보호감도 깜빵이다. 얘들을 다른 죄수들과 붙여놓으면 하루만에 전멸할게 틀림 없기에 아예 공간을 따로 분리해서 이 안에서만 생활하게 해놓았다. 보면 알겠지만 작아도 있을건 다 있는 실용적인 공간이다.

특성들을 보면 왜 다른 죄수들이 싫어하는지 확실히 나온다. 전직 교도관이나 전직 법집행관이면 다른 쓰레기새끼들이 제일 증오하는 대상일테니까. 그래서 이 친구들은 가능하면 편의를 많이 봐주려고 노력한다. 감방도 나름 잘 꾸며놨다.

보호감도 죄수 중 하나를 랜덤 선택해봤다. 어쩌다가 전직 교도관이었던 양반이 공갈협박과 사기까지 했을까? 내부자 거래는 뭔지 몰라도 범죄자랑 거래한거 같다. 죄인임에 분명하고 감방에 와야하는 대상인것도 명백하지만, 조금 안쓰러워진다.

보호감도 식당의 모습이다. 싱크대가 없기 때문에 다 먹은 식판을 다시 주방까지 가져가서 설거지해야 한다. 왼쪽에 혼자 식판을 옮기는 (아마도 짬이 낮을)요리사가 좀 불쌍해서 이곳에 조속히 싱크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보호감도 죄수들은 여러 시설들의 사용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아무래도 조금 위축되어 있는 모양이다. 그래도 나름 스님을 불러서 예배하고, 휴게실에서 오락도 하며, 혼자서라도 역기를 든다.

자 이제 죄수들 감방은 그만보고 다른 시설들을 살펴보자.

여긴 작업실이다. 더러운 인간 말종새끼들이 감히 돈까지 받으며 신성한 노동을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고결한 장소다. 이 새끼들이 버는 돈이 나름 짭짤하긴 한데, 이런 벌레같은 놈들한테까지 일급을 준다는게 좀 마음에 안든다. 만약 이거 설정할 수 있었으면 그냥 노예노동 시켰다.

현장 감독들의 사무실을 아예 여기다가 박아놨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온갖 위험물품들의 밀반입 시도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이곳은 휴게실이다. 죄수들의 복지를 생각해주기는 싫었지만 꾸미다 보니 꾸미게 됐고, 또 저 정도도 안해주면 점점 불만이 커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들어 놓았다. TV와 전화기는 항상 인기 시설물이다.

여긴 판매점이다. 죄수들이 노역으로 얻은 돈으로 이것저것 사치 욕구를 충족시킨다. 파는놈도 죄수고 사는놈도 죄수인게 뭔가 좀 웃기다.

이 판매점은 과자 같은것 뿐만 아니라 저렇게 야한 잡지도 판다. ㅓㅜㅑ 표지 야한거 실화냐;

닉값 실화냐 게이야....

이곳은 지옥 밑바닥에 처박혀야할 쓰레기들에게 감히 '학습'이라는 것을 허용하는 신성한 장소다. 여기는 교도관을 배치해놓지 않는데, 왜냐하면 일단 교수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더불어 저 인간말종 새끼들이 신기하게도 선생에게는 절대 폭력을 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런 짐승새끼들이라도 최소한의 양심은 존재하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자마자 강의중인 교실에서 큰 소리로 담배를 외치는 개새끼가 보인다. 이 화면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저 연약한 여교수님이 얼마나 쩔쩔매고 있을지를 생각하면 저 인간말종에 대한 판결을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해피엔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