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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CUT - SPOTLIGHT '완조남' 박시후의 다크한 매력

ㄱㄱㅂ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9.17 17:23:54
조회 4111 추천 2 댓글 61





\'완벽한\' 박시후의 다크한 매력

"효경을 펼치시지요." 드라마 첫 회 김승유(박시후)의 꽃도령 시절.
공주로 위장한 세령(문채원)에게 직강 김승유는 삼종지도를 강론했다.
"여인이 어려서는 제 부모를 따르고 시집가서는 지아비를 따르며 사별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결국 삼종지도는 여인이란 사내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가르침이지요."
\'시후앓이\' 중인 열혈 시청자라면 삼종지도보다 사종지도라는 말에 더 수긍할 터.
여인으로 태어났다면 마땅히 박시후를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1453년 계유정난의 역사적 배경에 수양대군의 딸과 김종서의 아들이 사랑에 빠진다는 허구를 가미한 <공주의 남자>.
과연 박시후는 사랑하는 여인의 \'그림자\'를 택할까 아니면 정적들을 암살하는 \'그림자\' 검객의 길을 걷게 될까.
지난 9월 5일 경기도 평택 아산만방조제 인근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공주의 남자> 촬영 현장을 <HIGH CUT> 렌즈에 담았다.
기자 권영한 사진 김보라













 

"컷. 한 번만 더 해보자. 승유는 좀 더 거칠게. 몸에 매너가 너무 뱄어."
모니터를 보던 박현석 PD의 말이다. 평소 승유(박시후)를 연모하던 빙옥관 기생 소앵(가원)이 잠든 승유를 발견, 그의 얼굴
을 몰래 쓰다듬으려 하는 장면을 찍고 있다. 유혈이 낭자하고 정치 세력 간 암투만 찍다가 오랜만에 청춘남녀의 묘한 감정신
을 연기하게 되니 배우도 스태프도 신난 분위기.


















빡빡한 촬영 스케줄 때문에 늘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박시후. 이번 촬영은 조석주(김뢰하) 옆에서 잠을 자다 악몽에 시달리
며 깨어나는 장면이다. 스튜디오 내부는 후텁지근한 공기와 매캐한 연기, 온갖 먼지로 가득했다. 스태프의 절반 이상은 마스
크를 쓴 채 작업을 했다. 박시후는 이동식 선풍기를 들고 다니며 열기를 식혔다.






























수양대군(김영철)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무력을 쓰지 않았다면 영원한 \'완조남(완벽한 조선 남자)\'으로 세령(문채원)과 천수를 누렸을 것을.
정종(이민우)와 함께 기생집을 몰려다니며 술깨나 마시던 천하의 한량.
이제는 복수의 칼을 가는 자객으로 변신했으니 사랑하는 여인의 아비에게 칼을 겨누는 운명 또한 기구하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KBS2)에서 좌의정 김종서(이순재)의 막내아들 김승유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박시후.
평택 촬영장에서 만난 박시후는 바깥세상 돌아가는 얘기에 둔감해 보였다.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빼면 제천, 영주, 문경 등 지방 각지를 돌며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촬영 스케줄이 빡빡해 잠을 거의 못 자고 있다. 소화해야 할 촬영 분량이 많으니까 중간중간 짬을 내 쉴 틈도 없고.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는 승유 분량이 전체의 90%를 차지해서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더라.
그래도 팬들이 사랑해주신다니 덕분에 힘이 난다. 사실 매일 산속에만 있어서 잘 모르지만.
아마 승유라는 캐릭터가 처음엔 깔끔한 도령의 모습을 하고 나오다가 이후 거친 남자의 느낌을 살리게 되면서
이런 다양한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부분도 있고 요즘 여성분들이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덕도 보는 것 아닐까."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승유와 세령의 결말. <공주의 남자>가 아이디어를 가져온 조선후기 민담집인 <금계필담>에 따르면,
김종서의 손자와 수양대군의 첫째 딸은 서로를 사랑해 세속을 떠나 평생을 숨어 살았다.
"글쎄. 결말은 작가님만 알겠지. 사실 결말에 대해 작가님께 여쭤보지 않았다.
엔딩을 모르고 연기하는 게 오히려 감정을 살리기 더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사실 새드 엔딩이 시청자들 기억에도 더 오래 남지 않나.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해피엔딩이 될 것 같지는 않다."
드라마가 방송되기 전엔 남녀 주연배우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였다.
문채원과의 연기 호흡은 나무랄 데가 없다.
"둘이 호흡이 잘 맞는다. 사실 채원이를 일부러 더 거칠게 다루는데 그럴수록 서로의 감정을 더 살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일부러 멱살을 더 세게 잡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세령이 승유를 안아주는 장면이 더 애절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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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하이컷에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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