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은 재미 삼아 리눅스를 깔아놓고 가끔 들어가서 놀아요.

리눅스를 잘 다루지는 못 하고 그렇게 할 생각도 없어요.걍 윈도우 쓰듯 쓰는 거예요.그걸로 영화보고 유튜브 보고 갤질하고.

리눅스의 기본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인 경우가 많아서 나님에겐 딱 이거든요.

리눅스가 안정적이라는 건 환상이예요.실제로는 리눅스를  쓸 때 실수를 한다든지 뭐가 업데이트 되면서 버그가 난다든지 하는 이유로 에러가 있기도 해요.그럼 그 대응법이 윈도우와 다르기 때문에 어쩔줄 모르고 헤매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그럼 윈도우처럼 재설치를 해요.똑같죠.

리눅스가 가볍다고 하죠.그건 그런 배포판이 있다는 거예요.윈도우만큼 화려하고 편하려면 우분투나 그 파생 배포판,만자로 리눅스 뭐 이런 거의 화려한 셸 배포판을 써야 하는데 그럼 무게감이 비슷해요.때론 리눅스가 더 무겁게 느껴지죠.

윈도우에서 에브리띵으로 파일을 찾아 이걸 잘라내서 윈도우 탐색기의 특정 폴더에 떨어뜨려 파일을 정리할 수가 있죠.

리눅스에선 불가능에 가까워요.다른 탐색기끼린 연동이 안 돼요.리눅스의 강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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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는 카피레프트 운영체제이고 그 생태계도 카피레프트적이예요.

그래서 가장 편리한 건 상당히 많은 프로그램을 걍 레포라는 저장공간에서 까는 걸 거예요.

나님은 포맷을 하고 나면 이런 명령어를 콘솔에 치게 돼요.

sudo su 앞으로 비밀번호 치는 걸 건너뛰겠다(관리자 권한 하에서 명령어를 계속 치겠다.)

이 이후는 필요한 프로그램을 까는 거예요.

apt install firefox 파이어폭스 설치

apt install thunar 투나 파일관리자 설치

apt install catfish 에브리띵 비슷한 파일 탐색기

apt install gimp  이미지 수정 프로그램

apt install vlc 동영상 프로그램

apt install viewnior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

apt install transmission 토렌트 프로그램

뭐 이런 식이예요.걍 cmd 화면 안에서 다 해치우는 거예요.속이 다 시원하죠.공짜가 아닌 건 닝겐을 더 괴롭히지만 많은 프로그램이 다 이런 식이예요.

리눅스의 설치는 윈도우보다 더 쉬울 수도 있어요.억지로 계정을 강요해서 물건을 팔아먹으려고 하지 않으니까 사용자를 괴롭히지 않거든요.이렇게 리눅스를 경험하고 나면 만일 리눅스를 사람들이 쓰기 시작할 경우 윈도우는 금방 대체가 되겠구나 생각하게 되죠.

우리나라는 리눅스 후진국이예요.리눅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거기에 매달리는 닝겐들이 많아야 해요.우리나라는 소수의 닝겐들이 골빠지게 활동을 해서 그나마 쓸 수 있는 거죠.

중국은 유명 리눅스 디스트로가 있어요.프랑스도 있죠.독일도 샤크라라고 있었는데 지금은 확실치 않아요.우리나라는 없어요.있어도 그게 국제적인 관심을 가질 정도가 안 돼요.

나님은 아직 한글을 쓰기 위해선 fcitx라는 걸 깔아야 해요.한글화가 돼 있지만 불편해요.우리 식 입력기가 있는데 쓰기 불편해서 이 중국의 입력기를 써야 하죠.

리눅스는 내일이라도 윈도우를 대체할 수 있는 운영체제이지만 지금 쓰기엔 아직 제약이 있다.그 제약은 이에 달려드는 닝겐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네요.

크런치뱅이 살아있을 때 받아서 깔던 바탕화면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