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점이랑 매력 0점 빌런들에 대해서는 여전하지만

 가게 오픈 뒤에는 비로서 키라아라의 이야기가 드디어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됨. 그 옛날 도레미 포르테 시절 마법당이 과자점이 되고 그 사이에 손님들을 통해 각각의 드라마가 진행되는 방식이 드디어 시작됬다고 보는 중

 ...근데 이게 9화나 걸렸어야 했을 문제였을까?

 무엇보다 갤주를 제외한 나머지 4명에겐 프리큐어로서, 그리고 파티시에로서 가게를 꾸려나가야 하는 이유와 동기가 전혀 없다는 게 좀 언짢다.

 모티베이션도 없는데다가 분명히 진행되고 있는 메인 스토리도, 주제도, 9화 동안 빌런의 드라마는 단 하나도 다뤄지지 않았는데 되려 갤주를 제외한 프리큐어 팀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제대로 다룬 것도 아니고

 허겁지겁 일단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라고 하기엔 9화나 걸렸다. 프리큐어 소집에 1화씩 소모된다고 쳐도 비는 에피소드가 꽤 많았음을 생각하면 내다버린 것 같은 에피소드가 없잖아 있는 것도 같고

 아무튼 간에 8~9화는 꽤나 재밌게 봤음. 다만 아직은 도레미 포르테 하위호환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

 이럴거면 빌런들이 꼭 필요했을지가 의문. 격투를 빼버리는 김에 그냥 전투를 꼭 한 화에 한 번씩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차라리 조금 더 파티시에의 면모를 부각시키고 제과에 초점을 더 맞췄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

 아무튼 간에 본격적으로 가게를 열고 키라아라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제대로 시작 되려는 거 같으니 내일 10 11 12화가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