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oei-anim.co.jp/tv/tropical-rouge_precure/news/2020122601.php

타나카 아키라 프로듀서 (ABC 애니메이션)

"트로피컬"

그 단어를 듣는 것만으로 기분이 약간 업되는건 저뿐일까요?

본작의 주인공 '나츠우미 마나츠'의 말버릇 "트로피컬하게~!"는 그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설레임을 표현한 말입니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트로피컬하자~!" "트로피컬하자고~!"라며 본인과 산고, 미노리, 아스카, 로라 등을 말려들게 하며, 또한 기분을 북돋워가며 차례차례 새로운 것들에 챌린지합니다.

이런 시대인지라, 한없이 밝고, 많이 웃으며, 그리고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을 향해 일직선으로 매진하는, 그런 프리큐어를 한 해 동안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푸른 하늘과 바다의 개방적인 느낌, 새콤달콤한 과즙으로 가득한 과일 같은 반짝임, 여러가지 엄청 즐거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예감, 그 많은 "트로피컬"을 한껏 쥐어짜서 만든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 아무쪼록 기대해주세요.

무라세 아키 프로듀서 (토에이 애니메이션)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뭐죠?"

어른이 되면 대답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는 그런 이상한 질문입니다.

내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뒷전으로 미룬다'라는 기술을 익혔기 때문일까요...

그럼 어렸을 때는 어땠는지요?

아이들은, 어떤 때라도 눈앞의 '지금 제일 중요한 것'에 전력으로, 어떤 것에도 빼앗기지 않는 "무적의 의욕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작의 주인공 또한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을 결정해서 행동으로 옮기는 "무적의 의욕"의 소유자입니다.

이와 같이 아이들과 감각이 비슷한 마나츠를 통해,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을 더 많이 발견했으면 좋겠고, 그것을 응원하고 싶다!

프리큐어라는 작품이 아이들의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 '바다'와 '화장품' 이 2가지 동경의 모티브를 받아들였습니다.

"인어" 로라와 바닷가에서 비밀스러운 수다를 떨거나, 방과후에는 친구들과 "부활동"에 열중하고, 조금 불안할 때는... 마음에 드는 "립"을 바르며 기분을 업시키거나 합니다.

여러가지 '지금'을 전력으로 즐기는 프리큐어 5명의 "무적의 의욕"을 함께 체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여름의 태양 같은 "흰색 × 트로피컬 컬러"의 큐어 서머, "인어"의 로라, 그리고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의 활약을 아무쪼록 기대해주세요!

※ 체크해두면 좋은 것들

1. 여기서 어떤 용어가 많이 사용되었나를 보면 본작의 테마를 짐작할 수 있음

* 지금 제일 중요한 것 (今一番大事なこと)

* 무적의 의욕 (ムテキのやる気)

* 트로피컬 (トロピカル)

이 3가지 용어가 많이 보이는데

* 지금 제일 중요한 것 - 설정을 보면 마나츠의 좌우명 비슷한 것으로 보임. 본작에서도 많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

* 무적의 의욕 - 기본 스토리에도 나오는 용어인데, 특히 본작에 "의욕 파워 (やる気パワー)" 라고 해서 프리큐어 & 적 세력이 모으는 것 이 등장하기에 비중이 꽤 있음

* 트로피컬 - 제목에도 들어가있는 중요한 개념

대략 이렇게 분석이 가능

2. 현 시국 (→ 코로나 시대)을 감안해서 한없이 밝고 많이 웃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직접 언급

과거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암울한 시대를 밝은 분위기로 극복하고자 제작된 것이 "스마프리"였는데, 이번작에서도 스마프리급 정신나간 전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음

3. 인터뷰 말미에 의미심장한 말이 있음

"흰색 × 트로피컬 컬러 (白×トロピカルカラー)"의 큐어 서머

여기서 "트로피컬 컬러"는 "알록달록한 무지개색"이라고 추정할 수 있으니

정리하면, 큐어 서머의 공식 컬러 - 흰색 & 무지개색 이렇게 볼 수 있음

4. "뒷전으로 미룬다 (後まわし / あとまわし)" 는 용어가 보이는데

이는 기본 스토리에서 언급된, 적 조직 또는 적 조직의 보스로 추정되는 "뒷전으로 미루는 마녀 (あとまわしの魔女)" 와 연결이 됨

그리고 위에서 소개한 "지금 제일 중요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말이기도 함

이런 것들을 통해 생각해보면, 적 조직의 테마는 "지금 해야 할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룬다" 이런 것으로 보임

5. 이외에 보이는 것들이

"바다" & "화장품" 이 2가지 모티브

뭐 일단 공개된 일러스트만 봐도 작중 배경이 되는 중심 공간이 "바닷가"인게 보이고

"화장품" 같은 경우는 마나츠가 소중히 하는 "립"이라던가 산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화장품 가게"라던가, 무엇보다 프리큐어로 변신할 때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강조될 것으로 보임

그리고 방과후 "부활동"에 열중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

+ 추가로

마나츠의 말버릇 "트로피캇챠오 (トロピカっちゃおー)" 이거

* 이탈리아 인사말 챠오 (チャオ)

* ~해 버리자 (~っちゃおう)

두 가지의 중의적인 뜻이 담겨있는걸로 보이는데

본작에 나오면 번역을 어떻게 할지 골머리좀 앓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