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애초에 원래 대물이란 만화가 제비만화이긴 했기에 1,2,3,4부중 제일 상업화가 좋은 2부를 드라마화시킨거야 누구나 예상할수있긴 하고

주인공을 하도야로 설정한거도 드라마에 방영되는 주인공을 제비로 할순 없고 이름도 하류인생같으니 원작의 형과 동생을 믹싱해서 캐릭터 만든거도 이해는 할수있긴 한데

원래 서혜림이 초반엔 \'넘버원\'으로 주인공 아버지를 살해한 최종보스 기믹에

대물 2부가 그런 서혜림과 하류 사이의 애정과 증오 사이의 드라마를 다룬 만화였는데

왠지 원작과는 완전 다른 성향의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긴 합니다.


일단 대물 드라마 자체가 광고에 내세우는 말이 \'대한민국 초대 여자대통령 만들기\'인데 원작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서도 정작 대물 자체에서 서혜림이 대통령이 되는거 자체는 비중이 크기않죠..애초에 만화 자체가 원작은 제비만화이기에 당연하다면당연한 거겠지만..


현재까지 봤을때는 드라마판 대물은 여자대통령이란 소재 말고는 왠지 만화랑 접점이 거의 사라져버릴거같은 느낌도 좀 들어서.

특히나 대물2부 원작의 백미는 마지막의 감동적인 엔딩 부분이라고도 생각하는데

생판 다른 흔한 드라마식 엔딩이 될까 조금 걱정도 되기도.



그리고 원작에서 서혜림의 최고 업적이라면 역시나 세계 전체를 종횡무진하면서 남북한통일을 거의 실현 직전까지 시켰다..인데

이건 드라마에서 제대로 나올수있을리가..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