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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포붕이 드디어 새 앨범 가져왔다

aza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30 17:01:12
조회 1607 추천 29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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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에 대해서]

지금까지 냈던 앨범 중에 작업 기간이 제일 길었음. (약 4개월. 근데 사실상 첫번째 곡 녹음 때문에 오래 걸린 거고 다른 곡들 완성은 얼마 안 걸림.)
기본적으로 예전에 냈던 앨범들처럼 백화점식이라 유기성은 딱히 없음.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전부 '팝'이라고 볼 수 있겠음. 여러 장르의 음악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지만 역시 난 팝 밖에 못 만들더라. 장르 음악을 충실히 구현하는 데에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음.)
특이사항으로는 전에 냈던 앨범에는 항상 포함되었던 메탈 장르가 빠졌음.
예전에 낸 것들은 전부 인스트루멘탈 앨범들이었으므로 이 앨범에서 처음으로 보컬 곡들을 쓰는 시도를 해봤음. (사실 메탈이 빠진 이유도 관련 있음. 직접 녹음을 해보니까 익스트림 메탈 창법은 커녕 그냥 샤우팅도 못 하겠더라.) 그래서인지 사실 보컬 멜로디는 좀 어색한 부분도 많음. 정작 악기 구성은 다 동일한데 이상하게 보컬 멜로디만 다른 파트가 종종 있는 편.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사연이 있음.
뭐 간단히 설명하면 그냥 시간의 문제임. 집에 아무도 없을때 녹음해야 했는데 그러다보니까 가사는 미리 작성해놓고 녹음할때마다 바로 보컬 멜로디와 리듬을 즉흥으로 만들어야만 했음. 그렇게 해야만 "내가 집에 있지만 가족들은 아무도 없을때"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녹음을 해낼 수 있으니까.
음향에 대해서는 인스트루멘탈 부분은 딱히 문제 없는 것 같지만 보컬은 솔직히 그닥 좋다고 못 하겠음. 왜냐하면 녹음을 그냥 집에 있던 싸구려 USB 마이크로 했거든...... 예전에 친형이 무슨 랩 한다고 샀던 건데 막상 녹음 하려고 보니까 집에 마이크 그거 밖에 없더라고.....
여하튼 앨범 전반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임.

[수록곡 소개]

1. Bristol
맨 처음 쓰기 시작한 곡이나 결과적으로 가장 늦게 완성되었음. 내가 만들어놓고 이런 소리하는 것도 웃기지만 보컬 녹음이 너무 까다로워서 작업이 계속 늘어졌음. 들어보면 파트마다 보컬 톤이 다 다른 것처럼 느껴지는데 보컬 녹음이 워낙 까다로워서 하나 하나 따로 녹음했기 때문임. 솔직히 난 이거 라이브로 부르라고 하면 못 부를 것 같다.
본래 의도한 장르는 트립 합.
가사는 그냥 무시해줬으면 좋겠음. 아무런 내용도 없는 순 개소리에다가 심지어 아예 비문인 것도 많음. 이 곡 작업 중에 멜로디 먼저 만들고 가사를 붙이면 개소리가 되기 쉽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2번부터는 전부 가사를 먼저 썼음.
가사가 별 의미 없는 것처럼 제목도 그러함. 그저 루 리드의 New York이나 Berlin처럼 도시에서 제목 따오는 게 괜찮아보여서 Bristol이 된 것. 굳이 브리스톨인 이유는 트립 합의 고향이 브리스톨이니까. 기악 솔로가 하나 있는데 일렉트릭 기타.

2. No Name #6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엘리엇 스미스의 No Name 시리즈를 오마주 했음. 제목 뿐만 아니라 가사에도 직접 인용한 부분이 있고. 근데 막상 이 곡이 음악적으로 엘리엇 스미스의 영향은 그닥 받지 않았음. 이 곡을 처음 만들때에 의도했던 장르는 사이키델릭 포크였거든. 그래서 사실 음악적으로는 팀 버클리의 Lorca 앨범의 영향이 지대한 것 같다.
기악 솔로는 총 3번 등장함. 첫번째는 EP, 두번째는 플루트, 세번째는 어쿠스틱 기타.
사이키델릭 포크기 때문에 당연히 시타르 나옴. 훅에서 들어볼 수 있다. 유일하게 드럼이 아예 없는 곡이기도 함.
마지막 어쿠스틱 기타 솔로에서 분위기가 확 반전되면서 끝나는게 특징. 보컬에 리버브 많이 들어간 것도 의도한 거.

3. Back Then, I Already Knew That
본래 레퍼런스가 카펜터즈였기 때문에 실제로도 이 앨범에서 제일 팝처럼 들림. 그래도 몇가지 신경 쓴 부분이 있으니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겠음.
일단 드럼에 대해서는 일부러 라운지 재즈 같은 느낌을 추구했음. 그리고 내 생각에는 이 2가지가 제일 중요한데 중국식 비파와 피리를 사용했음. 비파는 브릿지에서, 피리는 브릿지와 훅 부분에서 들어볼 수 있음.
단점이 분명한데 이 앨범에서도 보컬 음질이 제일 안 좋다. 게이트 꽤 많이 걸었는데도 도저히 노이즈 잡히지가 않더라. 미안하다.....
기악 솔로는 신스와 어쿠스틱 기타가 있음.

4. I'm So Sleepy
비틀즈의 I'm So Tired, 그리고 I'm Only Sleeping. 이 2곡이 구체적인 레퍼런스였음. 아예 가사 내용도 비슷함. I'm So Tired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구성을 가져왔고 I'm Only Sleeping에서는 다소 미시적인 부분을 따왔음. 바로 벌스 8마디 뒷 부분에서 나오는 역재생 된 기타 리프임. 인트로 부분은 레퍼런스 곡들과 차별점을 주고자 일본 악기인 코토를 사용했고 훅 부분은 다소 락킹한 스타일로 만들었음. 서론에서 말했던 파트마다 보컬 멜로디가 다른 현상이 제일 심한 곡인데 벌스 1, 2, 3의 멜로디가 전부 다름. 급하게 녹음한 탓인 듯. 기악 솔로가 없다.

5. Younger Than Yesterday
다들 예상했겠지만 곡 제목은 버즈 4집에서 따왔음. 그렇다고 쟁글 팝인 건 아니고 원래 의도한 바는 파워 팝.
일렉트릭 기타 솔로가 있음.
레퍼런스는 틴에이지 팬클럽의 Sparky's Dream이지만 딱히 비슷한 것 같지는 않음. 2번째 훅에서는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브라스가 사용되지만 별로 특이한 점은 아닌 것 같네.

6. There Was No Such Thing As Gold Rush
나도 피트 시거처럼 벤조 포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쓰기 시작한 곡임. 물론 결과물은 그냥 벤조로 만든 팝이었지만.
이 앨범에서 가장 구성이 미니멀한 곡으로, 오로지 벤조, 드럼, 베이스, 보컬, 클라리넷만 등장함.
벤조 솔로와 클라리넷 솔로가 있음. 유이하게 훅이 없는 2곡 중 하나. 이것도 벌스 1, 2의 멜로디가 꽤 다름.

7. I Screamed The Whole Time
이 앨범에서 가장 짧은 곡임. 다른 곡들이 락이나 포크에서 모티브를 많이 가져왔으니 전자 음악 느낌의 곡도 하나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만들었음. 결과물은 진짜 테크노는 아니고 솔직히 팝이긴 함. 근데 5분만에 쓴 것치고 나쁘지 않은 것 같음.
다른 곡들은 전부 보컬 코러스를 가상 악기로 대체했지만 이 곡에서는 유일하게 내 목소리로 코러스를 넣었음. 아웃트로 부분에서 들어볼 수 있음.
곡이 너무 짧은지라 당연히 기악 솔로도 없다. 보컬 이펙트가 노골적으로 쓰인 게 특징.

8. The Misery Always Follows Me
이건 비교적 레퍼런스가 확실했던 곡임. 음악적으로는 마빈 게이의 I Heard It Through The Grapevine이 레퍼런스였음. 들어보면 이 곡의 영향은 확실히 느껴질 거임.
그리고 가사는 주로 마티 와일드의 Endless Sleep, Misery's Child. 이 2곡에서 따왔음. 보컬 리버브가 많이 들어간 건 의도한 거임. 은근히 불협화음도 들어가 있지만 그렇게 신경 쓰이지는 않을 것 같다.
기악 솔로는 바이올린이 있음. 개인적으로 이 곡의 특징 중 하나가 바이올린 솔로 파트에서 전조되는 것이라고 생각함. 전조됐다가 훅을 지나고 아웃트로 부분에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끝남.

9. But I Don't Need You
일부러 좀 프로그레시브 느낌을 추가하려고 시도해 본 곡임. 본격적인 프록은 아니고 더 후의 A Quick One처럼 서로 다른 곡을 느슨하게 연결해놓은 것에 가깝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훵크로 시작해서 사이키델릭으로 끝남. 근데 사실 이 곡은 구체적인 레퍼런스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음. 파트마다 참고한 곡들이야 있긴 한데 워낙 간접적으로만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모티브' 정도로 봐야할 듯.
00:00 ~ 00:47은 킹 플로이드의 Let Us Be, 00:48 ~ 01:25는 존 레논의 Bless You, 01:26 ~ 02:04는 푸가지의 I'm So Tired, 02:05 ~ 02:22는 딱히 없음, 02:23 ~ 02:43은 위저의 Say It Ain't So, 02:44 ~ 03:21은 하우스마틴스의 Think For A Minute, 03:22 ~ 03:59는 48초 ~ 1분 25초 부분과 같음, 04:00 ~ 05:02는 화이트 노이즈의 Black Mass: An Electric Storm In Hell.
마지막 사이키델릭 부분에서는 한 번 샤우팅을 시도해봤음.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샤우팅이 쓰인 파트임. 처음 해보는 거라 솔직히 음정 못 맞추겠더라. 톤도 좀 별로인 것 같음. 근데 뭐 다른 장르도 여러가지 해볼 생각이니까 어느 정도 연습은 해야되겠지.
설명할때 프로그레시브 운운했지만 놀랍게도 기악 솔로는 없음. 훅이 없는 2곡 중 마지막 하나.

10. Time Goes By, Even If You Don't Want To
제목도 곡 길이도 가장 긴 곡. 다른 곡들은 전부 길어야 5분대인데 이거 혼자만 7분 가까이 됨. 아마 이 곡도 프록의 영향이 좀 있었다고 봐야될 듯. 구체적으로는 사운드에서 핑크 플로이드의 영향을 꽤 받았음. 근데 들어보면 역시 팝은 팝이다. 어느 정도 프록스러움을 구현하려고 해봤지만 완전한 프로그레시브 락이 되지는 않았음.
사실 이 곡은 제작 과정도 다른 곡들이랑은 차이가 좀 있음. 만들다 버린 데모들에서 괜찮았던 부분들을 가져와서 합친게 꽤 있는데 특히 솔로들이 그런 듯. 유일하게 같은 악기의 솔로가 3번 등장하는 곡이기도 함.
기악 솔로는 신스 1번, 피아노 1번, 일렉트릭 기타 3번이 있음.

[소개를 마치며]

만들어놨지만 트랙 리스트에서는 빠지게 된 곡들도 많았음. (포락갤 컴필에 투고했던 그 곡 또한 빠졌음. 마지막이라는 굉장히 상징적인 위치에 수록됐지만 전혀 주목을 못 받더라고. 아무래도 반응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제외함.) 뭐 반쯤 만들고 포기한 곡도 있고. 특히 보컬 녹음을 원하는 방향으로 하는 게 너무 어려워서 제작이 오랫동안 이루어진 거 같음. 솔직히 이거 만드는 데에 4달이나 걸렸다고 하면 다 비웃겠지만 (실은 1번 곡 작업 2달 + 나머지 곡 2달이었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해서 만든 거니까 한 번이라도 들어줬으면 좋겠다.
이 글을 봐줘서, 이 앨범을 들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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