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ytimes.com/2021/03/31/arts/music/my-bloody-valentine-shields.html

1. 케빈쉴즈는 스포티파이로 음악을 듣고 프랭크 오션의 팬이다. 또 그는 중국의 무술인 영춘권을 한다.

2. 원래 마블발의 계획은 새로 발매될 두개의 앨범을 녹음하고 투어를 하려고 했고, 그 투어는 올해 계획됐었다. 그런데 역시 코로나 때문에 다 미뤄진것.

3. 마블발은 자신이 내놓는거에 대한 철학이 확실하다. 타국에 있는 바이닐 공장들에 전화해서 어떤 특별한 사운드를 가장 잘 구현할수 있는지 알아보고 결정한다. 또 그들은 자신들이 맘에 들어하지 않는 음악을 내놓느니 차라리 레이블이 자기들을 고소하도록 놔둔다. (2001년에 10년동안 앨범이 없자 Island Records는 그들을 고소했다)

4. 2013년 앨범 mbv가 나왔을때 스트리밍이 안됐다. 케빈쉴즈의 조카들은 자기 친구들에게 삼촌의 음악을 들려주려고 했는데 찾을수가 없다고 불만을 표했다고 한다. 그에게 "왜 일부러 미스터리하게 구는거죠? 그런건 멍청해보여요"라고 했다고... 제대로 팩폭당한 케빈은 "내가 가진 세상에 대한 인식이 이제 세상에 맞진 않나보다. 이제 세상엔 내가 모르는게 너무 많아"라고 인정했다.

5. 빌린다 부처는 공백기에 플라멩코 댄싱에 빠졌었다.

6. 마블발은 원래 쏘니랑 계약 돼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메이저보다는 독립레이블이랑 계약을 하고싶어했다. 그래서 Domino랑 계약함. 마침 Domino의 소유자는 케빈쉴즈의 친구 Laurence Bell이라는 사람. Bell에 의하면 케빈쉴즈는 "아주 구체적으로 무얼하고 싶은지 안다. 그는 소리나 이미지를 소수의 사람들만이 듣고 볼수 있는 방식으로 받아들인다."

7. 바이닐로 isn't anything, loveless, mbv + 88~91년 EP 수록곡 컴필레이션까지 모두 리이슈한다. mbv는 스트리밍서비스에 오른다. 케빈쉴즈는 또한 David Conway가 보컬로 있었을 초기시절 앨범들도 리마스터해서 발매하고 싶어한다.

8. 현재 밴드 멤버들은 쉴즈의 홈스튜디오에 언제 모일수 있을지 간보는 중이다 (두명은 아일랜드/다른 두명은 영국에 산다). 이것이 불가능하면 원거리 옵션을 생각해두고 있다. 빌린다 부처는 "내가 아일랜드에 가게만 된다면 빨리 녹음을 끝낼수 있을거같다. 내 보컬이 녹음의 가장 마지막 과정이기 때문이라. 그러니 아마 올해말에는 끝날거같다"라고 전함.

9. 케빈 쉴즈에 의하면 두 앨범중에서 첫 앨범이 "따스하고 멜랑콜리", 두번째 앨범이 실험성이 강할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실험성이란 지금까지 케빈쉴즈가 고수해온 "전통적인 작곡 프로세스"에서 벗어난 방식으로 만들어진걸 말한다.

10. 케빈 쉴즈는 젊은 세대가 제대로 살아보지도 않은 90년대에 향수를 가지는거에 대해서 "참 재밌는게 정작 나는 그런걸 전혀 느낄 수 없어"라고 전했다.

11. 2013년 앨범 mbv가 나오고 얼마 안지나 쉴즈는 밴드의 시끄러운 공연때문에 자신의 청력건강이 영구적으로 퇴화하기 시작하는걸 걱정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퇴화는 멈추었고 밴드는 자신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귀에 영향을 덜 주는 방법을 찾았다고 한다.

12. 쉴즈는 2018년에 브라이언 이노랑 일한 계기로 좀더 빠른 방식으로 음악을 만드는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13. 쉴즈는 어렸을때 25세가 되기전에 피크를 찍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블발이 성공한 이후로 시간에 쫓긴다는 생각을 아예 접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백이 길었던것. 하지만 그런 시절은 다 지났다. 쉴즈는 "시간은 이제 좀더 소중해. 70몇살이 돼서야 mbv의 차기작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고. 지금 만들어야 좀더 쿨한거 같아"라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