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너희들이 잘 모를것 같아 기율대에 알려주라고한다

본인은 2016년도에 기율대를 다녀왔으니 최신판이라 하겠다. 현재는 수경이다 ^오^ 영창도 아니라 동기들과 같은 날 전역한다^^

벽제수련원 내에 기율대가 있다. 

필자는 벽제 출신이 아니라 이때 벽제를 처음 가봤다. 엄청 크더라 신임교육도 한창이고

가면 두개 반으로 편성한다 인성반 자아반

자아반은 하는거 없다 벽보고 앉아있다가 오면 된다. 대신 몸이 아픈 곳이 있어야한다. 

인성반에 있다가 자아반으로 옮기면 공적제재 기간이 연장된다. 그러니까 애초에 아프다고 자아반으로 간다고 말해야한다. 

1. 신고식

대체적으로 10명 내외로 오기때문에 조교 수랑 얼추 비슷하다. 덕분에 3:1 전담마크까지 당할 수 있다. 특히 신고식은 한명씩 조교들이 정신차리라고 얼차려 마구 부여한다.

정말 세명이서 앞이랑 양옆에서 막 소리지르면서 얼차려부여하는데 정신 못차릴 수 밖에 없다. 점심시간까지 계속한다.

2. 훈련

그냥 계속 굴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잘한다고 빨리 끝내주지 않는다. 솔직히 얼차려가 편한 훈련도 있다 알아서 눈치껏 하면된다.

3. 나머지 

나머지 시간은 계속 벽보고 있는다. 자아반은 하루종일 그러는 거고 인성반은 저녁식사 이후로는 훈련이 없어서 저녁식사 이후 한다고 보면 된다.

편할거 같지만 아니다. 정자세로 앉아있기 때문이다. 반성문이나 교본필사할때 허리 구부릴 수 있어서 천천히 쓰는거 추천한다. 빨리 쓰면 다시 정자세로 벽봐야하는데

허리 구부러지거나 팔 구부러지면 얼차려다. 

4.그 밖에 꿀팁

소리 무조건 크게 질러라 

조교들이 소리 진짜 크게 지르면 얼차려 10번할거 5번한다. 진짜다. 본인도 짬좀 차서 가고 박치라 엄청 많이 걸렸는데 소리 엄청크게 질렀더니 몇번은 살려줬다.

진짜다 그냥 옆에 놈보다 더 크게 지르면 되는거다. 

건강히 다녀오면된다. 아프면 병원도 보내준다. 그리고 상담시간있는데 잘활용해라 정말 기율대에 그시간 만큼 행복한 시간은 취침시간 말고 없다.

아 시계 압수한다. 시간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식사시간에 식당 시계 보는게 전부이다. 그러니 정신을 비우는게 상책이다.

이상! 애초에 복무규율을 잘 준수하고 멋진 의경이 되면 이런 곳에 갈 일이 없다! 모두들 복무규율을 잘지키는 의경이 되도록 노력해서 기율대에 가는 일은 없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