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pixeljoint.com/forum/forum_posts.asp?TID=11299

한글판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ixelart&no=1732

(이 번역본은 상당히 의역 되어있습니다)


III. 픽셀아트 용어들

#안티알리아싱 (Anti-aliasing (AA)) (<- 픽셀의 사각사각한 계단 현상을 제거(또는 완화)해주는 트릭)
[안티알리아싱에 대해서 ptoing님이 올린 짤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아래)]

왼쪽이 AA가 없는 것, 오른쪽이 AA를 먹인 것.

사람들이 안티알리아싱을 손수 넣어줄때 흔히 빠지곤 하는 함정들이 있는데 그건 이어질 "피해야할 것들" 섹션을 참고하세요.

#디더링
디더링은 픽셀들을 특정한 패턴으로 채우는 방식입니다. 보통 두 가지 색상 사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 때 사용합니다. 두가지 색상이 너무 색상 차이가 클 때 새로운 색을 추가하지 않고 원래 2개의 색상만 가지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만드는 테크닉이죠. 이 방법은 특별한 질감을 묘사하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옛날, LCD가 아닌 CRT 모니터가 일반적일 때에는 이 방법이 특히 쓸모있었습니다. CRT는 LCD보다 각각의 화소가 살짝 번지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두 색상이 섞이는 효과가 있었거든요. 현대에는 LCD 모니터가 일반화됐고, LCD 모니터는 화소를 뚜렷이 출력하기 때문에 이런 패턴들이 너무 확연히 눈에 띄게 되어버려서 예전만큼 좋은 트릭은 아니게 되어버렸지만, 아직도 꽤 쓸만한 방법입니다.

가장 흔한 디더링 패턴은 '50/50 dither' 입니다. '50% dither'라고 부르기도하고 '체커보드 패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위의 예시에서 보듯이 50% dither 말고도 여러가지 패턴을 사용해서 색의 전이를 표현할 수가 있어요.
하지만 이런 패턴들은 때로는 너무 잘 눈에 띄기 때문에 활용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Stylized dithering' 이런 방식도 있는데 패턴에 작은 모양들을 첨가해서 색상 전이에 변화를 준 것입니다.

'Interaced dithering' 이 방법은 두개의 디더링 영역을 결합해놓은 것입니다. 두 개의 디더링 영역이 합쳐져서 그라데이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Random dithering' 이것은 흔하게 쓰이는 방식은 아닙니다. 마치 아무렇게나 배치한 듯한 픽셀들이 색상 전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때로 쓸모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디더링은 유용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아티스트들은 디더링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들은 "피해야할 것들" 섹션에서 더 다루겠습니다.




#픽셀 클러스터 (픽셀 덩어리) (<- '클러스터'는 '덩어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말 그대로 여러 개의 픽셀들이 연결되어 있으면 그게 픽셀 덩어리가 되겠죠. 하지만 그 연결된 픽셀들이 같은 색상이어야만 비로소 이 '픽셀 덩어리'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픽셀아트를 하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같은 색상의 픽셀들을 덩어리로 묘사함으로써 그게 어떠한 형체를 묘사해낼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즉 픽셀아트는 작가가 그 작품에서 '픽셀 덩어리'를 얼마나 잘 구사했느냐에 따라 작품의 성패가 달린 것이라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 Ramblethread


픽셀아트에서 점 하나하나를 주의깊게 선택해야만 한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건 '점 1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만약 픽셀 하나가 혼자 덜렁 떨어져 있다면 그건 그냥 '노이즈'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것보단 픽셀이 언제나 덩어리를 이루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같은 색상을 가지면서도 서로 인접한 픽셀들이 그룹을 형성하면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각각의 1픽셀은 우리가 다룰 수 있는 최소 블록이지만, 우리가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최소 단위는 바로 '픽셀들의 덩어리'입니다. 그리고 개개의 픽셀이 사실은 별로 독립적이지 않다는 것, 그리고 픽셀 덩어리 역시 그 자체로 독립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퍼즐조각처럼 픽셀들의 덩어리는 그 자신의 윤곽을 통해 그 주변의 생김새를 표현해내기 때문입니다. (<-이 문단 의역 쩔음요... 너무 영어 스타일이라 최대한 한국어로 전달될 수 있게 노력함..;;)

아래 예시를 봐주세요. 여기보시면 픽셀 덩어리의 구성에 따라 어떻게 확연히 다른 형태를 연출하는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역주.. 솔직히 잘 모르겠음)

그리고 따로 떨어진 픽셀들은 그 주변 색에 따라 때로는 쓸데없는 노이즈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안티알리아싱으로 사용된 경우에는 덩어리의 일부분으로써 읽혀진다는 사실도 참고해주세요.

....다음편은 "피해야 할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