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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논의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ㅇㅇ(218.239) 2019.10.19 00:50:27
조회 52 추천 1 댓글 5

말이 정확히 현상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심볼이 아닌 이상, 어떤 것의 이름은 실재하는 어떤 것을 지칭하지 않는다.


어떤 것의 이름이라는 것은 어떤 것과 본질적으로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한 데 묶어 범주화 시킨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람이라는 이름은 수많은 사람들을 한 데 묶어 범주화 시킨 것이다.


또한, 어떠한 것의 이름은 그것과 유사한 의미들을 가진 것들 또한 묶어둔다.

이름에 한 가지의 뜻만이 있는 것이 아닌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사람의 수많은 의미와 그 수많은 의미들에 포함되는 요소들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많을 것이다.


고로 대화에서는 일반적으로 맥락과 상황에 비추어 그 의미와 요소들을 제한하여 논의한다.

특별한 말이 없는 경우, 사람이라는 범주는 모든 사람을 의미하고

만약 내가 사람은 말을 할 줄 안다. 라고 한다면

맥락상 사람이라는 것은 무인도에 떨어져서 혼자 살고 있는 사람 같은 게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를 갖고 있고 현대에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영혼이 범주화하는 요소는 너무도 많다.

도대체 어떤 요소를 두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 분명하게 이야기 해주어야 대화가 이어지게 된다.

같은 전제, 같은 의미에 동의하지 않은 채 시작되는 논의는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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