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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241192 시작을 하지 못한다는 글을 쓴 112.148 위하여

ㅇㅇ(222.100) 2018.11.12 01:15:03
조회 70 추천 0 댓글 1


그것을 알기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우주의 진리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말하면서 우주도 모르고 진리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우주에 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서양 전통 형이상학의 주요한 물음인


판단과 대상 사이의 일치, 즉 진리가 어떻게 가능하냐라는 물음


그것에 대해 철학이 어떠한 생각들을 해왔는지에 대해 세가지 정도 소개하고 조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칸트의 진리다.


칸트는 인간이 어떤 대상을 인식할때 대상 자체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관념을 만들어 낸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대상 자체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만큼만 대상이 있다고 믿고 대상에 대해서 말을 한다.


즉 우리는 물자체를 인식할 수 없고 오직 사물이 우리에게 자신을 내어주는 만큼만 인식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말하는 어떤 대상과 그 대상이 실제가 같은 것인가?라는 것에 대해서 논의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을 인식하는 우리들의 판단에 대해서 논의해야한다고 말한다.


즉 칸트의 진리는 대상 그 자체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인식하는 주체의 판단형식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칸트는 그 판단형식을 분석판단과 종합판단 두가지로 분류한다.


분석판단은 주어자체에 술어가 포함된 것이고 종합판단은 주어자체가 술어에 포함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때 종합판단과 분석판단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판단형식이 있다면 비로소 진리에 도달한다고 말한다.


그것을 선험적 종합판단이라하며 그것이 진리로 가는 길이라 생각했다.


둘째는 니체의 진리이다.


니체는 진리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한다.


"진리는 은유들, 환유들, 의인화들의 움직이는 군대이다. 곧 진리는 시적으로나 수사학적으로 변형되고 옮겨지고 장식된

인간관계들의 총계이자 오랜 사용 후에 한 민족에게 확고해져서 규준이 되고 구속력 있게 된 인간관계들의 총계이다.

진리는 오랜 사용 후에 마모되어 감각적으로 무기력하게 된 은유이며 자신의 형상을 잃어버려서 이제 더 이상 동전으로가 아니라

금속으로 고려되는 동전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환상 때문에 이 사실을 망각했다"


니체가 말한 것처럼 진리는 최초의 은유의 생략이나 삭제를 통하여 만들어진 개념의 위장이나 기만을 의미할 뿐이다.


왜냐하면 언어는 결코 물자체를 완전하게 표현할 수 없고 오직 인간과의 관계 안에서만 사물의 진리를 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그것은 물자체가 아니다. 따라서 사물의 실재 자체를 묘사할 수 있는 언어가 없기 때문에 인간이 사물에 붙인 명칭은 개념이 아니라 은유인 것이다.


모든 개념은 동일하지 않은 것을 동일화하는 일반화를 통하여 확정되는데 모든 일반화는 사물의 모든 다른 속성들의 배제에 의존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사물의 개별성은 종으로 바뀐다.


이와 같이 사물의 개념은 사물의 최초의 은유의 탈락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자체 안에 탈락된 은유의 흔적은 감춰지게 된다.


따라서 사물의 진리는 거짓과 기만에 근거하고 있다. 진리는 자체로 진지가 아니며 언제나 비진리와 뒤섞여있다. 진리는 인간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사물의 본질이 아니다. 그러므로 확정된 개념으로서의 도그마적 진리는 은유의 힘을 통하여 끊임없이 해체되어야 한다. 모든 진리는 이미 해석된 것이며


그것의 의미는 각기 그때마다 오직 해석의 해석을 통해서만 파악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하이데거의 진리가 있다.


하이데거는 서양형이상학은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진리문제를 판단과 직관을 단서로 하여 다루어 왔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판단과 직관의 본질적 성격을 그 이후의


철학자들에 비해서 사태에 맞게 통찰하고 있었지만 이러한 근본통찰은 망각되고 왜곡되었으며 형해화된 형태로 계승되었다고 말한다.


즉 아리스토텔레스는 판단을 존재자를 그 자체로서 드러내는 것을 지향하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러한 근본통찰을 망각되고 근대철학에 와서는 판단은 존재자에 대한


주관적 표상을 갖는 것으로 간주된 것이다.


하이데거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후설의 근본통찰을 진정하게 계승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자명하게 전제했으면서도 그들의 근본입장을 정초하는 차원으로


파고들어가서 그들의 근본통찰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래야 진리문제에 대한 해명을 진척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눈앞의 존재를 존재의 의미로 보는 이러한 전통적 선입견을 의문시하면서 현존재의 고유한 존재를 근원적으로 사유함으로써 진리문제를 해명한다.


진리는 결코 주체를 통하여 통제되거나 조종될 수 없으며 앞서 있는 것으로 언제나 이미 그곳에 있다. 그것은 언제나 세계 안에 열어밝혀져 있다.


따라서 사태는 탈은폐를 위하여 이미 앞서 열어밝혀져 있어야 하며 이것은 이미 존재했던 사태를 기억하고 발견하는 행위로서의 진리이다.


그래서 주체와 객체의 일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은폐와 탈은폐의 변증법에서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할 정도로, 그것이 알고 싶어 고통스러울 정도로 우주의 진리가 궁금한 것인지에 대해서 다시 물어보고 싶다


정말 그러한가? 그렇다면 어째서 어디서 알게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그것이 불가능하다라는 생각에 대해서 왜 불가능한지에 대해 물어보지 않고


불가능하다고 단정지어서 앞으로도 그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게 스스로를 가둔것인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인간은 유한하다. 그래서 죽는다. 그래서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유한한 인간은 무한에 대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다시 말해 인간은 신이 될 수 없다. 그렇다고 신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위에서 말하고 있는 인간은 유한하다.라는 말은 곧 변하지 않는 무한이다.


이미 무한에 대해서 한가지 알게된 셈이다.


그렇다면 지금 알게된 이 무한은 신인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근원을 수라고 주장했다.


당신은 피타고라스의 주장에 대해 논박할 수 있는가?


스스로 탐구해보지도 않고 불가능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하게 느껴진다 탐구해보지 않았으니 불가능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적어도 무지에서 벗어나 무지한 것을 알게 된 상태가 되어보고 판단하라고 말하고 싶다.


아직도 진리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고 그것이 정당화된 보편적인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럼에도 여전히 그러한 물음들이 당신을 괴롭힌다면 형이상학에 대해서 공부하기를 추천한다.


그곳이 합리적이지 않아도 답이 없어도 어떻게 물음을 던질 수 있는지에 대한 힘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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