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키워드의 효과는 단순하지 않다.

위 카드처럼 '기원'이라는 키워드가 적혀있는 카드를 쓰면 내 덱이나 패에 있는 갈라크론드의 영웅능력을 발동시켜준다.

그런다음 내 덱이나 패에 있는 갈라크론드의 전투의 함성을 '강화'해준다.

가령 위 카드 갈라크론드 만세!를 사용하면 내 덱이나 패에 있는 악몽의 갈라크론드의 영능인 갈라크론드의 간교를 사용하여 무작위 졸개를 하나 얻는다.

(여기서 보통 갈라크론드 만세!를 쓰는 플레이어라면 대다수가 도적이기 때문에 덱이나 패에 있는 갈라크론드도 도적의 갈라크론드라고 가정했다.)

그다음 내 덱이나 패에 있는 갈라크론드를

이렇게 '강화'시켜준다. (물론 카드 텍스트에도 쓰여있듯이 기원을 두 번해야 갈라크론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여기서 사용된 '강화'의 개념은 예전 확장팩에서 나왔던 주문석의 '강화'와 동일하다.

그 예로 코볼트의 부활 주문석은 주문을 4번 사용하면 강화된다.

여기까지 글을 읽었다면 여러가지 의문점이 생길 것이다.

1. 만약 내 덱이나 패에 갈라크론드가 둘 이상이라면 기원은 어떻게 되는가?

2. 만약 내 덱이나 패에 갈라크론드가 없으면 기원은 어떻게 되는가?

3. 만약 내 덱이나 패에 갈라크론드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의 갈라크론드를 훔치면 어떻게 되는가?

1번의 답은 내 직업과 같은 갈라크론드가 '주 갈라크론드'가 되며 그 갈라크론드의 영웅능력을 사용하며, 전투의 함성을 강화해준다.

가령 내가 도적이고 상대가 흑마인 경우, 상대의 갈라크론드를 훔친다음 기원을 사용해도 도적의 갈라크론드의 영능이 발동되고 전함이 강화되지, 흑마의 갈라크론드의 영능이 발동되고 전함이 강화되지는 않는다. (이 경우 도적은 갈라크론드를 넣은 덱을 구성했다는 전제하에 예시다. 만약 도적 덱에 갈라크론드가 없는 상태에서 훔친거라면 흑마의 갈라크론드의 영능이 발동되고, 전함이 강화된다.)

2번의 답은 기원자체가 발동되지 않는다. 즉, 갈라크론드가 덱이나 패에 없는 상태에서 갈라크론드 만세!를 사용하면 하수인의 공격력을+1하고 끝이다. 어떠한 갈라크론드의 영웅능력도 발동되지 않으며, 어떠한 갈라크론드의 전함도 강화되지 않는다.

3번의 답은 훔친 갈라크론드가 '주 갈라크론드'가 되며, 앞으로 사용하는 모든 기원의 효과는 해당 갈라크론드에 적용된다.

*'주 갈라크론드'가 결정되는 우선 순위는 이렇다.

내 덱에 넣은 갈라크론드 > 덱에 갈라크론드가 없는 상태에서 최초로 훔친 갈라크론드

해당 순위로 '주 갈라크론드'가 결정되면 해당 갈라크론드가 파괴되거나, 변신되거나, 다른 갈라크론드로 영웅이 대체되지 않으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세줄요약

1. 기원쓰면 내 덱이나 패에 있는 갈라크론드 영능쓰고 전함 강화됨.

2. 내 덱이나 패에 갈라크론드가 없으면 기원은 아무런 효과 없음.

3. 갈라크론드가 두 장이상이어도 둘 다 기원되지 않으며, 최초의 갈라크론드만 기원됨. 또한 갈라크론드는 발견과 같은 무작위 효과로 생성 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