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태원 감독님 일본잡지 인텁 중 갤주 부분 번역펌.txt

ㅇㅇ(110.70) 2020.10.27 19:41:59
조회 1026 추천 59 댓글 16

														
허락맡고 퍼왔음
최대한 갤주랑 새로이 관련만 퍼왔는데 언급된 타배우들 이름은 다 검방함

꼭 정독해봐 진짜 진짜 좋음
갤주 뽕찬다 ㅜㅜㅜㅜㅜㅜ




새로이 역에 박서준이 캐스팅 된 과정 - 캐스팅은 모두 작가랑 얘기함. 배역 오퍼하기 전에 먼저 박서준 입장에서 생각해봄. 여태까진 로코물이 많았으니 윗자리에서 포용력을 끌고가는 작품이나 남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하진 않을까. 또 새로이는 동료에 대한 포용력이 있는 주인공이라 리더쉽있는 배우가 하길 바랐는데 그건 화랑에서 같이 출연한 배우들과 잘 지내는 거로 봐서 그 소질도 있다고 생각. 김비서~라는 웹툰 원작 드라마 출연한 경험도 있어서 바로 대본 보냄.



새로이 아버지에 손/현/주 특별출연 - 그분 원래 특출 잘 안하시는 편인데 역할도 좋고 박서준과 영화에서 만났던 인연도 있어서 흔쾌히 받아주심. 초반 교장실 장면 촬영에서 느낀 손/현/주 유/재/명 박서준 이 세명의 오라는 아직도 기억. 베테랑 둘의 기운도 대단했는데 박서준도 그 둘에게 지지 않더라. 한 9분 30초의 장면인데 편집에서 뺼 것도 없이 거의 그대로 사용했을 정도임.


박서준은 똑똑한 배우임. 그래서 상대 움직임이 맞는지 어떤지 끝까지 다 봄. 근데 김/다/미는 감각적으로 연기하는 배우임. 그런 김/다/미를 포함해서 아직 현장에 익숙하지 않은 후배들을 박서준이 정말 잘 이끌어줌. 자기가 등장하지 않는 신에서도 후배들 연기에 어울려주고 감정 고조도 기다려주고 NG나도 같은 대사 20번 이상 말한 적도 있음.


들을 수록 박서준 대단한데? 왜 그랑 작업하겠다는 여배우가 많은지 알겠음. 상대에 대한 세심한 배려심이 있는 사람임. 그리고 러브신 잘함. 재능임. 유감스럽게도 이번 작품엔 그런 게 별로 없어서 다음엔 로맨스 작품으로 만나자고 했음. ㅋ


할로윈 당일 촬영을 첨엔 농담인줄 - 이태원에서 촬영도 힘들었음. 이태원엔 언덕이 넘 많고 주차도 힘듬. 소음도 많아서 그떄마다 촬영 중단됨. 처음엔 배우도 스태프도 패닉이었음. 드라마 방송 된 이후엔 좀 괜찮았지만 그 전까진 촬영 협조 구하기도 힘들었음. 그때마다 이태원에 가게가 있는 홍/석/천 도움 받았음.


할로윈 장면은 실제 거리 촬영? - ㅇㅇ 그 장면을 도대체 어케 찍나 고민 많이하고 회의도 많이 함. 배우의 안전을 위해서 다른 곳에 세트를 만들자 혹은 CG로 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새로이가 이태원에 반하는 결정적인 장면이라 리얼한 거리 분위기를 드라마에 담고 싶었음. 다들 첨엔 장난이라고 생각한듯. 점점 할로위이 다가오니까 진짜 이태원에서 찍을거냐고 물어보더라. 그날 거리 인파 장난 아녔음. 우선 거리 전체를 카메라에 담아 현장 분위기를 찍고 작전을 세운 다음 박서준 불렀음. 150명 정도 스태프가 둘러싸서 첨엔 박서 준도 긴장하고 표정도 굳었는데 촬영 계속 하면서 점차 긴장 풀고 길거리 라이브 보는 장면에선 완전히 풀렸음. 아 정말 좋다라고 말할때 표정이 좋았음. 그 밴드는 세팅 아님. 그날 거기서 찐 라이브하던 찐밴드임.


육교에서 본 남산이랑 타워 배경 멋지던데 - 스탭이 나보고 남산 좋아하는 인간이라고 부르더라 ㅋㅋ 매번 뒤에 남산이나 남산타워가 보이니까. 하지만 그 육교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었어. 그냥 이태원 가는 길에 흐릿하게 남산이 보이는 장소라서 여기서 새로이랑 이서가 대화하는 걸 찍으면 그림이 되겠구나 생각했을 뿐. 근데 드라마 끝 무렵,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전에 거길 지나가면 육교가 사람 무게로 흔들릴 정도로 관광객이 많아서 놀랐어. 거기가 명소가 될지 몰랐거든.


첫 단밤 촬영지는 어떻게 찾았어? - 이태원을 주 촬영지로 정한 담에 평소보다 많은 로케이션 매니저를 투입해서 촬영지를 수소문했음. 근데 좋은 장소 못 찾아서 고민할 때 우연히 그 곱창집 발견함. 매장 크기도 좋고 언덕길 중간에 있는 느낌도 좋았어. 새로이가 원양어업으로 번 돈이 권리금으로 들어간다 생각했을 때 가게가 크면 현실성이 없어보였음. 촬영할 때 외관만 썼고 내부는 따로 세트를 만들어서 찍었어.


ost도 엄청 화제였잖아 - 음감에게도 청춘드마라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어. 달리는 장면 많아서 거기에 맞는 곡도 필요했지. 캐릭터 마다 맞는 곡도 요구했어. 예를 들면 새로이의 테마곡은 강하고 우직한 인상의 락 계열로 해줬으면 좋겠다, 가수는 유명한거보다 그 곡에 맞는 사람을 원한다고 부탁했어. 근데 그정도로 인기가 많아질 줄 몰랐어. 돌멩이를 내 딸과 비슷한 대여섯살 애가 불러서 깜짝 놀랐다구!


방/탄/ ㅂ도 오슷에 참여했던데? - ㅂ가원작 만화의 열렬한 팬이라더라. 박서준에게도 꼭 새로이를 연기해달라고 했고 박서준을 통해서 오슷에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됐음.


융통성 없는 새로이가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사랑받은 이유 - 새로이에겐 포용력이 있어서라고 생각함. 그게 제일 크케 나타났건 건 현이에게 월급 두배로 넣었다고 말하는 장면임. 요리를 못하는 주방장을 해고하는 건 지극히 현실적인 선택임. 거기서 월급봉투 주면 보통 그만두라는 뜻인데 새로이는 그런 상식마저 뒤엎었어. 이 장면은 새로이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장면임. 새로이가 생각하는 성공은 뭐고 그가 가장 아끼는 건 뭔지 시청자에게 전해질까. 그 상황에서 냉정하게 두배의 월급을 줘서 노력을 부추기는 사장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현실엔 없음. 시청자는 그런걸 알면서도 그 장면에 감동을 받는 이유는 저런 사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임. 거기에 더욱 설득력이 더해진 건 배우 박서준의 힘이었음.


특히 마음에 드는 장면 - 1화에 좋은 장면이 많음. 교장실도 그렇고 새로이와 수아의 호수 장면도 좋아함. 새로이 아빠가 새로이에게 술맛이 어떠냐 묻는 장면이 딱히 슬픈 장면도 아닌데 왠지 울컥함. 아빠역의 손/현/주 배우 표정만으로도 멋진 장면이라 풀샷 대신 클로즈업으로 찍음. 대사도 배우의 연기도 좋아서 연출이 필요없었음. 호숫가에서 담담히 고백하는 장면은 볼떄 두근거림. 날이 저물기 전에 빨리 촬영해야했음. 권/나/라가 먼저 찍었는데 대사가 많아서 여러번 찍었더니 너무 어두워졌음. 박서준은 한번에 다 찍음. 뭐라 말할 것없이 연기 잘 해줌.


둘이 합이 좋았나 - ㅇㅇ 사실 1,2화에서 수아랑 새로이가 잘 어울려서 그후에 본격적으로 등장할 이서가 걱정되었었음. 근데 수아랑 새로이가 키스하려할 때 나왔던 디펜스 장면, 시청자는 단번에 이서로 돌아섰음. ㅋㅋ


가장 인상에 남는 대사는 - 미성년을 들여서 영업정지 받은 새로이에게 이서가 한번만 참으라고 말할 때, 새로이가 그 한번들로 사람이 바뀐다고 말함. 이건 작품에서 꼭 말해야겠다고 생각한 말 중 하나였음. 우리가 살아가는데 어쩔 수 없이 눈감아 줄 때가 있음. 근데 새로이는 단 한번도 허락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관철함. 그리고 후반에 현이에게 말함. 네가 너 인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 없다는 대사도 지금 젊은이들이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생각함. 이런 대사를 드라마에 살리고 싶어서 작가에게도 그냥 써달라고 부탁했음.


추천 비추천

59

고정닉 3

7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15 - -
공지 헬로 [414] 주인장빡서준(110.70) 20.07.20 24433 2907
공지 햅삐 뉴 이얼 [489] 주인장빡서준(210.90) 19.12.31 21557 2546
공지 ■□■ 박서준 갤러리 통합공지 (VER5.0) ■□■ [40] 통공정리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8.09 20471 129
공지 슬쩍 [367] 주인장빡서준(39.7) 18.07.21 33445 1574
공지 고마워 [568] 주인장빡서준(59.6) 15.11.12 76759 2584
공지 고맙다 [550] 주인장빡서준(110.70) 15.10.28 58642 1972
공지 이걸 여기다 올리는게 맞는것 같다. [961] 주인장빡서준(175.223) 14.07.11 76306 2710
공지 오랜만이야 [193] 주인장빡서준(175.223) 13.12.10 57949 1414
공지 나왔다 [194] 주인장빡서준(39.7) 14.04.01 54585 947
공지 갤러들 안녕~! [213] 주인장빡서준(175.223) 13.09.26 55422 1037
공지 DC 갤러들아 나 서준이야 [2336] 주인장빡서준(121.166) 13.07.12 91381 1724
공지 박서준 갤러리 이용 안내 [18] 운영자 13.06.11 23460 20
134679 서준시 [4] ㅇㅇ(211.193) 00:17 16 1
134678 종근당 뉴짤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40 13
134676 서준시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8 1
134675 지오지아 뉴짤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75 7
134674 아침을 깨웁시다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8 1
134673 서준시+4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3 0
134672 동하 첫방 10주년이 지나버렸어 [5] ㅇㅇ(211.193) 04.18 80 2
134669 서준시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40 1
134668 아침을 깨웁시다 [7] 박갤러(118.235) 04.18 40 1
134667 서준시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45 1
134665 서준시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44 1
134664 아침을 깨웁시다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48 1
134663 서준시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41 1
134662 우리 8월 갤주 데뷔기념 서폿 준비 슬슬 시작하면 어때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153 1
134660 서준시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36 0
134659 아침을 깨웁시다 [8] ㅇㅇ(118.47) 04.16 59 1
134658 서준시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39 1
134657 지오지아 24SS 광고 메이킹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58 14
134655 갤주 작년 로터스행사 뉴짤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77 10
134654 서준시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44 1
134653 아침을 깨웁시다 [8] 박갤러(118.235) 04.15 51 1
134652 서준시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44 0
134651 서준시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59 1
134650 아침을 깨웁시다 [6] 박갤러(116.41) 04.14 52 1
134649 서준시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41 0
134647 서준시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58 1
134646 아침을 깨웁시다 [8] ㅇㅇ(211.36) 04.13 60 0
134645 서준시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51 1
134644 머리도 바뀌고 [3] ㅇㅇ(223.39) 04.12 262 1
134643 서준시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73 1
134642 지오지아 뉴짤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86 16
134641 아침을 깨웁시다 [7] ㅇㅇ(211.36) 04.12 62 1
134640 서준시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56 1
134639 파라다이스 시티 팬이벤트 인텁 [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26 28
134638 서준시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56 1
134636 아침을 깨웁시다 [10] ㅇㅇ(211.36) 04.11 66 1
134635 서준시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61 0
134634 서준시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7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