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포트 물품은

- 플레이모빌

(당근들 뿐만 아니라 받은 하나 본인도 레고 로봇 같은 걸로 알고 있을 피규어의 진짜 이름)

- 당근케이크, 당근 컵케이크

(위에 장식만 당근으로 한 게 아니라 찐으로 당근케이크 시트를 썼다)

- 와인, 스*벅* 기프티콘

(둘 다 서포트 당일 현장에서 사두고도 사진 안 찍어서 안 남았는데 토끼야 사진 찍어ㅈ...)

이렇게 총 다섯 가지였음. 현장에서 산 거는 나중에 막판에 돈이 조금 더 들어와서 사게 된 거라 급하게 정한 감도 있었지만 감사감사

케이크는 2년 전 컵케이크 할 때 알아보던 가게들 중 하나였는데, 가게가 너무 멀어서 그 당시에는 너무 무리하지 말자며 포기했던 곳이었음

그런데 이번에 준비하면서 다시 찾아보니까 생각보다 엄청 가깝더라고? 어라 이상하다? 했는데 작년 가을쯤 그 가게가 이사를 간 거임...

와 이건... 운명이다 이건 진짜 여기서 케이크랑 컵케이크 하라는 운명이다 하면서 케이크랑 컵케이크 주문했음. 이사해준 거 진짜 천운이다 ㄳㄳ

플레이모빌은... 클레이나 레고 같은 종류의 뭘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했는데, 어떤 모습을 해야 좋을까 하다가

첫공 막공 다 간 입장에서는 민정이가 너무 너무 예뻐 보였기 때문에 민정이로 결정함. (지금 보니 안 겹치게 잘 해서 다행)

이 모습 둘 다 아마 프앤 포스트, 갤에 올렸던 커튼콜과 직찍 사진들을 보면 대충 알 건데... 실제 민정이가 입었던 의상을 최대한 구현함.

왼쪽은 딱 눈물 연기 할 때가 저 착장이라서, 오른쪽은 커튼콜 할 때 옷이 저 옷이어서 표정도 참고함. 머리는 첫공 막공 다르기에 두가지로 주문하고.

온갖 자료들을 가져가며 부탁했었고 그에 맞춰서 왔는데, 장식장을 할까 말까 하다가 당시 예산으로 애매했었고 (추가 입금이 나중에 들어옴)

반하나에서도 장난감 갖고 노는 모습이 귀여워 보여서 '두고 싶은데에 두게 하자'라는 생각에 과감하게 장식장은 제외함 (그래도 작은 케이스는 있음)

그 외에... 갤주와는 달리 술알못 알콜헤이터 총대 입장에서는 와인 고르는 게 조금 난항이었으나...

과거 브이앱에서 디아블로 와인을 좋아했고, 또 최근 편스토랑에서 여전히 화이트 와인을 즐겨먹는 것에 착안해서 최대한 설명해서 와인을 주문함ㅜㅋㅋㅋ

이름도 까먹었으니까 갤주가 사진 올려줄 때까지는 그냥 화이트 와인 사준 사람 되는 것... 그래도 디아블로 와인보단 훨씬 비싸니까요 갤주... 맛있게 드세요...

스* 기프티콘은 평소 집에 커피머신도 많이 둘 정도로 커피도 좋아하고, 여의도에 스* 많으니까

커피차를 할 만큼 큰 돈을 모으진 못했지만 지인들이나 스탭들에게 기분 내면서 한 잔 사줄 수 있을 정도로는 충전해 놨음...

이렇게... 하고 회사 방문함

다 들고 가려니 무거웠고 너무 무거워서 혼자 갔으면 또 다시 팔을 아작낼 뻔했는데 다행히 같이 가주신 팬 분이 있어서 감사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나도 방문을 할까말까 서로 고민했는데 일단은 만나기로 했고 잘 전달함 (보시다시피...)

방역 수칙 잘 지키면서 전달하고 왔음

그리고 토끼 관련 이야기들

- 생일날에도 스케줄 있어서 일하셨답니다. 일복 터진 소 하나야 화이팅...

참고로 케사가 방역 빡세서 (한 번 터져봤으니...) 매일같이 검사를 한단 소식에 코 괜찮을까... 걱정은 했다만 지금까지는 다 음성이고 잘 있다고 함.

촬영 바쁘게 잘 하고 있는데 순간 몰입감 좋은 하나답게... 대본리딩 후 인터뷰였나 말 진짜 잘했다고 다른 배우들에게 칭찬 받았다고 함ㅋㅋㅋ

옆에서 보는 사람들도 신기하대 자기들이랑 수다 떨다가 컷 들어가면 울고 화내고 웃고 저런 거 어떻게 잘하냐고 그거 우리 토끼가 천재라서 그래요^^

- 그간 공식적으로 드러난 게 없어 노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나름대로는 바쁘게 지냄

앞으로도 열일 할 생각인 듯. 작년에 상 받았으니 올해 수상은 못해도 무조건 시상이라도 하러 연기대상 참석해야 하지 않겠음?ㅋㅋㅋㅋ

회사에서도 최대한 비하인드나 이런 거 찍어 오고 싶다고 함. 시국도 그렇고 타 배우 일도 있어서 다 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듯

- 팬들이 또 여기에 선물 주러 왔단 소식에 얼굴 보러 오고 싶었다고 함

보면 좋았겠지만 시국이 이래서...... 다만 덕후 입장에서는 우리 봐주겠다고 회사 굳이 올 생각 했다는 게 성은이 망극할 따름...

하나도 알지만 그래도 어떻게 안 될까 싶었는데 너무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인지라... 정작 아무 기대 없이 갔던 내가 외려 듣고 놀람

고맙고 미안하고 그런 게 이런 이유도 있는 거 같은데... 몇 번째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만 안 미안해도 됩니다 덕질은 내가 좋아서 합니다...

- 인별 올릴 때 뭐 안 써도 되고 토끼 이모지나 하트 이모지만 써도 되니 셀카 올려달라고 했다 함

정작 회사로부터 이런 말 들은 배우 본인은 '맨날 올리면 지겹지 않을까요?' 비슷한 반응이었다는데 우리 토끼 너무 모르는 거 아니냐고ㅜㅜ

물론 토끼가... 업로드는 고사하고 매일 셀카를 찍기는 할 것인가... 가 그 자리에서 든 고민이었지만... 셀카도 안 찍을 사람 같았지만...^^...

그치만 박하나는 매일매일 리즈고 매일매일 다르게 예쁘고 매일매일 또 예뻐서 매일매일 보고 싶은 거 왜 모르냐고ㅜㅜ

- 새는 총 4마리가 되었다고 함

어라 왜 4마리야? 싶은데 한 마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나봐 라비였나 스타였나... 랍-스타는 원래 둘만 엄청 친하고 다른 새들한텐 배타적이었는데

둘 중 한 마리가 그렇게 되는 바람에 외로움을 타서 요즘 촬영장에 한 마리를 자주 데려간다고 함. 여전히 사납긴 한데 하나 입장에선 신경 쓰이니까...

회사 사람들도 사나워서 잘 상대하지 못하고 주로 하나가 데리고 있는 편. 새 무서워하는데도 그 소식에 맘 아프더라. 위약 끝나갈 때쯤 그렇게 되었다고...

- 편.스 잘 찍었고 즐거웠다고 함

회사 타 배우도 찍은 나.혼.산 같은 것도 기대했지만... 아무래도 하나가 보여줄 만한 건 거의 다 보여줬던지라...

예능이다보니 누군가는 무리를 해야 했고 하나가 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분위기 잘 깔아줘서 좋게좋게 출연 잘 했대

비하인드를 찍어 올 수 있었으면 좋았겠으나 당시 회사 인력들이 다른 일들로 바빴어서 따로 비하인드를 챙겨주지는 못했다고.

아무튼 이번에도 이런저런 소식을 듣고 옴

하나는 잘 지내고 있고, 촬영도 잘 하고 있대. 마냥 사랑 받는 역할은 아니지만 악역으로 단련된(?) 사람이라 그 부분도 문제 없다는 모양.

제발회는 이시국으로 못하는 고로 나도 알겠다고 하고 다음에 더 좋은 기회 있으면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했음.

반하나...나 뭐 다른 컨텐츠 여전히 존버하는 중이지만 회사 상황이나 시국이나 지금도 일 하는 중이라 이런 건 말도 못 꺼내봤다... 셀카나 잘 올려주세요...

후기를 좀 일찍 쓰려고 했는데 어째 25일 26일 다 바빠서 27일이나 되어서 쓰게 됐네

짤막하게나마 하나 관련 떡밥도 전하게 되었는데 사라 만나게 될 때까지 즐겨줘!

하나야 이틀이나 지났는데도 또 하는 말이지만 생일 축하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