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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전회장까지 조사들어가는 입법로비사건 일파만파

ㅇㄹㅈ(1.227) 2014.11.25 16:34:03
조회 1604 추천 10 댓글 0
														

11 서울중앙지검 공안1(이현철 부장검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입법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 6일 김세영 전 협회장(56)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에 ‘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 명목으로 회원들로부터 거액을 모금한 경위와 구체적인 사용처 및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의원들과의 관계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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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회장은 치과협회가 집중적으로 회원 성금을 모금한 2011년부터 올해 초까지 치협회장을 역임했다고 합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회원들로부터 합법적으로 성금을 모았고 의료법 개정 추진 과정에서 불법로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치협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보수시민단체인 어버이연합의 고발로 시작됐습니다.

어버이연합 측은 치협 간부들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역 의원 12, 전직 의원 1명 등 전·현직 의원 13명의 후원금 계좌에 ‘쪼개기 방식’으로 돈을 송금했다며 입법로비 의혹을 제기하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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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치협이 협회 회원을 상대로 모금한 회비 중 일부를 2011년 말에서 2012년 초까지 수차례에 걸쳐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치협 사무실과 해당 전현직 간부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으며 이달 4일에는 국회 대관업무를 맡았던 치협 정책국장 원모씨를 소환조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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