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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안 예뻐요" 악플에 함소원이 남긴 말..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25 10: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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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함소원이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에 맞선 '대처법'이 인상적이다.


함소원이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함소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진짭니다 #기절할수도"라는 글과 함께 악플이 담긴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캡처 사진 속 한 네티즌은 "아줌마 안 예뻐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를 본 함소원은 "실물 보면 놀라실텐데 너무 이뻐서~"라고 '쿨'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센스 있다", "진짜 실물로 봤는데 심장마비 오는 줄", "미스코리아한테 무슨 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악플에 제대로 대응한 센스있는 면모에 응원도 쇄도했다.

하지만 이런 함소원도 악플에 그저 무던한 것만은 아니다.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살 나이 차이가 나는 중국인 사업가 진화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같은 해 건강한 딸을 품에 안으며 현재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적지 않은 나이 차이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결혼 직후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현실적인 신혼 부부의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함소원의 아픔도 생겨났다.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의 결혼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악플을 남겼기 때문. 이에 함소원은 지난해 8월 JTBC '악플의 밤'에 출연, "'1일 1연상연하 커플'을 검색하는 게 습관이 됐는데 아직은 내가 1위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결국 정신 건강 상담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지난해 함소원은 진화와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던 프로그램을 모니터 하던 중, 싸늘한 악플이 가득찬 화면을 보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드러냈던 바.

이후 함소원은 정신과를 방문해 그 때까지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악플에 대한 상처까지 언급한 함소원은 결국 오열해 보는 이들 또한 눈물 짓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긍정적 마인드과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으려는 함소원이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입상 후 연예계에 데뷔한 케이스. 이후 스크린과 안방으로 넘나들며 활약하던 중 중국으로 건너가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 우연한 기회에 한중문화교류행사에 참석하며 중국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것. 이후 부단한 노력으로 중국 연예계에서도 자리를 잡았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 연예인'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냈다.

/nyc@osen.co.kr


[사진] 함소원 SNS,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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