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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학폭 논란 점입가경..일진 vs 일진? 난리났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0 08:52:15
조회 1827 추천 0 댓글 0

[OSEN=최나영 기자] 일진설을 부인한 김히어라에 대한 추가 학폭 보도가 이어지고 김히어라 측 역시 녹취록을 공개하며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이번에는 폭로자 'H'의 실체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뤄지고 있다.


9일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한 언론매체의 단독보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드립니다. 지난 6일 그램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이 나간 뒤 김히어라의 동창생 H가 김히어라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다. 하여 어제인 8일 김히어라와 H는 통화를 하게 됐고, 오늘 단독보도에 실린 내용은 두사람의 통화내용”이라며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날 소속사 측은 “우선, 기사에는 편집된 부분이 있어 두 사람의 통화내용을 다시 첨부드립니다. 통화내용에도 나와있듯이 H는 매체에 제공할 목적으로 통화를 녹음했고, 의도적으로 사실이 아닌 부분, 또는 기억의 왜곡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을 언급하며 통화를 이어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히어라 측은 “김히어라와 H, 두 사람 사이의 사건은 매우 개인적인 일이었으며, 소속사는 H의 주장에 인정이나 동의하지 않음을 밝힙니다”라며 “통화내용에 언급되어있듯, H와 김히어라는 친한사이였습니다. 하지만 H의 일련의 행동들로 김히어라는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고, 이로인해 둘은 멀어지고 다투게되었습니다. H가 주장하는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녹취록에서 김히어라의 "나는 어린마음에. 물론 내가 모든것을 정당화 할 수 없지만 난 아무이유없이 약자를 괴롭히고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H 거기서 약자인 친구가 아니잖아" 등의 언급이 눈길을 끈다.


끝으로 김히어라 측은 “첫 입장문을 통해 말씀드린것과 같이, 이번 논란과 보도매체에서 언급한 오해들에 대해 소속사는 하나씩 면밀히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H가 사실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라는 주장의 보도가 나왔다. 일간스포츠는 이번 논란의 최초 제보자이자 후에는 디스패치에 자신의 말은 보도해주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고 알려진 A씨가 입장을 밝혔다며 그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 A는 “나는 김히어라를 좋아하지 않는다. 두둔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면서 “H 씨가 학교폭력 피해자로 둔갑한 걸 보고 너무 놀랐다. 그때 우리 학교 나온 사람은 다 알 거다. 누가 가해자인지. 진짜 나쁜 행동을 하고 다닌 건 H 씨다. 그 사람의 생활기록부는 확인해 봤나. 학교를 안 나오는데 어떻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할 수가 있겠느냐”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보도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김히어라에게 당한 건 아니었다”면서 “제보를 한 뒤 2~3주 동안 기억을 더듬으면서 내 기억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는 걸 깨닫고 그 매체에 보도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김히어라가 내게 무서운 언니로 느껴진 것은 맞지만 방관이라고 할 정도의 일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보도가 됐다. 바로잡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초 폭로자는 말을 바꾸고 이번 사태의 결정적 역할을 한 녹취록 주인공은 그 실체에 대해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바. 점입가경이 된 김히어라의 일진 의혹 논란 사태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 이하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그램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오늘 한 언론매체의 단독보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드립니다.


지난 6일 그램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이 나간 뒤 김히어라의 동창생 H가 김히어라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습니다. 하여 어제인 8일 김히어라와 H는 통화를 하게 됐고, 오늘 단독보도에 실린 내용은 두사람의 통화내용입니다.


우선, 기사에는 편집된 부분이 있어 두 사람의 통화내용을 다시 첨부드립니다. 통화내용에도 나와있듯이 H는 매체에 제공할 목적으로 통화를 녹음하였고, 의도적으로 사실이 아닌 부분, 또는 기억의 왜곡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을 언급하며 통화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8일 소속사는 김히어라와 H의 통화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김히어라는 H를 비롯해 통화에서 언급된 친구들의 실명과 주변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했습니다.


일진 의혹, 학폭 의혹을 제기한 단독보도 매체는 기사 내용에서 취재원의 실명을 영문으로 가렸으나 취재원의 동의 없이 취재원과의 통화 내용을 게재하였고 이로인해 그와 주변인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고있습니다.


김히어라는 이와 같은 일들이 두려웠고 소속사에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하여 소속사는 법적으로 진위여부를 따지는 것으로 논의를 마쳤고, 더이상 주변에 피해가 없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다시 해당매체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단독보도를 했습니다. 김히어라와 H, 두 사람 사이의 사건은 매우 개인적인 일이었으며, 소속사는 H의 주장에 인정이나 동의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통화내용에 언급되어있듯, H와 김히어라는 친한사이였습니다. 하지만 H의 일련의 행동들로 김히어라는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고, 이로인해 둘은 멀어지고 다투게되었습니다. H가 주장하는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단독보도 기사에서 거론된 일진과 학폭이라는 것에 지속적이지도 않고, 잘잘못과 오해로 인한 친구의 다툼이 포함되는 것인지 소속사는 의문입니다. 첫 입장문을 통해 말씀드린것과 같이, 이번 논란과 보도매체에서 언급한 오해들에 대해 소속사는 하나씩 면밀히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김히어라와 H씨의 통화내용 전문


김히어라: 나도 기억하는게 있어가지고.. 내 기억에 H가 학교에 없었어.

H: 니 F 코피날때까지 때렸다며?


김: 내가?


H : 내가 너 학폭 터질 줄 알았거든. 기다렸어. 어라야, 그래서 내가 너 연락 안 받고 안 만난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너 솔직히 말해. 너 우리 때렸잖아. 괴롭혔잖아.


김히어라 : 내가 사실 다 기억나진 않는데. 너한테 그랬던 건 맞아.


H : 나한테 그랬던 건 기억하지?


김히어라 : 내가 E한테도 H를 만나보고싶다. 왜냐면 H가 기다렸다고 하니까 내가 감당해야하는 거니까 어쩔수없는데 우리 1학년 때 잘 지냈잖아.


H : 1학년 때가 무슨 소용이야?


김히어라 : 난 그래서 더 네 생각 많이 났어. 더 많은 배신감과 상처가 많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H : 넌 유독 나만 많이 괴롭혔어.


김히어라 : 너무 미안해.

내 마음을 몰라줘도 되는데.. 내가 설명하자면. 내가 우려하고있는것들이. 지금도 더 우려하는것은

이런 게 올라가면 친구들이나 사진에 있는 H가 기억하는 애들 말고 전혀 그러지 않은애들까지도

실명이 거론되거나 신상이 털리고있어. 나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지니까


H: 왜 그런애들까지 공개되면 안되는거야? 빅상지인데?


김히어라: 아니 그런애들 말고. OO, OO 기억나?


H: 아.. 착했던애들? 빅상지라는 이유때문에?


김히어라: 어


H: 근데 빅상지잖아 근데 그게 머. 니가 말한대로 방관자잖아. 안그래? 너가 말한대로 방관자잖아 다. 그럼 그런애들도 다 똑같이 그렇게 되야되는거 아냐?


김히어라: 근데 없었잖아.


H: 난 모르지


김히어라: 그런애들까지 만약에...


H: 난 빅상지에 OOO. OOO은 빼고싶어. 걔네 둘만 빼고싶어

그 둘만 빼고싶다고 빅상지에서. 그 둘만 빼고싶다고


김히어라: 나는 자숙할 생각이 있고.


H: 머야 갑자기. 5월6월부터 제보가 들어왔었다며. 그거 아니었으면 연락 안했을거아냐


김히어라: 아냐 난 연락했어. 그전부터 너의 번호를 물어보려고 애를 썼는데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없다보니.


H: 너가 나한테 연락한게 7월달이야


김히어라: 내기억에 5월에 연락한걸로 알고있는데...


H: 아.. 왜 타이밍이 그때냐고


김히어라: 너 생각만 났어 나는.


H: 그러니까 그 전에 연락을 했었어야지. 근데 핑계라고밖에 안들려


김히어라: 그럴수있을거같아. 진짜 미안해


H: 괜찮아 미안할게 뭐가 있니. 그냥 제보하면 될거고. 기다렸다 이순간을. 성공했네? 성공했다

    내가 널 안만나고 기다린 이유가 뭔데.

    니가 E F G 다 만날때 안만난 이유가 뭔데.


김히어라: H가 나한테 원하는게 인정이야? 그럼 내가 인정할게. H가 제보를 하거나 그러면...


H: 기다리고 있어. 너의 나락을. 우리 신상 털려도 돼. 우린 피해자 넌 피의자잖아. 우리 죄진거 아니잖아


김히어라: 나는 어린마음에. 물론 내가 모든것을 정당화할수없지만 난 아무이유없이 약자를 괴롭히고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H 거기서 약자인 친구가 아니잖아


H: 날 괴롭힌 이유가 뭐니?


김히어라: 문론 그러면 안되는건데, 내 합리화라고 생각해. 근데 내 기억에 뭐냐면..

너와 E F 가 H가 어떤 오빠들이랑 시간을 보냈어. 근데 다른학교 언니가 "야 걸레같은년아" 엄청 욕을하고 가는거야

이게 뭐지? 그랬었는데 그때 지나가는 다른학교 이들이도 욕을 엄청 했거든

그리고 어떤 선생님께 내가 골목길에서 담배피우고 그랬다고 엄청나게 맞은적이 있어

근데 그것이 다 너네였어.

내가 그런얘길 했던게 생각나거든

나도 그럴맘이 없고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나한테 피해를 주고 나를 욕먹게 하는 이유들이라고 생각했어.


H: 그랬구나 합리화 쩌네


김히어라: 그냥 이런게 다 소용없이 E F 한테 얘기했던게 다 사실이고 진심이야

난 널 만나서도 진심으로 사과하고싶었고 말한것처럼 지금 나에게 많은것들이 오기때문에 너한테 핑계같고 그렇게 생각할수있어

내가 진심으로 다해서 너가 필요한만큼 매번매번 진심으로 사과할게


H: 힘들겠다 그치? 근데 더더 힘들어야지 어떻게해

다른애들도 욕먹을 준비 다. ㅇㅇ ㅇㅇ이 빼고

그중에 너. 왜 유명해져가지구


김히어라: 미안해


H: 이왕 이렇게된거 일요일에 기자를 만나기로했는데 어떡하지? 나 가만히 안있어.


김히어라: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거같아?


H: 지금은 내가 널 죽여버리고싶어. 그러니까 참어. 열심히 벌었잖아 그럼 됐지 모. 막 아니라고 하지마


김히어라: 내가 다 아니라고 하지 않아

내가 너를 매일매일 계속 마구마구 때렸다고? 너가 학교에 없었잖아


H: 맨날 불러서 때리고


김히어라: 내가 거기에 있었어?

난 학원도 가고 모임에 매번 있지도 않았어

내가 인정할 수 있는건 인정 해.


H: 어라 왜그러지? 너 언덕에서도 니가 "너 OO 때렸잖아" 그러면서 애들이랑 둘러싸고 했어 안했어

   내가 복학했을때도 니네 맨날 나 기다리고.


김히어라: 복학했을때?


H: 기억안난다고 하겠지. 아이 무서워라.


김히어라: 그게 3학년때야? 난 너가 자퇴한걸로 기억하고 있었어. 미안해


H: 왜 고등학생때 상지에 오셨을까? 쓸데없이. 내가 복학했을때 니네는 고1이잖아


김히어라: 아 너를 찾아갔다고?

나는 아예 모르는일인데... 난 너가 복학한것도 지금 알았어

내가 거기 있었다고? 누구있었어? 내가 물어볼게


H: OO 결혼했잖아 애XX도 있던데. 대단하네


김히어라: 기자님 만나도되고.. 혹시 기회를 주면 사과하게해줘. 전화나 문자로는 정보만 전달되니까...


H: 그냥 밥 잘 먹고 그랬으면 좋겠어. 무슨소린지 알지.


김히어라: 그동안 이런 상처랑 화로 살게해서 미안해


H: 이제 그만 끊을게

/nyc@osen.co.kr

[사진] OSEN DB, 김히어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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