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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은 무슨…맨유, 매과이어→데헤아 호러쇼에 UEL 탈락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21 10:41:56
조회 2617 추천 11 댓글 13

[OSEN=고성환 기자] 역시 유로파리그의 왕은 달랐다. 세비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리며 통산 7번째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세비야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맨유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세비야는 1, 2차전 합계 점수 5-2로 맨유를 따돌리고 대회 4강에 진출했다. 맨유로서는 1차전에서 막판 2실점으로 비긴 것이 치명타였다.


세비야는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유세프 엔네시리, 에릭 라멜라-이반 라키티치-루카스 오캄포스, 네마냐 구델-페르난두, 마르코스 아쿠냐-마르캉-로익 바데-헤수스 나바스, 야신 부누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앙토니 마샬, 제이든 산초-마르셀 자비처-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카세미루, 디오구 달로트-빅토르 린델뢰프-해리 매과이어-아론 완비사카, 다비드 데 헤아가 먼저 경기장에 나섰다.


세비야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8분 라멜라가 전방 압박으로 매과이어의 공을 끊어냈다. 순식간에 일대일 기회를 맞은 엔네시리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계속해서 흔들렸다. 전반 17분에도 데 헤아와 매과이어 호흡이 맞지 않으며 소유권을 내줬다. 전반 26분에는 린델뢰프가 엔네시리에게 공중볼 경합에서 지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오캄포스가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위기를 넘겼다.


세비야에 부상 악재가 닥쳤다. 전반 28분 마르캉이 롱패스 이후 갑자기 쓰러졌고, 바닥에 드러누운 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결국 그는 수소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맨유가 또 한 번 수비 지역에서 실수로 실점할 뻔했다. 전반 40분 카세미루의 패스를 끊어낸 아쿠냐가 좌측면으로 전진한 뒤 컷백 패스를 내줬다. 이를 오캄포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총력전을 펼쳤다. 부상에서 이제 막 돌아온 마커스 래시포드와 루크 쇼를 투입했고, 산초와 완비사카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추가골 역시 세비야의 몫이었다. 후반 1분 라키티치가 올린 코너킥이 바데 어깨에 맞았다. 절묘한 궤적을 그린 공은 크로스바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세비야가 1, 2차전 합산 점수 4-2로 달아났다.


절뚝이던 마샬이 결국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는 후반 9분 바우트 베호르트스트와 교체됐다. 후반 13분에는 프레드가 자비처 대신 투입되며 중원에 활력을 더했다.

두 골이 필요해진 맨유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세비야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19분 베호르스트의 슈팅 시도는 수비벽에 막혔고, 후반 27분 에릭센의 강력한 프리킥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데 헤아가 황당한 실수로 추가 실점을 내줬다. 그는 후반 36분 공을 잡아놓는 데 실패하며 어처구니없이 상대에게 공을 내줬고, 엔네시리가 이를 놓치지 않고 멀티골을 터트렸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결국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세비야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컵 대회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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