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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장 영향 컸다…나폴리, 밀란 못 넘고 UCL 탈락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19 07: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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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나폴리의 유럽 제패의 꿈이 같은 리그의 AC 밀란에게 무너졌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AC 밀란과 2차전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2차전 합계서 1-2로 밀린 나폴리는 3,4월 밀란(리그 0-4 패, UCL 1차전 0-1 패, 2차전 1-1 무)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유럽 제패의 꿈이 무산됐다.


나폴리는 직전 8강 1차전서 김민재가 옐로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한 것이 치명타로 작용했다. 여기에 잠보 앙귀사가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해 결장한데다가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나폴리는 1차전서 나서지 못했던 빅터 오시멘을 중심으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마테오 폴리타노,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스티니슬라우 로보트카, 탕귀 은돔벨레, 마리오 후이, 주앙 제주스,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반니 디 로렌조, 알렉스 메렛이 총출동한다.


리드를 잡고 있는 밀란 역시 정예 라인업으로 맞선다. 당초 햄스트링으로 결장 뉴스도 나왔던 올리비에 지루가 정상적으로 출격했다. 지루-하파엘 레앙-라데 크루니치-브라힘 디아스-이스마엘 베나세르-산드로 토날리-테오 에르난데스-시몬 키예르-피카요 토모리-다비드 칼라브리아-마이크 메냥이 나섰다.

골이 시급한 나폴리는 전반 시작부터 거칠게 공세에 나섰다. 나폴리는 전반 6분 상대 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서 키커로 후이가 나서 오른발로 감각적으로 감아찬 것이 벽에 맞고 무산됐다. 나폴리는 강한 압박을 통해 계속 몰아붙였다.


나폴리는 전반 13분 폴리타노의 왼발 슈팅으로 다시 득점을 노렸으나 살짝 골문을 벗어났다. 밀란도 모처럼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레앙이 과감한 돌파를 통해서 후이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지루의 슛은 메렛에게 정확하게 방향이 읽혀 무산됐다.


페널티킥을 기점으로 밀란도 측면을 통한 역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반 28분 나폴리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지루가 과감한 슈팅을 날렸으나 다시 한 번 메렛의 선방에 막혔다. 나폴리는 전반 31분 폴리타노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아르빙 로사노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후이도 부사응로 마티아스 올리베이라와 교체됐다.


먼저 균열을 낸 것은 밀란이였다. 전반 43분 은돔벨레의 턴오버로 공을 잡은 레앙이 파죽지세로 치고 가면서 돌파했다. 나폴리 수비수를 연달아 제친 레앙은 정확한 패스를 지루에게 전했다. 공을 잡은 지루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뒤집기 위해선 최소 3골이 필요하게 된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오시멘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따낸 이후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핸드볼 반칙으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은 그대로 밀란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밀란은 무리한 공세 대신 선 수비 후 역습을 노렸다. 후반 13분 흐비차가 모처럼 밀란 박스 안으로 슈팅을 날린 것이 떴다. 밀란은 후반 14분 디아즈 대신 주니어 메시아스를 투입하면서 교체 카드로 맞섰다. 나폴리 입장에선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나폴리는 후반 18분 은돔벨레 대신 엘리프 엘마스를 투입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택했다. 여기에 후반 29분 라흐마니 대신 레오 외스티가르드, 지엘린스키 대신 지아코모 라스파도리가 투입되면서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34분 나폴리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밀란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흐비차의 슛이 정확하게 메냥한테 막혔다. 메냥은 후반 45분 오시멘의 기가 막힌 슈팅도 감각적으로 막아내면서 나폴리의 예봉을 꺾었다.


나폴리도 그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오시멘이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터트리면서 한 골차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며 밀란이 2006-2007년 이후 무려 16년만의 4강 진출이 확정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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