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학폭' 안우진 두둔…추신수, 작심하고 쏟아냈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23 15:48:24
조회 3156 추천 2 댓글 7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41)가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4)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탈락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추신수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 'DKNET'에 출연해 오는 3월 개최되는 WBC 한국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본 같은 경우 국제대회를 하면 새로운 얼굴들이 많다”라고 말한 추신수는 “우리는 보면 김현수(LG)를 비롯해서 김광현(SSG), 양현종(KIA) 등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 물론 충분히 대회에 나갈만한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나라면 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봤을 것 같다”라며 어린 선수들이 많이 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추신수는 “내가 경험해보니 좋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어린 나이부터 WBC 같은 국제대회에 참가하면 느끼는 감정이나 마인드 자체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문동주(한화)가 제구력이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던지는 투수가 없다. 안우진도 마찬가지다. 그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나갈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한국야구가 해야할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SG 랜더스 추신수. /OSEN DB

안우진은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224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탈삼진 2위에 올랐고 동시에 투수 2관왕(평균자책점, 탈삼진)을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KBO리그 최고의 투수임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안우진은 휘문고 재학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러 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KBSA)로부터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규정에 따라 KBSA가 참가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의 참가 자격이 영구적으로 박탈됐다.


WBC는 KBSA가 아닌 KBO가 참가하는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규정상 안우진이 대표팀에 참가하는데 문제는 없다. 하지만 KBO는 안우진의 징계이력을 고려해 안우진을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안우진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서도 “제3자로서 들리고 보이는 것만 보면 안타깝다. 어떻게 보면 박찬호 선배님 다음으로 잘 될 수 있는 선수다. 한국에서 야구를 하고 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너무 많다. 어릴 때 잘못을 저질렀지만 지금은 뉘우치고 있고 출장정지 징계도 받았다. 그런데도 국가대표로 나갈 수가 없다. 할 말은 정말 많다”라고 안우진을 국가대표로 뽑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안우진을 감싸주기 보다는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지적한 추신수는 “많은 선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이가 많다고 선배가 아니다. 이렇게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는 후배가 있으면 발벗고 나서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후배들이 잘못된 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으면 바꾸려고 해야하는데 지켜만 본다. 그게 아쉽다”라며 안우진을 위해 야구계 선배들이 나섰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WBC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오는 3월 9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을 상대할 예정이다. 추신수가 안우진의 대표팀 발탁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학교폭력 전력이 있는 선수가 국가대표로 나서는 것에 부정적인 여론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KBO가 안우진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공지 OSEN 갤러리입니다. [26] 운영자 20.07.15 11637 31
3980 린가드가 FC서울로? 이게 된다고? "접촉 중 맞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3498 2
3979 한국과 다르네..일본은 화력 폭발! GK 자책골에도 3-1 승리 [2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7152 14
3978 조규성·조현우가 구했다..손흥민 "모두 보답 받아 다행" 극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2288 0
3977 "기성용 원숭이 세리머니 최악"..일본 언론 여전히 뒤끝 [9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3256 19
3976 '최강야구' 결방 아닌 시즌 종료.."심수창 폭로 영향 아냐" [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8328 13
3975 '고려거란전쟁' 결국 1주 결방 결정 "완성도 높이겠다" [6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9833 4
3974 클롭, 계약 기간 남았는데도 리버풀 떠나는 진짜 이유 [4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2682 24
3973 눈치 좀 챙겨..'3G 침묵' 조규성 "비판 신경 쓰지 않는다"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2403 0
3972 "따먹어줘" (여자)아이들 'Wife' 부적격 판정 "재심의 요청 NO"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2437 0
3971 보라스는 역시 보라스..류현진도 'MLB' 잔류 가능할까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2464 0
3970 호날두 "중국은 제2의 고향"..투어 연기에 '사과' [5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7075 32
3969 '탈락 위기' 중국, 그래도 정신승리? "퇴보하지 않았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6028 0
3968 '고려거란전쟁' 난리났다.."별개의 작품" vs "삼류드라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2636 2
3967 '41살' 조세호, 9살 연하 회사원과 열애 중 "올해 결혼 목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1235 0
3966 일본보다는 낫다? 韓, 손흥민 선제골에도 요르단과 2-2 무승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6114 0
3965 호날두 역시 정신 승리는 1등 "사우디 리그? 프랑스보다 낫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7328 0
3964 진자림 "망하는 것도 경험" 이뤄졌다..탕후루 간판까지 철거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8723 1
3963 '정준영 영상' 본 용준형, "♥현아와 긍정적 에너지 받는 중"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423 0
3962 일본, 이라크에 1-2 패배..'아시안컵' 16강 한일전 현실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8004 0
3961 현아♥용준형, 공개 연애 고백 "예쁘게 봐주세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4119 0
3960 페이커 "여러모로 궤도 오를 시간 아니었다"..역전패 심경 [7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7968 42
3959 "한국 심판 때문에 졌다" 중국, 탈락 위기에 비겁한 변명 [2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8082 29
3958 뉴진스 민지, "칼국수가 뭐지" 발언 결국 사과.."스스로 반성" [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723 1
3957 '스페셜 원' 무리뉴, 10번쨰 직장과 굿바이..AS로마와 결별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7157 0
3956 김하성·고우석 친정팀 만난다..MLB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확정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726 0
3955 이강인이 구한 한국, 바레인에 3-1 승리! 경고 5장은 '옥의 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7097 0
3954 '활동 중단' 지석진, '런닝맨' 복귀 "몸이 쑤신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2297 0
3953 일본, 베트남에 진땀승..'경험 無' GK가 유일한 약점 [1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3099 2
3952 덕배공 왜 이제 오셨소..부상 복귀→교체 출전 '1골 1도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5989 0
3951 센터는 손흥민, 우승 예상은 일본..드디어 '아시안컵' 개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7404 0
3950 키움 이지영→SSG 이지영 됐다..현금+신인 3R 지명권까지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838 0
3949 '경성크리처' 박서준, 확고한 소신 "일본 인기 걱정 안 해"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712 0
3948 염기훈 "쿠데타? 증거 없다면 사과 받겠다"..수원 삼성 감독 취임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4823 3
3947 오타니vs김하성, 서울에서? 실화냐..역사적MLB 개막전 개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320 0
3946 '신인왕' 출신 최홍석, '35세' 요절.."사인은 비공개" [1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4606 0
3945 이관희로 시작해 이관희로 끝난 '솔로지옥3' [9]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6103 10
3944 불법 촬영 의혹→임대 해지 황의조,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3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3069 14
3943 강경준 불륜 의혹에 ♥장신영 SNS 테러 "이혼해라" 훈수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430 0
3942 '야생마' 푸이그, MLB 돌아올까.."탬파베이가 관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569 0
3941 "일본이 최강팀, 한국 누르고 아시안컵 우승할 것" [3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3620 18
3940 토트넘 최악 시나리오..드라구신 뺏기고 다이어만 남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1562 0
3939 故이선균 사태에도..'불륜 의혹' 강경준 사적 대화 공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2776 0
3938 최형우, FA로 번 돈만 대체 얼마? KIA "걸맞은 예우"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4098 1
3937 박치기, 얼굴 펀치에도 한국만 퇴장..아시안컵 시작 전부터 불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710 0
3936 이강인·설영우, 걸그룹과 단체 미팅? '결별설'까지 솔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271 0
3935 이강인이 이어줬나..이번엔 설영우♥양예나 열애설 '커플템' 포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067 0
3934 '열애설' 이강인 새해 축포! PSG 입단 후 첫 우승 '쾌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9181 0
3933 이종범 아들 사위 다 떠난다..고우석, LG 최초 MLB 직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958 0
3932 '고거전' 야율융서 김혁 "상암동으로 얍츠가이!"..tvN에 뜬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46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