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추석 인사를 전했다. 시동생의 성폭행 이슈 후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다.
10일 손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피추석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손담비의 집 창문 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풍경이 담겼다. 그림같이 파란 하늘과 꽃의 조화가 감성에 젖게 만든다.
특히 손담비는 명절 인사와 더불어 "응원과 격려 감사해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 7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 1부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를 지난달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규현 코치는 올초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규현 코치는 손담비의 남편인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의 친동생. 이로 인해 일부 대중들은 엄한 손담비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일부는 '동상이몽2' 하차를 요구하는 뉘앙스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누가보면 손담비가 잘못한줄", "손담비가 시동생 성폭행하라고 시킨것도 아닌데 왜 여기서 악플달고 난리냐"며 반박했다.
손담비는 지난달 24일부터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업로드 하지 않고 있다. 다만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스토리' 기능을 통해 꾸준히 근황을 알려왔다. 하지만 시동생 구속 기사 보도를 전후로 잠시동안 SNS 활동을 멈췄던 바. 이 가운데 약 1주일만에 전한 "응원가 격려 감사해요"라는 말과 손가락 하트 이모티콘으로 그간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담비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이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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