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회 타구 놓쳤다면 오지배 됐겠죠”...거포 변신 오지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07 22:27:55
조회 1533 추천 6 댓글 4

[OSEN=잠실, 이대선 기자]경기 종료 후 LG 오지환이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8.07 /sunday@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그럴 놓쳤다면 오지배가 됐겠죠(웃음)"


LG 유격수 오지환이 공격과 수비에서 경기를 지배했다. 키움과 2위 경쟁에서 공수 만점 활약을 펼쳤다. LG는 키움 상대로 위닝에 성공하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오지환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해 개인 최다인 20홈런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오지환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0으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쐐기 적시타였다. 


오지환은 경기 후 개인 최다 홈런(20개)에 대해 "진짜 홈런 목표 숫자는 없다.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해왔고, 홈런을 의식한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지 않나. 팀 승리를 하면 모두가 즐겁다"며 "수비에 더 포커스를 맞추며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선 "선두타자로 출루에 신경 썼다. 2볼의 유리한 카운트라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홈런 숫자가 늘어난 것은 팀 선배 김현수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그는 "시즌 초반 현수형이 준 배트(34인치)로 첫 홈런을 쳤고 이후 계속 같은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방망이 길이를 조금 늘린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같고, 웨이트를 꾸준히 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1사 1,2루에서 LG 오지환이 키움 이지영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있다. 2022.08.07 /sunday@osen.co.kr

수비에서도 명장면을 만들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2회초 1사 3루에서 김태진이 밀어친 타구를 침착하게 잡고서,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3루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4회 1사 1,2루에서 이지영의 느린 땅볼 타구를 잡아서 2루 베이스를 밟고 1루로 던져 병살 처리했다. 


오지환은 2회 전진 수비에서 타구를 놓치지 않은 것을 두고 "놓쳤다면 오지배가 됐을 거다"라고 웃으며 "김태진 선수가 밀어치는 타구가 많다. 이전 경기에서도 그런 타구가 있었고, 미리 그 코스를 생각하고 준비했다. 또 주자 김혜성의 다리가 조금 불편한 것도 고려해서 천천히 처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은 키움과 3연전을 앞두고 스윕을 목표로 했다. 주장인 그는 "첫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미팅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조금 압박처럼 얘기한 것 같다. 첫 경기를 지고나서 내가 계속 얘기하면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낄까봐, 현수형에게 대신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현수형이 미팅 때 얘기를 하니까 2경기 모두 이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이번 주가 힘든 일정이었는데, 모두들 잘 해주었지만 특히 주장 오지환이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주중 시리즈에 이어 키움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공지 OSEN 갤러리입니다. [26] 운영자 20.07.15 11643 31
3980 린가드가 FC서울로? 이게 된다고? "접촉 중 맞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3524 2
3979 한국과 다르네..일본은 화력 폭발! GK 자책골에도 3-1 승리 [2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7175 14
3978 조규성·조현우가 구했다..손흥민 "모두 보답 받아 다행" 극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2298 0
3977 "기성용 원숭이 세리머니 최악"..일본 언론 여전히 뒤끝 [9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3279 19
3976 '최강야구' 결방 아닌 시즌 종료.."심수창 폭로 영향 아냐" [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8568 13
3975 '고려거란전쟁' 결국 1주 결방 결정 "완성도 높이겠다" [6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9869 4
3974 클롭, 계약 기간 남았는데도 리버풀 떠나는 진짜 이유 [4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2754 24
3973 눈치 좀 챙겨..'3G 침묵' 조규성 "비판 신경 쓰지 않는다"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2419 0
3972 "따먹어줘" (여자)아이들 'Wife' 부적격 판정 "재심의 요청 NO"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2466 0
3971 보라스는 역시 보라스..류현진도 'MLB' 잔류 가능할까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2481 0
3970 호날두 "중국은 제2의 고향"..투어 연기에 '사과' [5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7108 32
3969 '탈락 위기' 중국, 그래도 정신승리? "퇴보하지 않았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6037 0
3968 '고려거란전쟁' 난리났다.."별개의 작품" vs "삼류드라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2792 2
3967 '41살' 조세호, 9살 연하 회사원과 열애 중 "올해 결혼 목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1268 0
3966 일본보다는 낫다? 韓, 손흥민 선제골에도 요르단과 2-2 무승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6126 0
3965 호날두 역시 정신 승리는 1등 "사우디 리그? 프랑스보다 낫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7342 0
3964 진자림 "망하는 것도 경험" 이뤄졌다..탕후루 간판까지 철거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8763 1
3963 '정준영 영상' 본 용준형, "♥현아와 긍정적 에너지 받는 중"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495 0
3962 일본, 이라크에 1-2 패배..'아시안컵' 16강 한일전 현실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8021 0
3961 현아♥용준형, 공개 연애 고백 "예쁘게 봐주세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4198 0
3960 페이커 "여러모로 궤도 오를 시간 아니었다"..역전패 심경 [7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7997 42
3959 "한국 심판 때문에 졌다" 중국, 탈락 위기에 비겁한 변명 [2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8091 29
3958 뉴진스 민지, "칼국수가 뭐지" 발언 결국 사과.."스스로 반성" [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802 1
3957 '스페셜 원' 무리뉴, 10번쨰 직장과 굿바이..AS로마와 결별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7180 0
3956 김하성·고우석 친정팀 만난다..MLB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확정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741 0
3955 이강인이 구한 한국, 바레인에 3-1 승리! 경고 5장은 '옥의 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7112 0
3954 '활동 중단' 지석진, '런닝맨' 복귀 "몸이 쑤신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2421 0
3953 일본, 베트남에 진땀승..'경험 無' GK가 유일한 약점 [1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3125 2
3952 덕배공 왜 이제 오셨소..부상 복귀→교체 출전 '1골 1도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5996 0
3951 센터는 손흥민, 우승 예상은 일본..드디어 '아시안컵' 개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7416 0
3950 키움 이지영→SSG 이지영 됐다..현금+신인 3R 지명권까지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854 0
3949 '경성크리처' 박서준, 확고한 소신 "일본 인기 걱정 안 해"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840 0
3948 염기훈 "쿠데타? 증거 없다면 사과 받겠다"..수원 삼성 감독 취임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4845 3
3947 오타니vs김하성, 서울에서? 실화냐..역사적MLB 개막전 개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340 0
3946 '신인왕' 출신 최홍석, '35세' 요절.."사인은 비공개" [1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4657 0
3945 이관희로 시작해 이관희로 끝난 '솔로지옥3' [9]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6197 10
3944 불법 촬영 의혹→임대 해지 황의조,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3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3097 14
3943 강경준 불륜 의혹에 ♥장신영 SNS 테러 "이혼해라" 훈수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546 0
3942 '야생마' 푸이그, MLB 돌아올까.."탬파베이가 관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576 0
3941 "일본이 최강팀, 한국 누르고 아시안컵 우승할 것" [3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3636 18
3940 토트넘 최악 시나리오..드라구신 뺏기고 다이어만 남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1583 0
3939 故이선균 사태에도..'불륜 의혹' 강경준 사적 대화 공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2916 0
3938 최형우, FA로 번 돈만 대체 얼마? KIA "걸맞은 예우"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4124 1
3937 박치기, 얼굴 펀치에도 한국만 퇴장..아시안컵 시작 전부터 불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719 0
3936 이강인·설영우, 걸그룹과 단체 미팅? '결별설'까지 솔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392 0
3935 이강인이 이어줬나..이번엔 설영우♥양예나 열애설 '커플템' 포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078 0
3934 '열애설' 이강인 새해 축포! PSG 입단 후 첫 우승 '쾌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9194 0
3933 이종범 아들 사위 다 떠난다..고우석, LG 최초 MLB 직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988 0
3932 '고거전' 야율융서 김혁 "상암동으로 얍츠가이!"..tvN에 뜬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60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