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5-4로 이겼다.
선발 양현종이 팀의 1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더는 이어가지 못했지만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1회 류지혁의 선제 솔로포와 2회 황대인의 스리런으로 홈런 두 방이 터진 뒤 전상현-장현식-정해영으로 이어진 불펜이 1이닝씩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1점 리드를 지켰다.
6연패 이후 4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KIA는 14승16패로 5할 승률에 다가섰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오늘은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지만 1점차 승부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 양현종이 고전하기는 했지만 6이닝을 책임져주며 선발투수 역할을 잘해줬고, 필승조 전상현, 장현식, 정해영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친 류지혁과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홈런을 기록한 황대인이 기선 제압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며 "오늘도 많은 팬분들이 원정 응원해주신게 저나 선수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 내일도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리며 선수단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KIA는 8일 한화전에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과 함께 5연승을 노린다. 한화에선 우완 윤대경이 선발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