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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가 프로가’ NC 프로 자격 없었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06 22: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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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이재학이 2회 강판당한 후 더그아웃에서 허탈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05.06 / foto0307@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NC가 프로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NC 다이노스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8-15로 완패했다.


NC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9승 21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반면 2연패에서 탈출한 5위 LG는 16승 14패가 됐다.


선취점은 NC 차지였다. 1회 박민우-손아섭 테이블세터의 연속안타와 더블스틸, 박건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맞이한 상황. 이어 양의지(2타점)-닉 마티니가 연속 적시타로 단숨에 3-0을 만든 뒤 권희동의 우전안타로 계속된 1, 3루서 노진혁이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LG가 2회 곧바로 빅이닝으로 응수했다. 선두 채은성이 안타로 물꼬를 튼 가운데 서건창이 2루타, 유강남이 사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민성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사구)-문성주(볼넷)-홍창기(사구)-김현수(볼넷)가 4연속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4연속 밀어내기 4사구 득점은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기록이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하준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2.05.06 / foto0307@osen.co.kr

LG는 멈추지 않았다. 채은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뒤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로 7-4 리드를 이끌었다.


4회에는 선두 홍창기의 2루타에 이어 김현수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오지환의 볼넷에 이어 유강남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김민성의 볼넷으로 맞이한 만루에서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 문성주가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는 5회 선두 손아섭의 2루타로 맞이한 1사 2루서 이재용의 마수걸이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상대에게 승기가 기운 뒤였다. 6회 박준영의 솔로홈런도 패배에 빛이 바랬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LG 트윈스 문성주가 4회초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5.06 / foto0307@osen.co.kr

LG가 오히려 7회 선두 김현수의 솔로홈런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NC는 8회 마티니의 솔로홈런으로 다음 경기 희망을 밝혔다.


NC 선발 이재학은 1⅔이닝 2피안타 5사사구 6실점 난조로 시즌 3패(무승)째를 당했다. 이어 김건태가 1⅓이닝 3실점, 하준영이 1이닝 5실점 난조로 대패를 자초했다. 이날 NC 마운드가 헌납한 사사구는 무려 12개. 손아섭의 3안타-2득점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반면 LG 역시 선발 김윤식이 ⅓이닝 6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조기에 물러났지만 이우찬이 2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혼란을 수습했다. 타선에서는 4안타의 채은성과 만루홈런 포함 5타점을 책임진 문성주가 돋보였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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