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기자] 상위권 반등을 위해 갈길이 바쁜 농심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농심의 주전 탑 라이너인 ‘칸나’ 김창동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13일 농심은 공식 SNS를 통해 ‘칸나’ 김창동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발표했다. 농심 측은 “김창동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13일 예정된 농심의 경기는 리그 규정에 따라 긴급 콜업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농심은 지난 7일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장용준 이후 ‘비디디’ 곽보성(미드), ‘피터’ 정윤수(서포터), ‘에포트’ 이상호(서포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지훈 감독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었다.
장용준은 지난 11일 격리 해제 확인서를 제출한 이후 브리온전 2세트부터 서포터로 출전했다. 하지만 브리온전 1-2 패배로 지난 1월 21일 KT전 승리 이후 연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3승 4패, 득실 -1로 6위에 머물러 있는 농심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뼈아픈 전력 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농심의 13일 경기 상대는 광동이다. 베테랑 선수들이 주축인 광동은 4연패로 최하위에 떨어진 상태다. 광동도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중위권을 노려볼 수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