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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토트넘, '호날두 1골 1도움' 맨유에 0-3 패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31 07: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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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경질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웃었다.

토트넘은 31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3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17(5승 2무 3패)를 마크했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15(5승 5패)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모우리-케인-손흥민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로 셀소-호이비에르-스킵이 나섰다. 포백은 데이비스-다이어-로메로-에메르송이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요리스.


원정팀 맨유는 포그바가 전 경기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한다. 이에 따라 3-4-1-2 포메이션으로 전술적 변화를 가져왔다. 호날두-카바니-브루노가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쇼-프레드-맥토미니-쇼가 형성했다. 스리백은 매과이어-린델로프-바란이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요리스. 


전반 5분 손흥민이 오른쪽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맞고 벗어났다. 스리백으로 나선 맨유는 호날두와 카바니의 움직임으로 반격에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 팀은 계속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전반 23분 모우라의 후방에서 한 방의 패스가 연결되자 손흥민이 트래핑 이후 한 박자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로메로가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재차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 태클에 막혀 무산됐다.

위기를 넘자 맨유에게 기회가 왔다. 전반 39분 크로스 상황에서 호날두가 페르난데스의 후방 패스를 받아 다이렉트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 이후 맨유가 조금 더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프레드가 재차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은 그대로 1-0으로 맨유가 앞선 채 종료됐다.

로메로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인정되지 않았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이 침투를 통해 또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 태클에 가로막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전반은 그대로 1-0으로 종료됐다. 밀리던 토트넘은 후반 9분 모우라 대신 베르바인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히려 후반 19분 맨유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호날두가 토트넘의 빌드업 미스를 놓치지 않고 차단한 이후 역습을 시도했다. 함께 달려든 카바니가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맨유는 후반 26분 호날두 대신 래쉬포드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 활용 이후 맨유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41분 맨유는 마티치가 패스를 받아서 래쉬포드가 토트넘 수비수들을 제치고 쐐기골읕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맨유의 3-0 완승으로 매조지어졌다./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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