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예상이고 추측이니까..

일단 최x의군단 개발사 측에서 이벤트를 준비함.

백지수표 당첨되면 존나 조은 템을 줌.

이게 첫 개요.

이제 문제가 생기는데 개발사 측에선 사실 백지수표의 당첨확률을

당초에 0으로 설정하기로 마음 먹었었음.

즉 0으로 설정해서 일반유저들은 먹지도 못하게 하려는 속셈이었다는거지.

뭐..왜 그랬을지는 모르겠다. 홈플러스처럼 지인들한테 나눠주려고 그랬는지는.

근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는데 당첨확률 값을 0이 아니라

실수로 임의의 값을 줘 버린 것. 어디까지나 실수였기 때문에 개발사는 모름.

근데 어? 갑자기 당첨자가 나왔네? 이게 어떻게 된거야?

분명히 0으로 맞춰놔서 당첨될 일이 없는데 당첨자가 나왔으니 저건 조작이다.

그리고 답변을 보냈겠지. 로그 확인했더니 없더라.

너 주작질한거다 라는 말을 돌려서 한 셈이지.

사실 로그확인도 안했을꺼야 아마. 철썩같이 0으로 설정해놨다고 믿었으니깐..

근데 이 유저가 트위터 및 인터넷 여기저기에다가 개발사가 사기친다고 퍼뜨리네?

괘씸하네? 조작질 했지만 좆군에 쓴 돈이 많은 네임드 유저라서 봐줬더니

이게 인터넷으로 우리 험담을 하네?

결국 개발사가 유저보고 사과 안하면 고소하겠다고 메일을 보냄.

이쯤했으면, 쫄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이 유저, 더 강하게 나오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 조작질해서 걸려서 고소하겠다, 분명 경찰서 연락도 갔겠다.

겁까지 줬는데도 안 통하는걸 보니 이상한거야. 그리고 자꾸 그 자료 들이밀면서

나 당첨된거 맞다고 하니까 더 이상한거지. 얘가 사기꾼이면 이렇게 나올 수가 있나?

그리고 개발사는 자체적으로 이벤트페이지 확인절차 돌입.

거기서 발견한 백지수표 당첨확률의 값은 0이 아니었던거지.

이제 상황은 역전. 이미 개발사는 당첨 됐는데도 오히려 유저를 고소한 회사가 됐고

왜 로그에 남지 않았는지를 기술적으로 해명해야 하는데

그걸 설명하자니 애초에 당첨확률 0으로 설정한걸 커버치려면 일이 더 커지고

그렇다고 솔직히 말하면 개발사 이미지는 더 나락으로 추락.

이제 좆된거지ㅡ


여기까지가 내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