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하

전날 하레마만 가선 1주일 스시 끊었던게 채워질리가 있나.. 바로 카부도 예약했지 ㅋㅋ

이날은 동주쉐프에게 따로 연락드려 일산참치+특대화 추가 코스로 진행요청드렸음

이날 점심부터 디너시간까지 쉬지않고 달려서 3째 오기도 했고 나가서 거대곰탕까지 먹을 계획이라

간단히 업장술 2개

어느업장이나 술보관은 신경쓴다지만 카부가 다른건 몰라도 사케 보관하나는 진짜 기가 막히게 하는듯.

적당히 시원한게 아니라 빙온보관했다는 느낌이 빡!! 들게끔 무지차가웠음 ㅋㅋ

도화와 대하, 졸라크더라..

1.전복

양식 6미정도 되는 전복이라함. 간장맛 진한데 확실히 자연산이랑 질감차이?는 느껴졌었음

2.문너

남해산 문어인데 살의 질감이나 단짠 정도도 훌륭했음. 그리고 특히나 껍질의 미끄덩한 그 느낌을 잘 살렸는데 난 호!

3.도화새우

졸라~~~크게 내주셨는데 내가 한점은 먹은거 ㅇㅇ;  신선하고 달달하고 기분좋은 꾸덕함까지,,,이러니 비싸지..

4.메지마구로

저 위에 파+간장틱한 소스가 요물임 ㅋㅋㅋ아 근데 쉐프님 혼자서 전부 진행하는데 하나도 막힘없이 속도조절 환상으로 하시더라.

5.안키모

따스한 느낌. 질감이나 단짠정도는 하레마랑 비슷했음.. 이날은 그래도 하레마 승!!!좀더 깔끔하게 꾸덕(?)했다고 해야할까!

6.삼치

나로호 나도호 인지 노로바이러스인지 맨날 들어도 까먹는 거기꺼.

이제 끝물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끝물이긴 하고 ㅋㅋ 저거 지방 터질땐 뒷주방에서 장작 타는소리 터지는디 ㅋㅋ

7.갈치

톡으로 봤을때 뭔 아나콘다인줄 알았음 ㅋㅋㅋ저게 지금 익혀서 쫄아들어서 좀 덜커보이는데 6.5지~7지 사이정도되는 괴물사이즈.ㅋㅋㅋ

진심 밥달라고 하고싶은 맛....짭짤하니 맛있었음

8.궁물

안에 들어간건 도미 라고 하심. 이치방다시 느낌나는 진한 맛.!

9.참돔

내가 분명 사진을 찍는데 사진이 하나씩 누락되는건 뇌가 썩어버린건지 술에 절어진건지...암튼 사진 누락 ㅈㅅㅈㅅ..;;;

완도산이였고 샤리는 소금간 위주로 났었음.

10무니옴

이것도 완도산이라고 했고 질감자체는 어제 하레마 보다 부드러운 질감이였음. 존맛탱~

11.참치

일산 3종은 뭐 굳이 코멘트 안해도 될거같음. 솔직히 국산이랑 구분하라면 자신없는데 아 몰라 그냥 맛있어~

12.참치

산미와 지방의 환상적인 밸런스!

13.참치

한점 한점 너무맛나게 묵었습니다... 그저 고트...그저 갓...

14.대하 

도화새우보다 빵이 더 커보이더라 ㅋㅋㅋ 암대하 라던데 맛좋은 대게의 느낌같았음 ㅋㅋㅋㅋ 어떻게 이런맛이 나지???온도감도 완벽하고

익힘의 정도도 잘 익혀서 질기거나 이런거 1도 없었음

15.학꽁치

오래간만에 먹어본 네타였는데 확실히 이런 시메네타는 맛의 포인트를 찾는게 쉽진않더라

16.전어

신맛+멸치맛 위주로 났다고 메모했었음

17.바지락

하마구리 좋아하는거 알고 어떻게든 준비하려 했는데 안됐다고..대체제로 준비해주신 바지락.

나 근데 바지락 스시를 먹어본거 처음같음 ㅋㅋㅋㅋ 패류면 무조건 다 좋아하는 나로썬 대 만족!!!! 하마구리 맛 느낌도 났음

18.우니

쓴맛없이 기분좋은 달달함 한가득!

19.장국

이건 2차휴게소~

20.장어

보통의 다른 업장들처럼 구워서 내는 스타일이 아니라 쪄서 낸 스타일, 어떻게 잡내를 잡은건지 구은것보다도 비린내가 덜나던데?

21.네기토로

일산 네기토로가 맛없을리가..달달한맛이랑 오독한 식감을 아주 잘내주셨음 굿..!!

22.계란

달지도 밍밍하지도 않은 정리하기 좋은 맛.훌륭한 정리기

그 유명한 마트산 오이..

23.나가 

잘먹었습니다.

총평.

부산에서 이 금액대에 이정도 요리 이해도와 열정이 있는 업장은 많지않을듯...!! 

재료자체에 대한 이해도도 굉장히 높고 인간다운 접객도 너무 훌륭하심.

재방문의사 ㅇㅇ 다음재방문은 대관인데 그때는 코스트 신경쓰지말고 낼거 다 내보시라고 요청드려놨음..ㅋㅋㅋ

코스트 제한풀린 이남자... 궁금하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