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어제 더드레서 자첫한 덕톰이야
(불판에 자첫했다고 한 그 덕톰이야ㅋㅋ)
지방러에다가 시간이 계속 안맞아서 드디어 자첫했어
크리스마스에도 공연을 해서 컷콜데이에 이런 이벤트는 없을 줄 알았는데 주섬주섬 산타모자 쓰더니 노래까지 불러줘서 너무너무 좋았고 선물 받은 느낌이었어ㅠㅠ
덕톰들이 알려준 단추 잠그는 디테일도 좋았고 만짱 연기는 말할 것도 없지만 마지막 10분은 정말 무대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 노먼의 몰아치는 감정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고, 사람들은 누구나 작은 슬픔을 가지고 있는데 작은 사람일수록 큰 슬픔을 갖고 있다는 노먼의 말이 너무 절망적이어서 앞으로 노먼이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 됐어.. 노먼은 정말 큰사람인데 그걸 모르고 계속 살아갈 것 같아서..

아무튼 눈물흘리다가 정신차려보니 만짱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거야 객석에 앉아있는데 행복해서 돌아가실 뻔했어(핏.오노먼) 만짱 울고 나와서 눈이 반짝반짝하니 너무 예쁘더라..
산타모자 쓴 오노먼 움짤 몇개 놓고갈께!!
그리고 나는 편집도 잘 못하고 화질 떨어지는거도 싫어서 잘 못찍었지만 어제 못온 덕톰들을 위해서 커튼콜 풀영상도 놓고갈께
다운받아서 보는거야!! 그럼 안녕~

https://attach.mail.daum.net/bigfile/v1/urls/d/PbOmB6mqzcfDSvFSXP7jNpQVOx8/Jum4_U9T-mrKmdcTKTvY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