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나 시나리오 쓸 때 좋은 재료가 될 듯해서 삼
그래서 여기 이 책에 나오는 파이어볼 쓸줄 아는 사람 있음?
마법은 증명이 너무나 간단한 기물임

책 좀 읽어보니까 적어도 저자 본인은 진지하게 말하는 듯 한데
이게 진짜인가? 의심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증명은 간단함.

즉시 방 안에 물속성 오브 하나 만들면 누구라도 믿음.
반대로 스스로의 반증 역시 너무나 간단함

속임수로 타인은 속이더라도 본인은 속이지 못하는 법이니까.
헤르메스학 입문 모던 매직 소환마법실천 등등...

적어도 진심으로 기적을 경험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알겠음.
그렇다면, 그들은 왜 단순한 오컬트에 머무르는 거임?
마법부가 존재한다 그들은 현자라서 대중 앞에 나서는걸 원치않는다 등등의 말도안되는 반증은 집어치우고
저자가 진정으로 이 책으로 많은 이들이 아스트랄계를 들여다보길 원했다면
백악관 앞에서 메테오 한번 갈기거나

세계 2차대전 한복판에서 바람장막 하나 갈겼으면
이미 학계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었을거임.


이 책은 아무리 생각해도 속임수에 불과함.
그렇지만 적어도 저자 본인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게 아닌 것 같단 말이야
내가 명상, 루시드드림 등등에 관심이 많아서 10분동안 아무런 생각도 안 하기 이런걸

어느정도 흉내낼 순 있는데


책의 1단계에 말하는 상태와 일치함.

적어도 저자 본인은 진심으로 수행에 임했다는 것.
그럼 정신병인가? 너무나 소망하였기에 스스로 마법사라 여기는 미친놈에 불과한가?
말했듯이 마법은 증명이 너무 간단함

책에서 보니 딱히 타인 앞에서는 사용할수 없다거나 명예를 위한 마법은 불가능하다 이런건 없음.

즉, 정신병이라면 추종자가 생기고 거대한 집단이 생기는건 어렵지.
사이비 종교는 증명이 어렵지만 마법은 너무나 간단하니까.

명동 길거리에서 누가 파이어볼 날리고 배워보실래요? 하면 누구나 솔깃할걸


그렇다면, 마법추종집단이라는건 발생 자체가 불가능하지.

집단 히스테리가 아니라면.
교주격인 사람이 기계적인 트릭으로 사람들을 속이는건 가능하겠지만

본인을 속일 수는 없을 테니까. 트릭을 준비했다면 마법이 존재한다는 정신병이 깨지게 되지.

나는 오컬트는 잘 몰라. 굳이 말하자면 과학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특화된 사람이야.

자연계열이거든 왜 말투가 근엄해지지 갑자기
적어도 너희는 이 분야에 깊게 발을 담근 사람들이잖아.
바라컨대 나를 설득시켜줘.
여기 파이어볼 날릴 수 있는 사람 있어?
아니면, 한국에도 이런 집단이 있나?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 보고 싶다. 연락처 남겨줘도 좋아.



또한, 나는 이런 분야에서는 철저한 방법론적 일원론으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내 전공이 천문우주과학이다. 과학철학, 이론물리학 등등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
우리 개소리는 하지 말자는거지. 진정으로 오컬트를 믿고 실증적으로 빙증할 자신이 있다면,

왜 대체 갤질이나 하고 있는거야. 나랑 논문 한편 쓰고 노벨상 받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