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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감평 함 부탁드리겠습니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2.07.22 03:31:07
조회 228 추천 1 댓글 7
														


최대한 재밌게만 써보자 해서 써본 글입니다.
감평 한줄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살 이유가 없다고. 그럼 나를 위해서라도 살아.

누군가가, 나에게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가족도. 친구도. 내 이름도. 내가 무엇이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는 사실만큼은,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었다.

그녀가 누구였는지는 모르겠다.

그녀의 이름도. 그녀가 내 친구였는지, 아니면 가족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소녀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는 사실만큼은── 정오의 태양이 내리쬔 빛과 그림자의 명암보다도 더욱 선명했다.


***


“그러니까....... 지금 내가 들은 이야기를 종합하면. 나는 강 씨 집안이라는 부잣집 아들인데."

다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성대가 뻣뻣하게 굳은 것 같았다.

이 모든 상황이 연극 속의 한 장면 같았다. 관객들의 엉덩이를 객석에 붙잡아 놓기 위해 일으킨 작위적이고 자극적인 순간 말이다.

그래서 말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이 말을 뱉으면 연극 속의 세상과 현실을 분간하지 못하는 미치광이가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를 향한 두 쌍의 눈 앞에서 언제까지고 얼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재산을 물려받으려면 웬 악령을 처리해야 하고, 이 여성분........ 이 나보다 먼저 악령을 처리하면 나는 집안에서 쫓겨난다?”

“잘 이해하셨습니다.”

회색 정장을 차려입은 노인 - 강 씨 집안 저택의 관리자 - 가 덧붙여서 말했다.

“저희의 목표인 악령 《검은범》은 현재 환일 아카데미의 결계 안에 잠복한 상태입니다. 두 분께서는 오늘 오후 1시에 시작되는 환일의 입학시험에 참가하셔서, 《검은범》이 토벌될 때까지 학생으로서 생활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른편 소파에 앉아 있던 소녀는 “알겠습니다”하고 찻잔을 내려놓으며 지시사항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떠 보니 기억상실에 걸려 있었던 나에게는 어지러운 이야기였다. 갑자기 아카데미는 또 뭔데.

나는 이야기의 흐름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게 되어서 말했다.

"......잠깐만 좀 기다려 봐요. 난 기억상실이고, 내 이름이 강지원이라는 것도 방금 전에 알았다고. 그런 사람한테 마술로 악령을 토벌하라고 하면 잘도 되겠습니까?"

"유예를 드릴 수는 없습니다. 환일의 시험 일정을 조율할 수 없는지라."

노인은 온정 없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검은범을 토벌하지 못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 때는 여기 앉아 계신 유서하 양께서 강 씨 가문의 소유권을 갖고, 도련님께서는 쫓겨날 뿐이니까요."

"......그게 무슨 개 같은 경우냐고."

내가 아무리 기억상실에 걸렸다지만, 임무 하나를 완수하지 못했다고 생판 남에게 가문을 홀라당 넘기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알 수 있었다.

애초에 가문이란 같은 성씨를 쓰는 후손 혹은 친족에게 소유권을 물려주는 집단이기에 가문인 것이 아닌가.

하지만, 마술사 세계의 상식은 내 몇 없는 기억 속의 그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양이었다.

"제 이야기는 마쳤습니다. 그러면 두 분께서는 8시까지 식사를 즐겨 주십시오."

노인은 내 욕설을 무시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저택의 어딘가로 사라졌다.

테이블 위에는 아침상치고 성대한 식사가 차려져 있었다.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해 둔 반찬들을 식탁에 올려 놓았을 뿐인 것이 아니라, 모두 오늘 아침에 만들어진 요리들이었다.

매일 아침마다 이런 상을 차리려면 일손이 몇 개여도 부족할 것 같지만, 이 저택을 관리하는 것은 조금 전에 자리에서 일어난 노인 하나뿐이었다.

그 사람 혼자서 5층짜리 대저택을 전부 관리하고, 가문의 재산을 관리하며, 매 끼니마다 호화로운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다.

나는 그 사실을 들은 시점에서 《마술》이라는 것이 실존한다고 깔끔하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안 먹어?"

경쟁자인 금발 머리 소녀였다.

"아침밥은 든든하게 먹어 두는 게 좋을걸. 점심 때는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할 테니까. 뭐."

그녀는 구운 키조개 관자를 반으로 잘라서 포크에 끼우며 말했다.

"이런 사치스러운 식사에도 질려 버린 걸까나."

"......한 천 번은 넘게 말한 것 같은데. 기억상실이라고."

"어머나. 네가 이 테이블에 앉고 이제 10분이나 지난 것 같은데. 들리지도 않을 만큼 작은 목소리로 그런 개성 없는 캐릭터성을 계속 어필하고 있었구나. 난 다섯 번밖에 못 들었는데 천 번 씩이나. 신경 못 써줘서 미안."

"......."

그녀는 아름다웠다. 밝은 금발 머리칼은 허리께까지 내려왔다. 살짝 날카로운 눈매에는 천진함이 섞여 있었다.

그리고 입술이 붉었다.

꿀과 이슬을 머금은 고결한 아침의 꽃봉우리 같기도 했고, 성직자를 검은 구덩이로 유혹하는 뱀의 혓바닥 같기도 했다. 분간할 수 없이 섞인 순수와 음란이 잔에 담겨서 보석보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그녀에게 품은 첫인상은 호감에 가까웠다. 나와 그녀가 가문을 걸고 경쟁하고 있으며, 그녀에게 패할 시 알거지가 되어 냉혹한 콘크리트 정글에 던져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랬다. 말할 것도 없이, 무서울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외모조차도 무례한 입까지 감싸 줄 수는 없었다. 이 순간 그녀의 인상은 불호로 기울었다.

"밥. 안 먹어?"

"남이사 밥을 먹든 말든."

그녀를 엿 먹일 수 있는 참신한 비꼼으로 대답하려고 했는데, 나온 건 겨우 이런 상투적인 문구였다.

"남이었으면 신경 안 썼지."

"남이 아니라 경쟁자라잖아. 내가 배고파서 빌빌거리면 너한테는 이득 아니야?"

"강 씨 가문의 소유권을 갖는다는 측면에서는 그렇겠지. 하지만 지금은 악령 《검은범》의 토벌이 먼저야. 내 입장에서는 네가 제대로 1인분을 해 주지 못하면 곤란해."

"기억상실인 시점에서 1인분도 못 될 것 같지만 말이지."

근본 어쩌고는커녕 일반적인 마력도 느낄 수 없다.

애초에, 100년 전에 《신비종》이라는 괴물이 세상을 멸망시킬 뻔 했고, 그걸 《마술사》라는 초능력자들이 구했다는 이야기부터 농담 같다.

혹시, 나는 여느 rpg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초대형 몰래카메라 프로젝트에 동원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몸이 짓눌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잘 들어. 1인분을 못 하면 곤란하다고 말했어."

서하의 머리 위에는 머리색과 비슷한 금색 고리가 떠 있었다. 천사의 권위를 상징하는 광륜 헤일로와 비슷한 모양새였다.

마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저 금색 고리가 갑자기 생긴 중압감의 근원이라는 것만큼은 명확했다.

"갑자기 뭔 짓이야......!?"

"기억상실 같은 농담은 이제 됐어. 지겨우니까 그만해. 내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 아까 설명했잖아?"

악령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세계의 근본을 뒤트는》특수한 마력이 필수불가결하다. - 라고 관리인이 설명했다 - 그렇기에 악령을 퇴치할 수 있는 마술사의 종류는 둘뿐이라고 한다.

하나는 죽은 자의 혼을 다루는 《강령술사》 강 씨 가문이 여기에 속한다.

또 다른 하나는 신을 섬기는 성직자. 그 중에서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십자교의 《성인》이며, 머리 위에 떠 있는 천사의 고리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이 금발 머리 소녀가 《성녀》카테고리에 포함된다고 한다.

그리고, 《강령술사》와 《성인》은 견원지간이다.

설명으로 들었을 때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갔지만.

"큭......."

원래 같았으면 강령술사와 성인이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건이라는 것을, 나는 지금 이 순간 억눌린 신음을 내며 체감했다.

"나는 신화급 신비종 검은범을 피해 없이 처리할 방법이 있다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거야. 그게 거짓말이었다면 내가 눈 앞에 있는 강령술사를 가만 내버려 둘 이유가 없지. 안 그래?"

금발 머리 소녀가 나에게 가해지는 중압을 점점 올리며 말했다.

소리를 질러서 관리인을 부를까 했지만, 섬뜩한 가능성이 떠올라서 포기했다. 관리인이 나를 돕지 않을 가능성이다.

《성인》을 싫어하는 건 《강령술사》 쪽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이 저택에 그녀가 초대되었을 것 같지는 않다.

저택의 관리인이 유서하를 부른 것은, 악령 《검은범》이 매우 강력한 존재이며, 가문을 통째로 미끼로 거는 한이 있더라도 《검은범》이 반드시 토벌되어야만 하는 당위가 있기 때문이다. 라고 추리할 수 있었다.

그 추리가 맞다고 한다면. 관리인은 기억을 잃어서 무력해진 나와, 《검은범》을 토벌할 가능성을 갖고 있는 그녀 중 어느 쪽의 편을 들까.

그렇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지만, 이 자리에서 나를 죽이게 두고 서하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기억상실이 아니라고 해야 하나. ......아니야. 그건 안 돼.'

기억상실에 걸린 채로 능숙한 마술사 행세를 할 자신은 없었다. 그녀가 어줍잖은 연기에 속아넘어갈 만큼 만만한 상대인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이것밖에 없었다.

"가만히 내버려 둘 이유가 있지...... 머리에는 기억이 없지만, 몸에는 기억이 남아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

"몸에는 기억이 남아 있을 수도 있다라. 막상 악령을 앞에 두면 강령술사로서의 힘을 각성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이야기?"

"바로 그런 이야기지."

그녀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바라보며 고운 미간을 좁혔다. 그녀의 머릿속에서는 속는 셈 치고 내 말을 믿는 선택지와, 이단을 죽이는 선택지 중에서 어느 것을 골라야 할 것인지를 한창 고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습게도. 나는 어째서 찡그린 얼굴이 저렇게도 아름다울 수 있는지 시시콜콜한 의문에나 잠겨 있었다.

확실히, 미친 건 나였다.

서하는 긴 고민을 마치고 접시 위에 놓인 키조개 관자의 나머지 반을 포크로 집었다.

"......뭐. 천재지변이 상대니까. 기억도 없는 강령술사 하나 정도는 지금 처리하지 말고 혹시 모를 보험으로 남겨둘까나."

그녀의 머리 위에 떠 있던 황금의 고리와 중압감은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나는 물 속에서 빠져나온 것처럼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말했다.

"휴. 탁월한 선택이었......."

서하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를 째려봤다. 이단과는 농담을 나누고 싶지 않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애초에 조금 전까지 나를 공격했던 - 최악의 경우에는 살해당할 수도 있었던 - 상대에게 유머를 기대하다니.

아마 기억을 잃기 전의 내 행동을 관성처럼 따라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나는 기억을 잃기 전에도 미친 놈이었음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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