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펙 대비 취업 효율

다른 학과는 인서울 간판은 기본이고 이것저것 여러가지 스펙본다는데 여긴 간판이랑 토익, 대외활동이 다아님?(좆문대라서 진짜모름)

100명중에 50~60명은 국립이나 3차, 인서울, 경기도로 빠지고 나머지는 그 지방에 남아서 2차병원, 요양, 한방가거나 임상 돌다 다른일 함(주로 장사)

나이 많으면 성적 좋아도 안 뽑히고, 면접에서 대놓고 외모 보는게 느껴짐. 나이랑 생긴것도 실력이란걸 느낌.

2. 블라인드

블라인드 덕에 성적낮고 토익 낮아도 자소서, 면접, 첫인상, 운빨로 스펙보다 높은 서울이나 경기도 꾸역꾸역 들어감

그리고 밑에 국립은 필기랑 토익 500~600만 맞추면 그냥 들어가는 수준. 빡세게 스펙 안 쌓아도 필기공부 좀 해서 필기 붙고 토익 커트라인만 딱 맞춘다음

그대로 면접때 실수만 안하면 국립 간판달고 어깨올라가는 애들 많음. 

3. 여초

진짜 인간관계 존나 피곤하고 잘생기든 못생기든 그냥 항상 뒤에서 서로 돌고돌면서 욕하고 정치질있음 

지들끼리도 욕하고, 같은 무리인데도 마음 안터놓고 다른말하고 그사이에 뒷담터져서 또 갈라짐 ㅋㅋ 그냥 입 닫고 있는게 제일 좋음.

여자애들이 하는말중에 "나도 여자지만 여자가 싫다" 이런말 하는거 들어본적 있는 남자학생들 많을듯. 근데 저것도 진심인지 구라인지 믿을수가없음

장점인거 하나는 애들 비위 잘맞추면 어찌저찌 연애는 많이함

4. 지방 좆문대 강의수준

소수의 인서울, 빅5 경험있는 교수들 있고 나머지는 지방대에 지방병원 돌다가 수간-부장단다음 교수달고 인맥타고 학교 들어와서 

수업하는것같은데 수업 질의 차이가 평준화 되어있는게 아니라 들쑥날쑥이 엄청남. 철밥통 진짜 상상그이상으로 극혐이고 수업 존나 못함 지가 잘가르치는줄 앎

5.  전문직?

강의 듣다보면 전문직이라는 것을 강조하는데 사실 수업듣다보면 그냥 의사 오더받고 개같이 뛰는 마치.. 군대 부사관느낌? 드는건 어쩔수 없음. 

사실 뭐 전문직이다 하면 의사, 변호사, 검사 이런거 생각하잖아. 나도 간호학도지만 전문직이라는 것을 배울때 간호사-전문직 사이의 이상한 괴리감을 느낌

거기다 대학도 전문대다보니 자부심을 느끼기엔 좀 웃김. 자대유인서울이나 sky 였어봐 전문직이라고 교수가 말했을 때 말의 무게감이 달랐을듯 

6. 임상

교수도 임상 개같이 힘들다하고 학생들도 임상 제대로 뛰어보지도 않았는데 실습 좀 한거가지고 임상 개같이 힘들다하고 좋은 소리가 전혀없음

항상 교수들도 앓는소리하고 그거보고 배우는 학생들도 그나물에 그밥임 그냥 임상 존나 다들 싫어하고 진짜 임상 뛰고싶어하는 애들은 별로 없는듯 

일단 돈벌어야하니까 가는 느낌. 요즘 간호법 어쩌고 하는데 그냥 힘도 존나없고 숫자만 많고 단합 전혀 안되는 여초집단 그이상그이하도 아님을 느낌

7. 고등학교

4년제나 큰 대학은 모르겠지만(빡대가리라 진짜모름) 지방 전문대(적어도 우리학교)는 그냥 고등학교의 연속임 

전문대라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병원이라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학점(내신) 쌓고 그런느낌. 

그리고 실습지가면 학교간 미묘한 대학간판 스캔이랑 자대유무 파악하는거 다 느껴지고 이상한 기싸움있음. 

실제로 자대유지방대가 전문대생 점심시간에 줄 새치기 하고 그럼(보기 드물긴함). 일단 타대생이다하면 간판부터 보고 대학수준에 따라 위축되고 우쭐되고 이럼 

8. 남간?

임상간 남자선배들 내가 알기로 대부분 다 대병가서 1~2년 못채우고 나와서 2차간걸로 알고있음 소방준비하거나 건보나 공무원 등등 

일단 난 솔직히 잘 모르겠다만 임상이 남간 무덤인건 잘알겠음. 난 지금 탈임상 생각없는데 나도 선배들처럼 그렇게 될거같음 안다녀도 미래가 보인다 신기하게.

힘들게 병원 들어가서 죄다 3년 못채우고 나오는거보면 답나오고.

9. 기타

나이많은사람 존나 많고(전문대라 그런듯) 그 나이많은 사람들이 성적 상위포지션을 대부분 먹어버림. 교직 to 다 들고가서 교직만 들어놓고 임상으로 가버림. 

이런 부류들이 국립대나 4년제 졸업 후 취업 안되고 돈 안되서 간호로 넘어오는 부류인거같음 내가 아는 만학도들은 대부분 그랬음.

선후배 그런것도 없고 솔직히 시험도 3학년, 4학년 될수록 그냥 필통, 퍼시픽, 대간협 돌리면 

점수 잘나오고.. 그런 느낌.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대학을 왔지? 면접을 봤을텐데..? 싶은 빡대가리들도 많고. 

양아치도 꽤 있음(보건계열 고등학교에서 오는듯). 공부하는법 모르는애들도 많고... 간호계의 위상은 우리같은 학교가 다 깎아먹는거같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