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칸 경쟁 간 프랑스 영화 거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그래도 감독 이름값이 있어서, 데스플래셍 이전 작품들 생각하고 그래도 픽 했구만 진심 개구림, 

어케 칸 경쟁갔는지도 모르겠다 데플래상이 티에리 프리모한테 후장이라도 대줬나 ㅅㅂ

오 머시!가 주목시나 비경쟁 가야했고, 그자리를 인비저블 라이프나 빈폴이 메웠어야 했음

개념글에도 후기글 있지만 초반부는 분명 흥미롭긴함

루베라는 도시가 경제적으로 존나 낙후된 도시라서 

내국인, 이민자, 난민 할 것 없이 죄다 범죄자되고 비참한 삶을 사는 것을 잘 보여줌

특히 난민을 범죄자로 몰아세우려다가 역관광 당한 이야기가 흥미로움, 

그걸 대비시키는 연출도 글코 노란 밤의 풍경도 인상적이긴 함

근데 딱 그게 다임

(스포)

이후에 목격자, 피해자인줄 알았던 레즈비언 커플이 가해자임이 밝혀지는 장면이 존나 길게 전개되는데

문제는 진짜 매력이 1도 없음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수도 있다 뭐 이런걸 의도했나 싶지만 긴장감도 없고

그리고 수사 과정을 그렇게 길게 비추는 이유도 모르겠다

다큐멘터리 효과를 의도했나 싶은데 그러면 아예 초반부처럼 비전문배우들 쓰든가

경찰 홍보 동영상도 아니고 의미를 알수없는 수사장면만 존나게 김 

그렇다고 재밌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레즈비언 커플의 애뜻함같은 것을 보여주지도 않았으면서, 대뜸 사건이 다 종결된 이후에는 

존나 죽고 못사는척 감정선을 그려내는데

아니 시발 커플들의 케미를 보여주기라도 했었어야, 저 절절한 감정선에 공감을 하든말든하지 ㅅㅂ

진짜 캐릭터들 매력이 1도 없음

서장님이 멋있긴 하지만 그냥 수사를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같음, 경마를 좋아하네 범죄자 조카가 있네

이런저런 설정들 넣어놨지만 감정적으로 이입할 수 있는 서사가 존나 얄팍함

신입 경찰도 마찬가지임

데스플래셍 이새끼는 자전적인 이야기 쓸때는 캐릭터에 온갖 부연설명들 다 집어 넣더니

지랑 상관없는 캐릭터는 이렇게 막쓰는건가

헬조선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이렇게 얄팍하진 않은듯

여튼 후기글처럼 대강 킬링타임으로는 뭐 괜찮을지도 모르겠음, 솔직히 말하면 킬링타임의 재미도 잘 모르겠다

그런 재미가 있으려면 레즈비언 커플이 가해자임이 밝혀질때

반전의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솔직히 되게 밋밋하고, 또 수사과정은 존나 지루함

그리고 칸 경쟁간 작품인데 솔직히 킬링타임으로 기대는 안하잖아

근데 너무도 얄팍함, 아싸리 뒤몽꺼 슬랙베이처럼 존나 약빨고

루베라는 지역 다뤘으면 훨씬 더 재밌었을것 같음

방화에 살인에 강간에 온갖 범죄들이 다 일어나는데 그러한 점을 하나도 못살림

불판글에 넣을거면 나는 최하점, 비추임

5천원 아까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