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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스포 🌕) [헤어질 결심, 헤결] 개인적 여러 관전 포인트

ㅇㅇ(182.210) 2022.07.04 11:25:42
조회 1273 추천 24 댓글 7
														

영화 보기 전에 시사회 평 등에서

상업영화, 대중성에 신경 썼다는 감독과 달리

영화가 생각보다 난해하다는 반응에 노심초사했음


개인적으로도 예술영화 이런 거 안맞기도 하고

특히 로맨스 장르는 달달하고 애절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화양연화, 홍상수처럼 찝찝한 기분이 남는 영화가 불호였음


――――――――――――――――――――


그런데 생각보다 난해하다, 늘어진다고 느끼지는 않았음

막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린다거나

시점을 뒤죽박죽으로 장면을 섞는다거나 그럴 줄 알았음


물론 숨겨진 장치라든가 내가 놓친 부분이 많긴 하겠지만

내가 우선적으로 보는 부분은 스토리, 캐릭터 이런 쪽인데


스토리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각 인물들이 뭔 선택을 내리고 동기가 무엇인지 등

이해가 안돼 막힌 부분은 없었음

오히려 어떻게 흘러갈까 서스펜스로 작용했던 거 같음


박해일이야 초밥 사줄 때부터 좋아하는건 알았고

탕웨이는 정말 이용한 것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해서

마지막 호미산에서 유골 뿌릴 때 미는거 아닌가 했는데

결국 키스하면서 끝나고 범인이 누군지, 최후도 다 알려줬으니


――――――――――――――――――――


근데 생각보다도 반응이 저조한게

불륜 소재의 한계, 스릴러와 로맨스의 조합 때문이 아닌가 싶음

브로커는 평이 별로라 안봤는데 브로커보다 안볼지 몰랐음


그래서 네이버 평 벌졈 낮은 순으로 쫙 봤는데

대부분 불륜 미화 혐오랑 대사 전달력 등에서 저조한 듯


박찬욱 등도 이를 의식해서 최대한 로맨스를 배제한 거 같은데

오히려 그 선택이 이도 저도 아닌 결과를 낳은게 아닌가 싶음


――――――――――――――――――――


사랑 고백에 대한 오해, 어긋남처럼 불륜 관계는 괜찮았지만,

(결국 박해일도 그것이 결별 외에도 사랑에 해당했음을 깨달음

그리고 불륜 관계이기에 처음 잠복 근무의 자기합리화의 장치)

볶음밥 해주거나 잠재워주거나 사찰 놀러가거나 등등

이 정도가 로맨스의 전부였는데 너무 절제된 것은 아닌가 싶음


물론 아가씨 흥행이 베드씬 등 노골적인 로맨스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불륜에 관대하면서도 로맨스를 기대한 관객도 놓치고

조금의 불륜도 용납하지 않는 관객도 놓치지 않았을까 함


근데 이게 너무 흥행을 고려한 소극적, 방어적 선택이 아니라

안개처럼 서서히 젖어들고 스며드는 사랑을 상징할 수도 있거나

혹은 육체적 관계에 집착하는 이정현과의 대비일 수도 있어서

단언할 수야 없겠지만 흥행에 영향을 끼치긴 했을 거 같음

(직접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대신 핸드폰 등으로 투영하고

스킨쉽도 직접적인 키스보다 립밤을 통한 간접키스로 표현)


아 하나, 박해일이 집에서 권총 차려고 벨트 풀 때

묘하게 야릇하면서도 기대한 내가 코믹해가지고 웃겼음 ㅋㅋ


――――――――――――――――――――


그리고 탕웨이 한국어 연습 열심히 한거야 알겠지만

너무 집중해야 해서 에너지 소모도 심하고 못알아 먹기도 했음

영어권 사람들이 듣는 비영어권 배우 연기가 이런 느낌일까


모가디슈는 알아듣겠는데도 자막 있어서 좋았는데

갠적으로 자막 영화 좋아해서 자막 해줬으면 좋았을거 같음


꼭 서래라는 캐릭터를 중국인으로 설정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실제로 탕웨이를 먼저 염두에 둔 뒤 캐릭터를 설정한 것으로 앎


근데 영화적으로 어눌한 외국인이 상징하는 바가 큰거 같아서

예를 들어 붕괴의 뜻을 되새기는 거나 마침내 같은 문어체 대사,

불륜 관계처럼 언어적 한계로 어긋나다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

사진과 말씀이라는 관념의 대비와 공감대를 부각시키는 등


캐릭터가 작위적인 것은 아니나 절충으로 자막해줬으면 했음

글고 이 부분은 박찬욱 영화 오그라든다는 사람은 오그라들 수도


――――――――――――――――――――


로맨스 스릴러의 조합이란 것도 어려운 요소인 거 같음

영화라는게 드라마 등과 달리 2시간 정도로 짧기 때문에

핵심 전달과 완급조절이 중요할 수밖에 없어서

두가지 장르의 매력을 온전히 전달하기가 어려움


개인적으로는 그 조합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함

차에서 자다가 걸렸을 때나 통화 엿들었을 때나

탕웨이는 웃고 있는데 드디어 우는 걸로 오해할 때,

이정현이 박해일 냄새 맡을 때, 시장에서 마주칠 때,

이정현한테 기도수-서래 성별 바꿔 말한 것 들켰을 때,

녹음 당했을 때나 녹취록, 핸드폰 발견됐을 때 등

스릴러로서의 서스펜스도 적당히 지속되고 있었고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처럼

서로를 잊지 못하다 박해일을 찾아온 탕웨이

그런 과정에서 치부를 들켜 두번째 남편도 죽이고

본인도 바다에 깊숙이 잠겨 미결로 남은 최후 등


로맨스릴러의 조합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는데

혹자에게는 애틋함으로 느껴졌을 스며드는 로맨스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빈약하게 느껴졌을 듯


――――――――――――――――――――


아님 개연성에서 로맨스나 스릴러가 뜬금없이 느껴졌을 수도

혹은 박정민, 이정현, 서래 두번째 남편 등이 작위적으로 ?


외에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라는 소품을 통해

계속 은밀하게 녹음하고 듣는게 메인으로 나오는데

이게 또 작위적이게 느껴질 수 있어 호불호 갈릴 듯


근데 심장과 마음이나 답답한 와중에 중국어로만 고백하고

탕웨이의 중국어와 한국어가 뉘앙스가 다른 거 같기도 하고

(번역기의 기계음은 건조하지만 중국어는 보다 격정적임)

의도치 않았지만 탕웨이는 사랑 고백으로 해석하는 등

박해일-탕웨이 간 통역에서 생기는 드라마가 있어서

한국말 어눌한 중국인 캐릭터와 상호보완하긴 하는 듯


그래서 처음엔 느닷없이 녹음하고 그러는게 몰입 깼는데

집 와서 곱씹어보니 소통의 창구로서 좋은 장치가 된 듯

실제로 박해일은 핸드폰 버리라면서 관계를 끝내기도 했음

생각해보니 굳이 불륜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도

통역이 엇갈리는 것처럼 미묘한 감정의 사랑이기 때문에 ?


――――――――――――――――――――


처음에 화양연화가 불호였다고 언급했었는데

헤어질 결심은 나름 재밌게 봤음

탑건은 전투씬 사이 드라마는 좀 늘어졌는데

그거보다는 더 몰입해서 본 거 같음


애널리스트 애널 같은 개그 같은게 크게 재밌지는 않았음

(두번째 남편이 품위없다는 캐릭터 부여를 위해 의도적 ?)

이정현이 섹스 이야기 이런거 반복하는 것도 개그보다는

그냥 박해일과 대비되는 이과(계산적), 육체적 관계 캐릭터였고,

김신영 비중이 생각보다 컸는데 딱히 거슬리지는 않았음


다만 특정 개그보다는 분위기 자체가 중간중간 유쾌했음

연출적으로 숨소리 같은 사운드도 몰입에 도움됐고

의심과 사랑의 교차, 장면 전환 등에서 짜임새 있는 연출 등

박찬욱 영화를 많이 보진 않았는데 그냥 분위기가 좋음

그리고 뭔가 타이트한 템포의 리듬감이 느껴져서 몰입됨


등산 재현하는 거 묘하게 웃기더라 ㅋㅋ

기도수 아무도 안보는 유튜브 찍는 거하며

할머니랑 놀아주며 단서 얻어가는 과정하며

탕웨이 미는거 재현할 때 달려오는거 좀 귀여웠음

워낙 이목구비가 순해가지고 ㅋㅋ


――――――――――――――――――――


그 외에는 확실히 마지막 바닷가 씬도 그렇고

눈 내리는 날 눈 맞으며 키스하는 장면도 그렇고

안개처럼 젖어드는 미장셴이 확실히 좋긴 좋았음


배우들 네임밸류가 너무 약하다는 말도 있던데

박해일 탕웨이 둘 다 선하게 생긴 인상이라서

불륜 특유의 거부감을 중화시키는 기능이 있는 듯


박해일이 형사로서 자부심이 무너졌다고 토로할 때나

팜므파탈과 순애적인 면모가 공존하는 탕웨이나

박찬욱 연출 특유의 분위기와 시너지를 발휘하는 듯


서로 속이지 않고 진심을 담백하게 전달하는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헤어질 결심이라는 딜레마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배우진이라 생각함


캐릭터적으로도 사진과 말씀, 꼿꼿한 사람이라는 말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피하지 않고 직시하려는 동질감 ?


――――――――――――――――――――


혹시나 스포 당할까봐 다른 리뷰들을 못봤는데

영알못이라 내가 못 보고 넘어간게 많을테니

뭐 때문에 난해하다고 느꼈을지 좀 찾아봐야할 듯


현기증, 이창, 북북서 이런 영화는 하나도 모르고

갠적으로 박해일 안약 넣는 장면(현실 직시의 노력 ?),

자라의 상징(석류처럼 육체적 관계에 집착하는 부인 ?),

탕웨이가 보던 드라마들의 의미 같은거 궁금하긴 함

(이정현이랑 관계 맺다가 왜 드라마 생각이 났던건지 ?)


적어도 내용 전개상으로는 막막한 부분은 없었고

열린 결말 이런 거 없이 직관적이었던거 같아서리

암튼 막 함부로 추천하기 힘든 영화인건 맞는듯


――――――――――――――――――――


물론 마지막 갯벌에서 붕괴로 깊숙이 잠기는 탕웨이가

본인은 생존의 삶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느꼈는데

끝내 자신을 택하지 않고 도망친 박해일에게

미결이라는 주홍글씨를 남겨 복수하려는 건지

(사진을 불태워 숙면에 빠지게 해준 것과 대비됨)

(마지막 이포에 와서 해준을 만났을 때도

해준과 헤어질 결심보다는 일말의 희망 ?

이포에 왜 왔는지 묻지 않고 반겨줄까 기대도 했지만

결국 범인으로 의심 받으면서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되고

마지막 순간 차에서도 언제 사랑했냐고 되물을 때 실망)

아님 순수하게 박해일을 구제, 구원해주려는 건지

(본인에게 불리한 핸드폰은 소중히 간직하고

박해일에게 불리한 핸드폰은 바다에 빠뜨림)


혹은 불륜처럼 양가적인 것이 있는 것인지

열린 결말일 수도 있는데 오히려 여운 남는 결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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