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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의 진실은 무엇인가? - 비정규직은 읽어라 -

True&Lies(211.222) 2008.11.04 18:55:11
조회 102 추천 0 댓글 0

 

낮은 임금과 불안전한 일자리 사회가 당신에 부여한 무능이라는 굴레 그러나 더 비극적인 것은
이러한 생활이 어떤 희망도 없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당신은 회사를 위하여 일하고 또 일하지만
우연찮은 병마에 의해서 어느순간 자신의 늙어버린 몸뚱이와 실직을 확인하게 될것이고 늙고 병든
몸은 얼마되지 않는 모아둔 저축액조차 다 쓰게 만든후 작은 고시원쪽방아래서 비참하게 죽어갈것이다.


아마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젊다면 또한 패기가 넘치며 자신의 삶에 대한 장미빛 꿈을 꾸고 있다면.
혹은 꿈을 꾸고 있지 않다하더라도 당신이 충분히 젊다면 자신의 삶의 계획을 결코 비관적을 보지 않을것이고
또한 위에서 적은 것과 같은 어줍지 않은 미래에 대한 공포를 받아들이지 않을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불운한점은 이와 같은 상황은 우리에 주위에 너무나도 일반적이란 것이며 그보다 더 불운한것은
아마도 여러분의 상당수는 이와 같은 미래의 상황에 처하게 될것이란 점이다.


우리사회에 위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극빈곤층의 숫자는 노숙자와 가계 전체를 포함한다면
400만에서 500만정도이다
.(최저생계비 미만만 차상위계층을 포함하면 1000만에 가깝다)
우리가 대략 4000만이라 할때 뒤에서 10%정도의 사람은 좋던 싫던 아마 내가 서술한 것과 같은 상황에 놓일것이며
아마도 여러분이 학교에서 충분히 교육받지 못하였다면 이 확률은 당신에게는 더욱 더 증가하게 될것이다.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던 나는 학교의 계급질서를 믿는다. 내가 알고 있던 사람중에 성공한 사람은 거의 명문대를
나왔으며 반대로 집안 사정이 아주 좋지 않는한 고졸자들은 거의 빈곤하고 비참한 꼴을 당하였다. 여러분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던간에 이것은 사회적으로 너무나도 일반적인 인식이며 자신이 속한 곳이 고졸자 미만이다 하면
나는 당신이 내가 서술한 것이상의 상황에 놓일 가능성에 대해서 거의 9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2007년 대학진학률은 82.8%이다. 거기에 고졸 기능공을 제외한다면 그 숫자는 더욱 줄어들것이다.
대학진학자와
기능공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보다 사회에서 훨씬 더 선호되어진다는 것을 볼때 여러분이 만약 고졸자 이고 기능조차 없다면
당신의 미래에 대해 나는 99%이상 확신할수 있다.


여러분이 만약 내가 말한 조건에 일치한다면 좀더 비관적이 될필요가 있다. 고졸이며 할줄아는것이 컴퓨터 자판이나
두드리는 것이라면 사회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던 앞서 내가 말한 상황은 여러분께
99.99% 확실하게 적용될거라 생각한다.


그래 좆같다 쓰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현실이고 바로 여러분이 처할 상황이다. 그러나
무엇때문에 여러분이 이러한 꼴을 당하여야만 한단말인가? 단지 학창시절 몇번 했던 일탈때문에 단지 조금
가난하고 무식했기때문인가? 아니다.
여러분이 무식하던 공부를 잘했던 혹은 학창시절 잘못으로 범법자가 되었던 아니던간에
이것은 이 사회가 존재하는한 필연이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직장은 분명 오랜 시간 일하고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할것이다. 하지만 그 직장은 일당제로
일하는 직업시장의 노숙자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고 그나마 작은 보험해택과 소속감과 존중감을 여러분께 줄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 작은 직장에서조차 수많은 구직자와 직장동료들과 알게 모르게 경쟁상태에 놓여 있다.


여러분을 고용하고 있는 회사는 이익을 내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하고 또 그렇기에 더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여러분은 회사를 위해서 일을하여 회사를 위한 이익을 만들어 내주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계약이며 이것이 성립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회사로 부터 내쫒기게 될것이다. 당신이 해고의 위험을 무씁쓰고도
나태하거나 열정적으로 일하지 않을것이라고는 생각할수 없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것이다. 당신이 적절한 수준의 일을 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회사에 더 이상 당신이 일한만큼의 이익을 내지 못한다는
까닭으로 당신을 해고 할것이다. 그러나 더욱 최악인 점은 이 해고가 당신이 회사를 위해 충분한 이익을 안겨주는 때에
조차 자유롭다는 것이다.


이것은 흔히 자본주의의 효율로 이야기 된다. 당신보다 더 적은 임금을 통해서 더 많은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회사의 고용주가 선하던 선하지 않던간에 이것은 구조조정 혹은 회사의 효율을 높힌다는 명목으로 ( 이것은 진실이다.
당신을 해고하고 같은가격에 더 일을 잘하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회사의 이윤을 증가시킨다.) 해고를 실행할것이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수많은 이주(필리핀 ,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노동자와 대한민국의 당신과 같은 실직 혹은
비정규직 노동자와 경쟁상태에 있으며 그렇기에 회사의 사장으로 부터 계속 그들보다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당신은 더 오랜시간동안 더 강도가 노동 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그러나 불운하게 요령이 쌓인다 해도 여러분의 젊음과 육체의 강함은 오래지 못하다. 여러분은 경쟁에서 언젠가는 탈락할것이고
그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것이며 40대 중반쯤에 쫒겨나서 서울역에 있는 수많은 노숙자 분들과 같이 되거나 ( 여러분은 그들은 존경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이 앞으로 될 가능성이 높은 삶의 형태니까 ) - 현명하게 자신의 돈을 모았다면 - 간신히 쪽방에서 아프지
않길 바라며 삶을 연명할것이다.

이것은 여러분이 바라는 일은 아닐지 몰라도 여러분이 처하게 될 필연이다.

왜냐고? 누군가는 그 10%의 실직과 일당제와 빈곤을 차지 해야 하니까? 일자리는 무한히 늘어나지 않고 그 경쟁속에서
일부는 필연적으로 도태되어야만 한다. 그래서 누군가의 일자리를 주고 여러분이 지금 가지고 있는 직장에 자리를
매꿔 들어와야 하니까


이것은 분명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다. 수많은 정당들은 앞서서 여러분의 처지를 동정어린 시각으로 바라보고 또 그렇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에게 동정어린 기금과 가망없는 희망을 불어 넣을것이다
.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점은
앞에 여러분이 살아온 만큼에 세대가 그러했듯 여러분의 세대 또한 이 상황을 그대로 겪게 될것이라는 점이다.
왜냐고?? 이전에도 정치가들은 그렇게 했고 또 여러분과 같은 사람들은 그 약속을 믿고 기다렸고 또 그모양이 되었으니까

여러분은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처지가 여러분의 대뇌망상과는 다르게 매우 비관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좆같지만 여러분이 아무런 희망이 없다는 것은 진실이다.
 
여러분이 희망을 가지고 저축을 한다해도 부질없이 수많은 직업 교육을 받는다해도
정권이 바뀌고 진보정치를 말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 해도 이것은 확실한 진실이다. 여러분에겐 희망이 없다.
여러분은 이 사회에서 있으나 없으나한 쓰레기다. 여러분은 이주 노동자로 언제든 대체할수 있는 대체품이며 어떤 인간적 존엄도
이 사회에 요구할수 없는 자라는 것을 여러분은 너무나도 잘 알 필요가 있다.

여러분을 변호하는 수많은 지식인 정치인들은 여러분이 5년에 한번 할수 있는 표는 중요해도 결코 당신을 인간으로 보는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러분은 자신의 처지를 잘 알필요가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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