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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 임직원의 대국민 호소문]

진리경찰(221.161) 2008.11.04 14:34:06
조회 185 추천 0 댓글 0

[기륭전자 임직원의 대국민 호소문]

호 소 문

기륭전자는 1990년 6월에 설립, 디지털 셋톱박스, 디지털위성 라디오, 네비게이션, 지상파 DMB, HD Radio 등 첨단 전자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지금까지 약 11억불 이상을 수출한 유망 중소기업 입니다.

하지만2005년 7월 당시 기륭전자 일부 계약직과 도급직 직원들이 민주노총 금속노조 서울지부 산하 기륭전자분회”를 결성하고 그 해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불법으로 생산 라인을 점거하여 생산이 중단된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법시위 및 점거, 업무방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해외 바이어들은 주문을 축소하고 후속 신규 모델의 개발과 생산까지 대만 경쟁 회사로 변경시켜 버렸으며, 그 결과2004년 매출 1,711억원에 220억원 흑자였던 회사는 라인점거등, 불법시위로 매년 감소하다가 2007년 매출이 447억원에 적자폭이 269억으로 확대되어 존폐의 위기까지 몰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회사는 생존을 위하여 해외(중국 상하이)로 공장을 이전하게 되었고, 지난 3월에는 정규직의 40%에 해당하는 직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떠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이런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해외 공장의 안정된 생산활동을 기반으로 2008년부터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부 사회단체원들이 ‘기륭전자분회’ 임을 주장하며 여전히 극단적인 불법시위와 거짓 주장을 일삼고있어 그 진실을 밝히고 기륭전자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국민 여러분께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 현재 시위중인 자들은 기륭전자 노조원들이 아닙니다.

최근 구로역 철탑 고공 시위 자 두 명은 단 하루도 기륭전자에 소속된 적이 없는 금속노조 및 사회단체 관련자이며, 이에 동조 시위 중인 자들 또한 단 1명도 기륭전자 정규직원이 아닌 계약 만료자, 타 회사 소속 계약 만료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한미 FTA반대, “미국 소고기 수입 반대” 등 기업의 노조활동과는 무관한 정치적 활동을 겸하면서 기륭전자를 상대로 불법시위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 시위자들의 주장에 대하여

부당노동행위 부분 : 당시 회사는 생산부문을 하도급을 주고 있으면서 정규직 10 여명이 파견근무자와 함께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파견근로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회사는 이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 하고 별도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위자들이 주장하는 ‘잡담해고’,‘문자해고’,‘병가 신청자 해고’, ‘노예 같은 삶’ ‘구사대 및 경비용역 폭행’, ‘성폭행’등 관련된 고소, 고발 건 모두 거짓 주장이어서 회사는 중앙노동위원회와 2008년 4월 대법원으로부터 무혐의로 승소하였습니다.

정규직화 요구 : 비정규직 문제는 단지 기륭전자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은 비용절감을 위해서 생산직은 물론 기업의 많은 부분을 아웃소싱 합니다. 따라서 어떤 기업이라도 비정규직은 존재하기 마련이며 결국 늘어나는 비정규직의 보호를 위해 “비정규직 법”이 만들어 졌지만 모두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기륭전자는 비정규직을 직접 채용한 적이 없는데 하도급 업체 비정규직 직원을 기륭전자의 평생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라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요구사항 입니다. 이는 하도급 업체와 그 업체에 근무 하였던 비정규직 직원들 간의 문제인 것입니다.

해고자 복직 요구 : 기륭전자는 단 한 사람도 부당해고를 한 적이 없습니다. 해고자 복직 요구는 도급회사와 계약자(시위자)간 문제이며, 시위자들이 약 7건의 해고무효소송을 기륭전자에 제기하였으나 대법원에 계류 중인 1건 외에는 기륭전자가 100% 승소하여 결국 기륭전자가 해고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복직을 시킬 수 없음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 불법시위에 따른 피해

시위자들은 지난 3년간 회사정문 앞에 확성기를 설치하여 매일 구호와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회사 정문과 경비실 등을 파괴하거나 주주총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기도 하였고, 연대집회를 한다며 일대 교통에 지장을 주는 등 그 동안 회사가 입은 피해액은 불법파업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시설 손괴액, 소송비 등으로 100 억원이나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허위 주장에 따른 무형의 기업 이미지 훼손 및 주문 감소에 따른 피해액은 수 천억원에 달하며, 시위로 인해 회사 주변 입주민들께 입힌 정신적 물질적 피해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지난 3년간 시위자들의 행동을 목격해 온 바이어들이 철탑 고공 시위를 접하고 국내 방문을 꺼리고 있어 앞으로 연구소와 본사까지 해외로 옮겨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입니다.

■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최근 기륭전자 최동열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민주노동당에서 비난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민주노동당 박 대변인은 “최동열 회장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조퇴나 휴가를 신청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핸드폰 문자로 비정규 노동자들을 해고한 악명 높은 고용주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공당이 어떻게 이런 허위사실을 공표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최동열 회장은 오래 전부터 중국을 기반으로 한 중견 기업인으로서 최근에 기륭전자의 경영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2005년도에 발생한 노사분규에 대하여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이전 경영진들도 비정규직을 해고한 적이 없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더구나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조퇴나 휴가를 신청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핸드폰 문자로 비정규 노동자들을 해고한 악덕 기업주가 아닙니다. 민주노동당은 이 부분에 대해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기륭전자 임직원들은 민주노동당만이 아니라 일부 사회인사(사회단체, 언론인, 종교인들)들이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만 듣고 무책임한 언행을 하는 것을 수없이 목도해 왔습니다. 그분들은 단 한번도 기업의 입장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으며, 마치 기륭전자가 큰 문제가 있는 회사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한 점에 대해서는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비정규직 같은 포괄적인 사회문제를 기륭전자와 같은 일개 중소기업이 대표격이 되어 책임을 져야 하는 듯한 여론몰이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보다 균형 잡힌 시각과 공정한 판단으로 분쟁을 해결하는데 보탬이 되며, 수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륭전자를 조금이라도 격려하는 차원에서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간절히 호소합니다.

■ 기륭전자는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서고자 합니다.

기륭전자는 올해에 꼭 흑자기업으로 턴 어라운드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하고, 인간중심의 새로운 경영철학으로 회사의 모든 제도를 개선했으며, 새로운 상품개발과 연구 및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짧은 기간이지만 이러한 노력이 벌써부터 하나씩 열매를 맺고 있는 가운데 기륭전자 임직원들은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18년 전통의 중소기업 기륭전자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으며 2억불 가까운 매출을 올릴 때의 영광을 되찾고 세계적인 회사로 발 돋음 하겠습니다. 극심했던 노사분규를 교훈 삼아 더욱 분발하여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에 크게 이바지 하는 기륭전자가 되겠습니다.

■ 시위자 및 관련 단체 여러분께

우리 기륭전자 식구들은 여러분들이 1,000 일 동안 시위하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며 이런 사태가 누가 옳고 그르든 간에 서로에게 큰 고통이 되고 있음을 잘 알기에 정당한 요구에 대해선 이를 경청하고 성실하게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부당한 요구에 대해선 단호히 조처하여 나가고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불법으로 벌이는 위험천만한 행위에 대해서는 개인이나 이를 사주한 단체에게 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당한 시위방법으로는 결코 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하며 뜻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여러분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회사를 망하게 하겠다”, “민중의 깃발을 회사 앞마당에 꽂는 그날까지 투쟁 하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이러한 위법적인 행동을 기업에게 가하는 것이 옳은 일이겠습니까?

■ 국민 여러분께

이제까지 기륭전자는 불법시위와 거짓 주장들에 대해 법과 원칙, 그리고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그러나 철탑을 점거하는 등 더욱 심각해지는 불법시위 수준을 바라보면서 이제는 그 실상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부디 이제부터라도 지난 3년의 세월로 아픔과 고통이 훨씬 더 크고 깊은 회사 임직원들을, 힘들고 지쳐있지만 온 몸으로 수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륭전자의 산업 역군들을 더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륭전자 임직원 일동은 국민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새로운 각오로 작금의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우리나라의 대표 중소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하루빨리 예전의 기륭전자의 모습을 되찾고 세계최초의 기술과, 세계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 설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립니다.

기륭전자주식회사 임직원 일동 올림
기륭전자주식회사 노사협의회 일동 올림

http://www.kiryung.co.kr/jboard/?p=detail&code=krpress&id=16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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