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계획에 없던 교토 경마장이 일정에 끼워졌다
말 인형 사러 가려고 해서 일정 추가했는데 가고 오고 구경하는데 총 2시간? 정도 걸렸는듯
그리고 나는 실패했지만 닌텐도 뮤지엄을 예약할 수 있다면 우지 근처에 있으니 예약하고 가면 된다.
여기도 한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들었는듯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일찍 출근길에 동승해서 출발했다
우지 뵤도인이 9시에 오픈, 나카무라 토키치 혼텐(본점)은 10시 오픈이다.
참고할 건 뵤도인 내부를 보려면 이것도 오픈런을 해야되고 나카무라 토키치도 오픈런을 해야된다는거다.
3 나카무라 토키치 혼텐은 8시반에는 안열려있다
JR우지역에서 뵤도인 가는 길목에 있다.
10엔 동전에서 볼 수 있는 사찰이다.
다른 곳은 크게 볼건 없고 사원+박물관을 구경하면 된다.
사원 내부, 박물관은 사진 촬영 금지.
내부는 추가 금액을 내고 들어가야되는데 가는 것을 추천한다. 설명서도 한국어로 있으니 부담없이 갈 수 있다.
생각보다 내부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도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대기표를 받고 난 다음 박물관을 구경하고 오면 시간이 딱 맞는다.
박물관은 뵤도인에 대한 설명, 사원 내부의 설명을 해주는데 qr코드 찍으면 한국어로도 설명이 잘 나와있다.
전날은 비가 왔지만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길을 돌아가서 나카무라 토키치로 이동했다.
분명히 10시 30분쯤 도착했는거 같은데 식사하는 곳 대기가 1시간반? 정도였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 아쉬워서 대기했다. 원래 목적인 파르페도 먹어야 했고..
내부는 녹차 상품들로 즐비했다.
말차 가루, 말차 티백, 말차 디저트류(푸딩, 안미츠, 초콜릿 등) 이 있었음.
메인은 말차 가루, 티백이더라
여기서 시음도 가능하니 한 번 즐겨보는 것도 괜찮겠다.
사진에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말차 저 작은 통이 35000엔 짜리도 있었다...
본 목적인 말차 파르페다.
나카무라 토키치 본점에서만 파는 죽통 파르페.
우선 식당에 들어가면 오늘의 녹차를 받고 주문을 하면 된다.
우지는 말차로 유명하기 때문에 유명한 말차 가게들이 있는데 여기저기 들러볼 예정이라 여기서는 파르페만 시켰다.
가격은 1850엔, 한정판으로 하는건 좀 더 비쌌다.
말차 쉬폰, 말차 아이스크림, 베리류, 견과류, 떡 등등등 많이 가득가득 담겨져 있다.
첫날 먹은 파르페보다 훨씬 맛있긴 했음
다만 대기시간이 너무 길었던건 흠이었다..
다시 이동해서 뵤도인 옆을 지나 츠엔혼텐으로 이동했다.
츠엔혼텐 (츠우엔 본점)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찻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부러 이전 집에서는 파르페를 먹었고 여기서는 말차랑 식사를 하려고 온 것이다.
청어가 들어간 말차 소바
여기서 이거 많이 먹던데 나도 궁금해서 이걸 시켜봤다.
따뜻한 소바를 시키면 이렇게 나온다. 이건 여기뿐만 아니라 우지에 있는 말차 식당에 가면 다 있는 메뉴긴하다.
오른쪽 아래는 시치미, 시치미는 넣는 순간 모든 향이 시치미로 바뀌니까 조심..
청어는 절여져있어서 단맛과 짠맛이 잘 베어져 있다.
국물은 감칠맛이 엄청 느껴지면서 살짝 짠 듯한 느낌, 말차 소바 식감은 쫄깃쫄깃한 것이 아닌 툭툭 끊기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도 전반적인 맛은 좋아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말차와 당고
솔직히 다른 가게들하고는 큰 차이 없긴했다.
일반적인 말차, 일반적인 당고에 녹차향이 입혀진 느낌
여기서 말차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기 때문에 나카무라 토키치에서 식사를 하고 잠깐 걸으면서 뵤도인, 우지공원을 보고 먹는거 정도가 괜찮지 않을까
배가 채워졌겠다 우지 공원 옆을 지나면서 올라가면 오래된 우지가미신사가 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라고 한다.
보통 신사에 들어가기 전 손을 씻는 곳이 위에 있는데 여기는 우물 형식으로 되어 있다. 오래된 곳의 느낌이 물씬 난다.
딱 봐도 오래된 곳이란게 느껴진다.
순례오는 사람도 꽤나 많은듯.
가을 단풍이 들면 여긴 정말 이쁠것 같다.
우지가미 신사에서 이코큐에몬 뵤도인 점을 가는 길에 보인 겐지모노가타리 뮤지엄.
겐지모노가타리 라는 오래된 일본 소설이 있는 것은 알지만 내용은 모르기 때문에 여기는 패스 했다.
입장료가 600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용을 알면 한번 가보지 않았을까 싶음
이토큐에몬 뵤도인점에서 기념품을 사고 부족하면 우지역 근방에 있는 나카무라 토키치를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여기가 기념품으로 하기에 제품들이 너무 괜찮아 보이더라.
말차 센베, 말차 도리야끼, 말차 모나카, 말차 와라비모찌, 말차 푸딩, 말차가루, 말차 티백, 말차 모찌, 말차 소바 등등 다른 곳보다 훨씬 종류가 많았다.
심지어 낱개로도 팔고 있기 때문에 구매하는데 부담도 덜하다.
아쉽게 모찌는 2시간 이내 냉장고에 들어가야하고 유효기간도 짧다고 해서 사진 못했다.
와라비모찌는 괜찮다고 해서 그거랑, 센베, 모나카, 도리야끼, 소바, 초콜릿 사고 왔다
여기도 tax free되니 참고
안에는 식당도 있다. 간단히 디저트나 차 한잔 혹은 식사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이토큐에몬 근방에 있는 jr역에서 교토 경마장까지 다이렉트로 가는 열차가 있더라.
여긴 일본인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더라.
초등학생 어린이도 있고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들도 있고, 고등학생되는 애들이 위에 보이는 잔디에서 놀고도 있었음.
소풍으로 오는 느낌이다.
본래 목적인 말 인형 하나 사고 다시 교토로 올라갔다.
다소 일정이 일찍 끝난 것 같아 좀 더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3일차 2는 다시 기온 쪽으로 올라온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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